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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봅니다.
2007/09/21 09:06
[간접경험]
오란고교 사교클럽(오란고교 호스트부)
http://www.ontooniverse.com/
2007, 전 26화
원작 : 하토리 비스코
감독 : 이가라시 타쿠야
한국어판 담당PD : 신길주
제작 : BONES
방송 : 투니버스 월,화 밤 11시(2007년 08월 13일부터)
성우진 : 이지영(후지오카 하루히 역), 강수진(스오 타마키 역), 신용우(오오토리 쿄우야 역), 전광주(히타치인 카오루 역), 엄상현(히타치인 히카루 역), 여민정(하니노즈카 미츠쿠니 역), 서윤선(모리노즈카 타카시 역), 이호산(하니노즈카 야스치카 역 외) 외.
#20070815
이 얼마만의 우리말 애니메이션인지T_T TV가 없으니 관심을 못두고 살다가 이번에 이 작품 성우진 보고 만세를 부르며 다운받아 보았다. 이 성우진을 처음 보는 순간 바로 이누야샤가 생각났다. 가영이 주위의 세남자가 다 나오잖아. 이누야샤(강수진님), 코우가(엄상현님), 지석이(전광주님). 잠시간 이누야샤를 떠올렸다. 정말 즐거운 추억임.
오란고교 호스트부는 워낙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그러나 싶어 딱 한번 만화책을 본 적이 있다. 1년 이상 전에. 1권만 보긴 했지만, 1권만 봐선 어디가 재밌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애니메이션 역시, 신문부 부장 나오는 14편만 봤다. 어제 한국어판 1, 2화 방송 보며, '이건 끝까지 다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생각했다. 으흑, 귀가 너무 즐거워T_T_T_T_T_T 카오루와 히카루에 그분들을 캐스팅 하시다니, 간접적이긴 해도 '소원이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실듯; 약간 아쉬운 것은 히카루는 은근한 느낌이 나는데, 카오루는 좀 많이 씩씩한 느낌이 들더라는 것. 광주님 목소리가 상큼하면서 통통 튀는 것이 매력이지만, 아주 조금 통통 느낌을 줄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수진님의 타마키는, 사실은 처음에 성우진 소문으로 돌 때부터 '괜찮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역시 베테랑은 다르시구나. 다시 한번 무릎 꿇었습니다. 근데 왜 보고 있는 동안 자꾸 아쉬운 기분이 드는지. 조만간 [에어마스터] 한국어판을 복습해야겠다. 아주 잠시 열혈이 그리웠다. 이지영님 목소리는 [다!다!다!]가 제일 인상깊게 남아있어서, 소년 목소리 듣고 조금 놀랐다. 그런데, 참말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말투같아서 듣는 내내 어디서 들어봤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신용우님 목소리 들어서 꽤 많이 반가웠다. 투니버스 방송을 제대로 봤던 게 2004년이 처음이었는데, 그때 내 귀를 확 끈 목소리가 바로 신용우님이셨다. 근데 어째 들을 때마다 목소리 느낌이 다른지; 신기하구나.
플레이 시키기 전까지 이 작품을 '애니맥스'에서 방영중이라고 생각했다. 애니맥스 더빙 이벤트에 신경을 많이 쏟아서 그랬나;; 투니버스였구나. 투니버스 하면 그분이 계신 곳. 2편 보니 최승훈님도 나오시던데, 언젠가는 그분도 나오실지도 모르겠다. 헛, 3, 4편 중에 벌써 나오셨나. 아직 거기까지 못봤는데. 그나저나 신문부 부장은 어느 분이 하실까. 그게 참말 궁금하다;
#20070816
3, 4회 봤음. 타마키가 그렇게나 웃긴 캐릭터였다니; 새삼스레 다시금 광주님 목소리 참말 좋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20070822
6화까지 봤음. 드디어, 등장하시다!
언제 나오실까 내내 기다렸는데 막상 보면서는 목소리를 알아듣진 못하고..; 많은 남자아이들 목소리 중 한명이었을까..-"- 놀라서 다시 돌려봤지만 역시나 못찾았다; 음질 나쁘고, 스피커 나빠서 그렇다고 탓해본다; 그나저나 히카루와 카오루, 적응이 안되는구나. 역시 우리말로 된 그런 상황은 시디든 애니든 부끄럽군.
#20070823
8화까지 봤음. 계속해서 등장해주심...!경찰 목소리는 그나마 알아듣겠는데 귀신은 정말 몰랐다=_= 아마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야. 8화에서, 타마키를 비롯한 클럽 아이들이 왜 자신을 보고 화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하루히 모습을 보고 살짝 짜증이 나려했다. 어째서 그걸 모를 수가 있나 하고. 하지만 나중에 천둥칠 때 하루히 모습을 보고 '아아, 그래서 그렇구나' 납득이 되더라. 어느 한 순간만을 보고 화를 내고,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역시 지금이 아닌, 과거도 함께 알아야 할 거 같다. 아니면 '과정'같은 것. 재밌으면서 감동도 주는 작품이로구만. 아니 근데 타마키랑 하루히는 러브라인인거야, 아니면 아닌 거야. 이지영님이 연기하시는 하루히 말소리, 정말 듣기 좋다!
#20070831
12화까지 봤음. 10화에서 운전수로 등장. 역시나 못알아듣고 다시 돌려서 소리 들어봄..orz누군가의 영향으로 점점 좋은 방향으로 변해간다는 건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하루히는 정말로 대단한 사람? 음, 그보단 솔직하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고 평범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래서 대단해 보이나보다.
#20070906
16화까지 봤음.
13화 선생님 목소리는, '앗, 초반부터 등장!'이라며 알아들었지만, 16화 점원은 진짜 그 한마디일 줄이야. 크레딧 보고 놀라서 다시 돌려봄. 작은 역이라도 역할이랑 다 표기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15화 16화 보니, 카오루가 히카루보단 어른이구나 싶었다. 카오루 감정, 되게 묘할 거 같네. 근데 확실히 이 두사람, 보고 있기가 좀 민망하다. 하아. 16화의 히카루를 보고 있자니, 후르츠 바스켓에 쿄가 생각났다. 무언갈 알아가는 과정, 이해해가는 과정, 보고 있으면 찡하다.
아키라 역에 윤세웅님! 일본어판과 비교해서 좀 더 상큼한; 느낌이랄까? 어느 분이 나오시려나 엄청 궁금했는데, 윤세웅님이라 반가웠다. 이누야샤도 생각나고, 엄청나게 능숙하게 사회 보시던 모습도 생각나고. 그나저나 회가 거듭될수록 모리 대사 적은 게 아쉬워지네. 짧고 강렬해서 감질맛난다; 수진님의 강아지 연기, 못잊을 거야-_ㅠ
#20070912
18화까지 봤음.17화에서 앙트와네트라는 강아지(라기 보다는 개;) 역할로 등장. 깜짝 놀랐다. 그외 중간에 백화점 관계자도 호산님 같긴 한데, 크레딧에 안나와서 긴가민가하다. 확인이 필요하다.(확인완료! 이호산님 맞음) 18화에선 드디어 이름 있는 캐릭터로 등장T_T 하니 선배 동생 역할이었다. 참 감격스러운 화였으나, 중학생 연기에 적응이 안됐던 팬이 여기 한명. 귀엽고 이쁜 얼굴에 이쁘장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왜 적응이 안되었을까. 알 수가 없다.
17화에서 마지막에 하루히의 대사가 흘러나올 때 나오는 음악, 뭉클하다. 그 음악이 나오면 뭔가 감동을 주는 그런 대사가 나올 것만 같다. 쿄우야가 멋졌던 에피소드. 자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그렇게 포장하고 있지만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녀석이 아닌가. 이럴 때 '오빠, 정말 멋져T_T_T_T'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듯. 아 정말, 이 아이들 너무 멋지잖아!!!
17화와 18화 사이에 '몬스터 클럽'이라는 엄청난 이벤트 화면이 나온다. 18화 캡쳐 장면이 바로 그 몬스터 클럽이 부른 엔딩 장면. 그분들 중에 내가 아는 분들은 시영준님과 송준석님 뿐이신데, 아아, 진짜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저런 영상을 찍어 내보낼 생각을 하다니, 많이 변했구나 싶다. 시영준님 보니, 몇년전 대화가 생각난다. 모이벤트에서 누군가가 '언제부터 성우가 되시기로 결심했느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 시영준님 대답이 '목소리가 썩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어제 몬스터 클럽 회원들 대사 중에 그 비슷한 대사도 있어서 퍼뜩 그때 일이 생각났다. 정신이 번쩍 드는 영상이었다. 아하하하하하. 성우님들 코스튬 플레이 실사 영상을 TV로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비록 나는 다운받아 동영상으로 봤지만)
이 작품은 꼭 한국어판 DVD를 사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DVD 사업이 망해서 DVD로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는 암울한 말을 들었다. 부디 나와주기를!!!
#20070914
20화까지 봤음. 알아맞히지 않길 바라지만, 알아맞히길 바란다. 결국은 알아맞히길 바란다는 말일까. 못맞혀서 실망하느니, 마음에 상처를 입느니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고, 나중에 실망도 하지 않도록 방어선을 먼저 긋는 거다. 고등학생인 쌍둥이 형제도 가끔씩은 안쓰러운데 그 이전의 쌍둥이 형제는 더 그렇구나.
#20070920
22화에서 도련님을 돌려달라 외치는 두 사람 중 한명으로 호산님 출연(이라고 생각됨).
22화에선 단연 망가지는 모리가 인상적이었다. 모리도 그런 표정 짓는구나. 여하튼 인상만으로 선입견을 갖는 건 정말 겁나는 일이다. 그리고 선입견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억울하기 그지없다. 이 에피소드 보고 있자니, 모 만화가 생각나서 살짝쿵 웃음이 났다. 아하하.
#20070921
쿄우야에게 말걸던 남학생으로 호산님 출연. 이름은 안나왔지만 22화에서 집나간 도련님 찾으러 온 두 학생 중에 한사람도 호산님으로 생각됨.실은 나도 마음을 살짝 숨긴 채 아버지라고 칭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자기 마음을 깨닫지를 못하고 있었던 거구나. 이제 2편 남았다. 언제 다 보나 했는데 벌써 마지막편이 코앞이군. 생각보다 너무나도 괜찮은 작품이었다. 제발 DVD 나와라, 좀.
#20071009
드디어 마지막회를 봤다. 정말 괜찮구나 감탄하며 봤는데 마지막회가 너무나도 극적이라 여태까지의 호감이 약간 반감됐다; 그래도 역시,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DVD 나오면 좋겠는데.
http://www.ontooniverse.com/
2007, 전 26화
원작 : 하토리 비스코
감독 : 이가라시 타쿠야
한국어판 담당PD : 신길주
제작 : BONES
방송 : 투니버스 월,화 밤 11시(2007년 08월 13일부터)
성우진 : 이지영(후지오카 하루히 역), 강수진(스오 타마키 역), 신용우(오오토리 쿄우야 역), 전광주(히타치인 카오루 역), 엄상현(히타치인 히카루 역), 여민정(하니노즈카 미츠쿠니 역), 서윤선(모리노즈카 타카시 역), 이호산(하니노즈카 야스치카 역 외) 외.
#20070815
이 얼마만의 우리말 애니메이션인지T_T TV가 없으니 관심을 못두고 살다가 이번에 이 작품 성우진 보고 만세를 부르며 다운받아 보았다. 이 성우진을 처음 보는 순간 바로 이누야샤가 생각났다. 가영이 주위의 세남자가 다 나오잖아. 이누야샤(강수진님), 코우가(엄상현님), 지석이(전광주님). 잠시간 이누야샤를 떠올렸다. 정말 즐거운 추억임.
오란고교 호스트부는 워낙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도대체 어떤 작품이길래 그러나 싶어 딱 한번 만화책을 본 적이 있다. 1년 이상 전에. 1권만 보긴 했지만, 1권만 봐선 어디가 재밌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애니메이션 역시, 신문부 부장 나오는 14편만 봤다. 어제 한국어판 1, 2화 방송 보며, '이건 끝까지 다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생각했다. 으흑, 귀가 너무 즐거워T_T_T_T_T_T 카오루와 히카루에 그분들을 캐스팅 하시다니, 간접적이긴 해도 '소원이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계실듯; 약간 아쉬운 것은 히카루는 은근한 느낌이 나는데, 카오루는 좀 많이 씩씩한 느낌이 들더라는 것. 광주님 목소리가 상큼하면서 통통 튀는 것이 매력이지만, 아주 조금 통통 느낌을 줄여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수진님의 타마키는, 사실은 처음에 성우진 소문으로 돌 때부터 '괜찮을까' 조금 걱정했었는데, 역시 베테랑은 다르시구나. 다시 한번 무릎 꿇었습니다. 근데 왜 보고 있는 동안 자꾸 아쉬운 기분이 드는지. 조만간 [에어마스터] 한국어판을 복습해야겠다. 아주 잠시 열혈이 그리웠다. 이지영님 목소리는 [다!다!다!]가 제일 인상깊게 남아있어서, 소년 목소리 듣고 조금 놀랐다. 그런데, 참말 신기하게도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말투같아서 듣는 내내 어디서 들어봤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신용우님 목소리 들어서 꽤 많이 반가웠다. 투니버스 방송을 제대로 봤던 게 2004년이 처음이었는데, 그때 내 귀를 확 끈 목소리가 바로 신용우님이셨다. 근데 어째 들을 때마다 목소리 느낌이 다른지; 신기하구나.
플레이 시키기 전까지 이 작품을 '애니맥스'에서 방영중이라고 생각했다. 애니맥스 더빙 이벤트에 신경을 많이 쏟아서 그랬나;; 투니버스였구나. 투니버스 하면 그분이 계신 곳. 2편 보니 최승훈님도 나오시던데, 언젠가는 그분도 나오실지도 모르겠다. 헛, 3, 4편 중에 벌써 나오셨나. 아직 거기까지 못봤는데. 그나저나 신문부 부장은 어느 분이 하실까. 그게 참말 궁금하다;
#20070816
3, 4회 봤음. 타마키가 그렇게나 웃긴 캐릭터였다니; 새삼스레 다시금 광주님 목소리 참말 좋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20070822
6화까지 봤음. 드디어, 등장하시다!
언제 나오실까 내내 기다렸는데 막상 보면서는 목소리를 알아듣진 못하고..; 많은 남자아이들 목소리 중 한명이었을까..-"- 놀라서 다시 돌려봤지만 역시나 못찾았다; 음질 나쁘고, 스피커 나빠서 그렇다고 탓해본다; 그나저나 히카루와 카오루, 적응이 안되는구나. 역시 우리말로 된 그런 상황은 시디든 애니든 부끄럽군.
#20070823
8화까지 봤음. 계속해서 등장해주심...!경찰 목소리는 그나마 알아듣겠는데 귀신은 정말 몰랐다=_= 아마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야. 8화에서, 타마키를 비롯한 클럽 아이들이 왜 자신을 보고 화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하루히 모습을 보고 살짝 짜증이 나려했다. 어째서 그걸 모를 수가 있나 하고. 하지만 나중에 천둥칠 때 하루히 모습을 보고 '아아, 그래서 그렇구나' 납득이 되더라. 어느 한 순간만을 보고 화를 내고, 그 사람을 판단해버리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역시 지금이 아닌, 과거도 함께 알아야 할 거 같다. 아니면 '과정'같은 것. 재밌으면서 감동도 주는 작품이로구만. 아니 근데 타마키랑 하루히는 러브라인인거야, 아니면 아닌 거야. 이지영님이 연기하시는 하루히 말소리, 정말 듣기 좋다!
#20070831
12화까지 봤음. 10화에서 운전수로 등장. 역시나 못알아듣고 다시 돌려서 소리 들어봄..orz누군가의 영향으로 점점 좋은 방향으로 변해간다는 건 참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하루히는 정말로 대단한 사람? 음, 그보단 솔직하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하고 평범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그래서 대단해 보이나보다.
#20070906
16화까지 봤음.
13화 선생님 목소리는, '앗, 초반부터 등장!'이라며 알아들었지만, 16화 점원은 진짜 그 한마디일 줄이야. 크레딧 보고 놀라서 다시 돌려봄. 작은 역이라도 역할이랑 다 표기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15화 16화 보니, 카오루가 히카루보단 어른이구나 싶었다. 카오루 감정, 되게 묘할 거 같네. 근데 확실히 이 두사람, 보고 있기가 좀 민망하다. 하아. 16화의 히카루를 보고 있자니, 후르츠 바스켓에 쿄가 생각났다. 무언갈 알아가는 과정, 이해해가는 과정, 보고 있으면 찡하다.
아키라 역에 윤세웅님! 일본어판과 비교해서 좀 더 상큼한; 느낌이랄까? 어느 분이 나오시려나 엄청 궁금했는데, 윤세웅님이라 반가웠다. 이누야샤도 생각나고, 엄청나게 능숙하게 사회 보시던 모습도 생각나고. 그나저나 회가 거듭될수록 모리 대사 적은 게 아쉬워지네. 짧고 강렬해서 감질맛난다; 수진님의 강아지 연기, 못잊을 거야-_ㅠ
#20070912
18화까지 봤음.17화에서 앙트와네트라는 강아지(라기 보다는 개;) 역할로 등장. 깜짝 놀랐다. 그외 중간에 백화점 관계자도 호산님 같긴 한데, 크레딧에 안나와서 긴가민가하다. 확인이 필요하다.(확인완료! 이호산님 맞음) 18화에선 드디어 이름 있는 캐릭터로 등장T_T 하니 선배 동생 역할이었다. 참 감격스러운 화였으나, 중학생 연기에 적응이 안됐던 팬이 여기 한명. 귀엽고 이쁜 얼굴에 이쁘장한 목소리가 나오는 게 왜 적응이 안되었을까. 알 수가 없다.
17화에서 마지막에 하루히의 대사가 흘러나올 때 나오는 음악, 뭉클하다. 그 음악이 나오면 뭔가 감동을 주는 그런 대사가 나올 것만 같다. 쿄우야가 멋졌던 에피소드. 자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그렇게 포장하고 있지만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녀석이 아닌가. 이럴 때 '오빠, 정말 멋져T_T_T_T'라는 말이 튀어나오는 듯. 아 정말, 이 아이들 너무 멋지잖아!!!
17화와 18화 사이에 '몬스터 클럽'이라는 엄청난 이벤트 화면이 나온다. 18화 캡쳐 장면이 바로 그 몬스터 클럽이 부른 엔딩 장면. 그분들 중에 내가 아는 분들은 시영준님과 송준석님 뿐이신데, 아아, 진짜 놀랐다. 우리나라에서 저런 영상을 찍어 내보낼 생각을 하다니, 많이 변했구나 싶다. 시영준님 보니, 몇년전 대화가 생각난다. 모이벤트에서 누군가가 '언제부터 성우가 되시기로 결심했느냐'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때 시영준님 대답이 '목소리가 썩기 시작할 때부터'였다. 어제 몬스터 클럽 회원들 대사 중에 그 비슷한 대사도 있어서 퍼뜩 그때 일이 생각났다. 정신이 번쩍 드는 영상이었다. 아하하하하하. 성우님들 코스튬 플레이 실사 영상을 TV로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비록 나는 다운받아 동영상으로 봤지만)
이 작품은 꼭 한국어판 DVD를 사야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DVD 사업이 망해서 DVD로 나오는 일은 없을 거라는 암울한 말을 들었다. 부디 나와주기를!!!
#20070914
20화까지 봤음. 알아맞히지 않길 바라지만, 알아맞히길 바란다. 결국은 알아맞히길 바란다는 말일까. 못맞혀서 실망하느니, 마음에 상처를 입느니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고, 나중에 실망도 하지 않도록 방어선을 먼저 긋는 거다. 고등학생인 쌍둥이 형제도 가끔씩은 안쓰러운데 그 이전의 쌍둥이 형제는 더 그렇구나.
#20070920
22화에서 도련님을 돌려달라 외치는 두 사람 중 한명으로 호산님 출연(이라고 생각됨).
22화에선 단연 망가지는 모리가 인상적이었다. 모리도 그런 표정 짓는구나. 여하튼 인상만으로 선입견을 갖는 건 정말 겁나는 일이다. 그리고 선입견의 대상이 되는 사람도 억울하기 그지없다. 이 에피소드 보고 있자니, 모 만화가 생각나서 살짝쿵 웃음이 났다. 아하하.
#20070921
쿄우야에게 말걸던 남학생으로 호산님 출연. 이름은 안나왔지만 22화에서 집나간 도련님 찾으러 온 두 학생 중에 한사람도 호산님으로 생각됨.실은 나도 마음을 살짝 숨긴 채 아버지라고 칭하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예 자기 마음을 깨닫지를 못하고 있었던 거구나. 이제 2편 남았다. 언제 다 보나 했는데 벌써 마지막편이 코앞이군. 생각보다 너무나도 괜찮은 작품이었다. 제발 DVD 나와라, 좀.
#20071009
드디어 마지막회를 봤다. 정말 괜찮구나 감탄하며 봤는데 마지막회가 너무나도 극적이라 여태까지의 호감이 약간 반감됐다; 그래도 역시, 관계를 맺고 그 관계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변해갈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DVD 나오면 좋겠는데.
2007/01/03 13:04
[간접경험]
폭풍우 치는 밤에(あらしのよるに: Stormy Night, 2005)
http://www.stormynight.co.kr
2006. 02. 09 개봉/20070103 비디오로 감상
원작 : 키무라 유우이치
감독 : 스기이 기사부로
출연 : 가브 - 성완경 / 메이 - 엄상현 / 타프 - 김환진 / 미이 - 윤미나 / 장로 - 온영삼 / 기로 - 시영준 / 바리 - 김준 / 메이 할머니 - 임은정 외.
어제 비디오를 빌려서 친구네서 감상했다. 내용은 드라마시디와 거의 비슷한데, 느낌은 좀 달랐다. 이게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인지, 듣는 매체와 보고 듣는 매체의 차이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일본어판 애니를 보고 나서도 이런 느낌일까 좀 궁금하다.
폭풍우 치던 날, 비를 피해 오두막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메이(염소)와 가브(늑대)는 친구가 된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였기에 둘은 상대가 어떤 동물인지를 몰랐던 것이다. 다음날, '폭풍우 치는 밤에'를 암호삼아 다시 만나서 모습을 보니, 한마리는 늑대, 한마리는 염소였다. 하지만 둘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 둘의 우정은 각 무리에게 들켜서 결국 둘은 다른 곳으로 희망을 갖고 떠나게 되는데, 그 여정이 참 눈물겹다. 아주 힘들고,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그 시간을 지나 둘은 아름다운 보름달을 보며 밤을 보낸다.
한국어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일본어판 드라마시디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드라마시디 쪽이 더 짠했다. 울음 섞인 그 목소리에서 애절함이 훨씬 더 많이 느껴졌다. 애니를 보는데, 눈은 눈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위태위태한데 목소리는 그런 느낌이 잘 들지 않았다. 약간 불만; 기로역에 시영준님 굉장히 멋졌다!
일본 공식홈 http://arayoru.com/pc/
20070105 감상.
출연 :
가브 - 나카무라 시도
메이 - 나리미야 히로키
타프 - 하야시야 쇼우조
미이 - 코바야시 마야
장로 - 반도 에이지
기로 - 타케우치 리키
바리 - 야마데라 코우이치
가브는 일본어판도 한국어판도 다 맛깔스럽고 좋다. 근데 메이는 한국어판도 일본어판도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다 싶다. 너무 귀여운 외모에서 청년 목소리가 나와서 그럴까; 일본어판 메이는 발음이 약간 귀에 거슬려서 듣는 내내, 일부러 저렇게 연기한 걸까..라는 그런 생각을 좀 했다.
결론은 드라마시디가 제일 마음에 든다는 것;
http://www.stormynight.co.kr
2006. 02. 09 개봉/20070103 비디오로 감상
원작 : 키무라 유우이치
감독 : 스기이 기사부로
출연 : 가브 - 성완경 / 메이 - 엄상현 / 타프 - 김환진 / 미이 - 윤미나 / 장로 - 온영삼 / 기로 - 시영준 / 바리 - 김준 / 메이 할머니 - 임은정 외.
어제 비디오를 빌려서 친구네서 감상했다. 내용은 드라마시디와 거의 비슷한데, 느낌은 좀 달랐다. 이게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인지, 듣는 매체와 보고 듣는 매체의 차이인지 그건 잘 모르겠다. 일본어판 애니를 보고 나서도 이런 느낌일까 좀 궁금하다.
폭풍우 치던 날, 비를 피해 오두막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메이(염소)와 가브(늑대)는 친구가 된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였기에 둘은 상대가 어떤 동물인지를 몰랐던 것이다. 다음날, '폭풍우 치는 밤에'를 암호삼아 다시 만나서 모습을 보니, 한마리는 늑대, 한마리는 염소였다. 하지만 둘은 정말 좋은 친구가 된다. 둘의 우정은 각 무리에게 들켜서 결국 둘은 다른 곳으로 희망을 갖고 떠나게 되는데, 그 여정이 참 눈물겹다. 아주 힘들고, 그리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그 시간을 지나 둘은 아름다운 보름달을 보며 밤을 보낸다.
한국어판 애니메이션을 보고 일본어판 드라마시디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론 드라마시디 쪽이 더 짠했다. 울음 섞인 그 목소리에서 애절함이 훨씬 더 많이 느껴졌다. 애니를 보는데, 눈은 눈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위태위태한데 목소리는 그런 느낌이 잘 들지 않았다. 약간 불만; 기로역에 시영준님 굉장히 멋졌다!
일본 공식홈 http://arayoru.com/pc/
20070105 감상.
출연 :
가브 - 나카무라 시도
메이 - 나리미야 히로키
타프 - 하야시야 쇼우조
미이 - 코바야시 마야
장로 - 반도 에이지
기로 - 타케우치 리키
바리 - 야마데라 코우이치
가브는 일본어판도 한국어판도 다 맛깔스럽고 좋다. 근데 메이는 한국어판도 일본어판도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다 싶다. 너무 귀여운 외모에서 청년 목소리가 나와서 그럴까; 일본어판 메이는 발음이 약간 귀에 거슬려서 듣는 내내, 일부러 저렇게 연기한 걸까..라는 그런 생각을 좀 했다.
결론은 드라마시디가 제일 마음에 든다는 것;
2005/08/16 09:27
[목소리]
팬수진 여름파티 후기
이번엔 지난 1월처럼 공동행사가 아니라 수진님 팬미팅같은 행사여서인가, 수진님이 굉장히 많이 떠시더라고요. 처음에 혼자 나오셔서 8월생인 분들, 고3 수험생 분들에게 인사를 해주시고, 여러 이야길 하시는데, 다리가 후들거리신다고 하시더군요. 땀도 뻘뻘 흘리시고. 베테랑 성우님도 그렇게 떠시는구나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길 적고 싶은데 순서가 제대로 기억이 안납니다.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더빙쇼를 할 때, 구루미를 시영준님이 하셨거든요? 이 분 목소리는 워낙 인상적어서 한번 듣고 나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실제로 뵙게 되는구나 싶어서 엄청 궁금해하며 등장을 기다렸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젊으셨어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키도 크시고, 아주 건장한 모습이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귀여우셨습니다. =_=; 1월엔 영상으로만 뵈었던 오인성님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즉석 더빙쇼로 이누야샤를 하셨는데요. 그 내용이! 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사랑싸움이었거든요=_=; 영상은 백령산에 숨어있는 나락을 찾으러 간 이누야사 일행이 결계를 치고 있는 스님을 만나러 갔다가 반코츠와 만나게 되는 그 장면이었습니다. 반코츠의 칼에 박혀 있는 사혼의 구슬조각은 어느새 두 사람(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사랑의 구슬(아하하하)로 변해있고, 서로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가 있냐며 싸우다가 이누야샤는 결국 바람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라는 기술을 쓰고 맙니다. 이거 정말 행사장에서만 보기 아까운 명장면이었습니다. 국내 BLCD는 듣기 싫다고 노래를 불러왔으나, 막상 성우님들이 저런 대사를 주고 받으시니, 귀가 너무 즐겁던걸요. 대본 쓰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에 라디오드라마를 하셨는데, 내용은 이누야샤 패러디였어요. 우정신님이 나오셨는데, 여전히 고우시더라구요. ^^ 그리고 어디선가 코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순간 정말로 '헉???!'하고 놀랐지 뭡니까. 실제로 엄상현님이 무대 왼쪽에서 쏙 뛰어나오셨을 때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네요. 좀 민망하였으나, 너무 반가웠기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너무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를 연발하며 보고 있는데 아닛, 또 한번 저를 놀래키는 게스트가 오신거에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광주님이 나오신 겁니닷!!!! 함께 갔던 maya님과 둘이서 마구 흥분했었습니다=_=; 여전히 상큼하셨어요. -_ㅜ 이어서 소연님도 등장하시구요. 거기 나오신 남자 성우님들이 가영이를 두고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지석이와 코우가와 이누야샤잖아요.^^
마지막에 모든 게스트분들이 나오셔서 질답 시간도 갖고 포토타임도 가졌거든요. 마지막 인사를 하시면서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객석에서 번쩍번쩍 난리였습니다. 어떤 기자회견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지요. 성우님들이 인사를 끝내고 포즈도 잡아주셨거든요. 즐거웠어요. 저는 사진기가 없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지만, 곧 어느 공식홈이나 팬클럽에 사진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아!! 참, 사회는 이번에도 윤세웅님이 보셨는데 여전히 너무 재미난 분이셨어요!!!!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길 바라고 있답니다.
마지막은 스크린에 수진님 사진이 흐르고, 수진님의 인사로 맺었습니다. 제 자리가 무대를 봤을 때 맨 앞, 맨 왼쪽 자리였는데요. 수진님이 서신 자리가 운좋게도 바로 무대 왼편이셨어요. 그래서 똑바로 올려다보며 인삿말씀을 들었습니다. 눈 반짝이는 것까지 다 보일 정도로 가까운 자리였거든요. 말씀을 마치시고 꾸벅 인사를 하실 때 왠지 저도 고개 숙여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박수로 대신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 좋아하다보니 이제는 정말 좋아서 좋은건지 늘 그래왔으니까 그런건지 구분도 안되더라고요. 다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겠지, 싶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엽서를 쓰고는 바로 행사장을 빠져나왔는데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도로 건물 속으로 파고 들어갔었거든요.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눈 앞에 엄상현님이 계신게 아니겠나요???? 작년에 싸인받으려고 했다가 놓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받아야지 싶었습니다. 아닛 그런데, 전광주님도 나오시는 게 아니겠습니까@_@ 그쪽 길이 아무래도 뒷문과 이어져 있었던가 봐요. 멀리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린다음 가까이 다가가서는 싸인받을 공책을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볼펜이 제대로 안나와서 세번이나 실패하고 결국 maya님 볼펜을 빌려서 가까스로 싸인을 받았습니다. 광주님이 싸인시도를 하실 때 볼펜이 잘 안나와서 제가 볼펜을 받아 싸인하고 계신 바닥에 막 써봤거든요. 당황하신 광주님이 '거기다 하면 어떻게 해요'라시길래 퍼뜩, '헉, 내가 왜 이 바닥에 이러고 있나' 싶었습니다; 암튼, 부실한 볼펜 들고 가서 죄송했어요. 싸인받을 일이 없을 줄 알아서 네임팬도 안가져간대다 광주님과 상현님이 오실거라곤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여하튼, 광주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지난번 6월 모임 때 이야기도 했더니만 그 때 같이 왔던 분은 안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삐딱양, 확실히 기억하고 계시더라!!!) 암튼, 저는 너무 반가워서 악수만 한번 하려고 했는데, 광주님이 어깨까지 끌어안아 주셔서 좋기도 하고 다른 팬들 보기 민망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엄상현님께 갔거든요. 이번엔 다행히 무사히 싸인을 받았습니다. 살짝이 '키라 너무 좋아해요'라는 말씀도 전했습니다. 상현님 정말 통통 튀세요. 너무 귀여우세요>_< '아, 정말요?'라고 말씀하실 때 얼마나 밝고 상큼하시던지요. 근데, 여지없이 상현님께 싸인받을 때도 볼펜이 말썽을 부려서;; 불편하게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싸인을 해주셨어요.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제 소원성취했습니다! 작년의 아쉬움을 다 풀었어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광주님께 인사드리고 행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늘, 게스트에게 더 열광하게 되는군요=_=;
그리곤 기차시간이 될 때까지 maya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던킷 도넛이 너무 추워서 나중엔 콧물까지 나더군요-_ㅜ 하지만, 이야기로 흥분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워서 언제 다시 만나 이런 이야기로 꽃피워보나; 싶었습니다. 여하튼,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야말로 너무 흥분한 모습 보여드려 지나고 나니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 다 좋아서 그런 것을.. 어허허.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열혈을 부탁드려요, 제발!!!!!! 가오가이거 그립소'
아차! 빼먹은 말. 이용신님의 노래를 처음으로 직접 들어보았는데 진짜 상큼하셨습니다. 원래 CM송을 부르시다가 성우를 하시게 되었대요. 갈고 닦은 노래실력이셨군요!!!! 제 어릴적 꿈이 만화노래 전문가수였던지라(;;;) 참으로 부럽다 하는 생각을 하며 노래를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꿈이 계속 밟히긴 하네요. 앗, 또 있습니다. 이현진님, 이명선님, 여민정님도 뵈었는데요. 여성게스트분들 초대 기준이 외모라고 하시더니 정말로 그런가 싶을 정도로 다들 고우시더라고요. ^^ 다만, 시간이 촉박해서 오래 뵙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엔 지난 1월처럼 공동행사가 아니라 수진님 팬미팅같은 행사여서인가, 수진님이 굉장히 많이 떠시더라고요. 처음에 혼자 나오셔서 8월생인 분들, 고3 수험생 분들에게 인사를 해주시고, 여러 이야길 하시는데, 다리가 후들거리신다고 하시더군요. 땀도 뻘뻘 흘리시고. 베테랑 성우님도 그렇게 떠시는구나 싶은 모습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길 적고 싶은데 순서가 제대로 기억이 안납니다.
'정글은 언제나 맑음 뒤 흐림' 더빙쇼를 할 때, 구루미를 시영준님이 하셨거든요? 이 분 목소리는 워낙 인상적어서 한번 듣고 나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드디어 실제로 뵙게 되는구나 싶어서 엄청 궁금해하며 등장을 기다렸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젊으셨어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키도 크시고, 아주 건장한 모습이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귀여우셨습니다. =_=; 1월엔 영상으로만 뵈었던 오인성님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즉석 더빙쇼로 이누야샤를 하셨는데요. 그 내용이! 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사랑싸움이었거든요=_=; 영상은 백령산에 숨어있는 나락을 찾으러 간 이누야사 일행이 결계를 치고 있는 스님을 만나러 갔다가 반코츠와 만나게 되는 그 장면이었습니다. 반코츠의 칼에 박혀 있는 사혼의 구슬조각은 어느새 두 사람(반코츠와 이누야샤)의 사랑의 구슬(아하하하)로 변해있고, 서로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가 있냐며 싸우다가 이누야샤는 결국 바람의 상처가 아닌 '마음의 상처'라는 기술을 쓰고 맙니다. 이거 정말 행사장에서만 보기 아까운 명장면이었습니다. 국내 BLCD는 듣기 싫다고 노래를 불러왔으나, 막상 성우님들이 저런 대사를 주고 받으시니, 귀가 너무 즐겁던걸요. 대본 쓰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마지막에 라디오드라마를 하셨는데, 내용은 이누야샤 패러디였어요. 우정신님이 나오셨는데, 여전히 고우시더라구요. ^^ 그리고 어디선가 코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순간 정말로 '헉???!'하고 놀랐지 뭡니까. 실제로 엄상현님이 무대 왼쪽에서 쏙 뛰어나오셨을 때는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네요. 좀 민망하였으나, 너무 반가웠기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너무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를 연발하며 보고 있는데 아닛, 또 한번 저를 놀래키는 게스트가 오신거에요.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광주님이 나오신 겁니닷!!!! 함께 갔던 maya님과 둘이서 마구 흥분했었습니다=_=; 여전히 상큼하셨어요. -_ㅜ 이어서 소연님도 등장하시구요. 거기 나오신 남자 성우님들이 가영이를 두고서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지석이와 코우가와 이누야샤잖아요.^^
마지막에 모든 게스트분들이 나오셔서 질답 시간도 갖고 포토타임도 가졌거든요. 마지막 인사를 하시면서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객석에서 번쩍번쩍 난리였습니다. 어떤 기자회견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지요. 성우님들이 인사를 끝내고 포즈도 잡아주셨거든요. 즐거웠어요. 저는 사진기가 없어서 가만히 보고만 있었지만, 곧 어느 공식홈이나 팬클럽에 사진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어요. 아!! 참, 사회는 이번에도 윤세웅님이 보셨는데 여전히 너무 재미난 분이셨어요!!!! 다음에도 또 뵐 수 있길 바라고 있답니다.
마지막은 스크린에 수진님 사진이 흐르고, 수진님의 인사로 맺었습니다. 제 자리가 무대를 봤을 때 맨 앞, 맨 왼쪽 자리였는데요. 수진님이 서신 자리가 운좋게도 바로 무대 왼편이셨어요. 그래서 똑바로 올려다보며 인삿말씀을 들었습니다. 눈 반짝이는 것까지 다 보일 정도로 가까운 자리였거든요. 말씀을 마치시고 꾸벅 인사를 하실 때 왠지 저도 고개 숙여 인사를 드려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박수로 대신했습니다; 너무 오랜 세월 좋아하다보니 이제는 정말 좋아서 좋은건지 늘 그래왔으니까 그런건지 구분도 안되더라고요. 다만,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석하겠지, 싶은 생각만 들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엽서를 쓰고는 바로 행사장을 빠져나왔는데요, 화장실이 가고 싶어서 도로 건물 속으로 파고 들어갔었거든요. 화장실 갔다가 나오니 눈 앞에 엄상현님이 계신게 아니겠나요???? 작년에 싸인받으려고 했다가 놓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받아야지 싶었습니다. 아닛 그런데, 전광주님도 나오시는 게 아니겠습니까@_@ 그쪽 길이 아무래도 뒷문과 이어져 있었던가 봐요. 멀리서 고개를 숙여 인사를 드린다음 가까이 다가가서는 싸인받을 공책을 내밀었답니다. 그런데 볼펜이 제대로 안나와서 세번이나 실패하고 결국 maya님 볼펜을 빌려서 가까스로 싸인을 받았습니다. 광주님이 싸인시도를 하실 때 볼펜이 잘 안나와서 제가 볼펜을 받아 싸인하고 계신 바닥에 막 써봤거든요. 당황하신 광주님이 '거기다 하면 어떻게 해요'라시길래 퍼뜩, '헉, 내가 왜 이 바닥에 이러고 있나' 싶었습니다; 암튼, 부실한 볼펜 들고 가서 죄송했어요. 싸인받을 일이 없을 줄 알아서 네임팬도 안가져간대다 광주님과 상현님이 오실거라곤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여하튼, 광주님과 잠깐 대화를 나누는데, 지난번 6월 모임 때 이야기도 했더니만 그 때 같이 왔던 분은 안왔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삐딱양, 확실히 기억하고 계시더라!!!) 암튼, 저는 너무 반가워서 악수만 한번 하려고 했는데, 광주님이 어깨까지 끌어안아 주셔서 좋기도 하고 다른 팬들 보기 민망하고 죄송스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엄상현님께 갔거든요. 이번엔 다행히 무사히 싸인을 받았습니다. 살짝이 '키라 너무 좋아해요'라는 말씀도 전했습니다. 상현님 정말 통통 튀세요. 너무 귀여우세요>_< '아, 정말요?'라고 말씀하실 때 얼마나 밝고 상큼하시던지요. 근데, 여지없이 상현님께 싸인받을 때도 볼펜이 말썽을 부려서;; 불편하게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싸인을 해주셨어요. 정말 죄송했습니다. 이제 소원성취했습니다! 작년의 아쉬움을 다 풀었어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광주님께 인사드리고 행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늘, 게스트에게 더 열광하게 되는군요=_=;
그리곤 기차시간이 될 때까지 maya님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던킷 도넛이 너무 추워서 나중엔 콧물까지 나더군요-_ㅜ 하지만, 이야기로 흥분해서 자리를 뜰 수가 없었어요. 헤어질 때 너무 아쉬워서 언제 다시 만나 이런 이야기로 꽃피워보나; 싶었습니다. 여하튼, 다음에 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저야말로 너무 흥분한 모습 보여드려 지나고 나니 좀 민망하긴 합니다만, 다 좋아서 그런 것을.. 어허허.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열혈을 부탁드려요, 제발!!!!!! 가오가이거 그립소'
아차! 빼먹은 말. 이용신님의 노래를 처음으로 직접 들어보았는데 진짜 상큼하셨습니다. 원래 CM송을 부르시다가 성우를 하시게 되었대요. 갈고 닦은 노래실력이셨군요!!!! 제 어릴적 꿈이 만화노래 전문가수였던지라(;;;) 참으로 부럽다 하는 생각을 하며 노래를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 꿈이 계속 밟히긴 하네요. 앗, 또 있습니다. 이현진님, 이명선님, 여민정님도 뵈었는데요. 여성게스트분들 초대 기준이 외모라고 하시더니 정말로 그런가 싶을 정도로 다들 고우시더라고요. ^^ 다만, 시간이 촉박해서 오래 뵙지 못한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2005/01/31 10:42
[목소리]
오늘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의미에서 경어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30일 서울 약수역 근처 청소년회관에서 <목소리의 연인 정미숙과 강수진의 투피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성우이벤트행사였고, 저는 강수진님의 오래오래된 팬인지라, 게다가 마침 일요일에 열리고! 안다녀올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처음 이 행사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무진장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예매가 시작되는 그 날 아침 일찍 바로 예매하여 선착순 30명에게 준다는 선물도 받아왔습니다(=_=)v 행사는 2시부터 4시까지이고, 그 전에 모두 입장을 마쳤어야 하는데, 처음이라서 그랬을까요. 리허설이 길어지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시간이 촉박했던 이 사람은 바늘방석에 앉은듯한 기분으로 행사를 즐기기(;)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기차시간에 맞추기 빠듯한 그런 시각이 되어있더구만요=_=; 결국은 기차 놓치고, 가까스로 하나남은 표를 구하여 부산에 돌아왔습니다요.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제일 많이 생각나던 것은 쥴리에타T_T 법사님>_< 스파이크였어요;
어제 봤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순서가 기억나지 않으므로 그냥 뒤죽박죽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사회자는 윤세웅님이셨거든요. [이누야샤]에서 백각역을 맡고 계세요. 진짜 재미난 분이셨습니다. 직업이 성우가 아니라 실제로 MC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_=; 그러나 중간중간 들려오는 익숙한 톤의 목소리, 성우셨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열게된 소감과 서로(정미숙님과 강수진님)에 대해 어떻게 여기고 있는가 그러한 이야길 나누다가 깜짝 손님이 나오세요. 저는 입장전에 그분을 뵈었기 때문에 나오실 줄 알고 있었죠. 그분이 누구냐, 바로 맥가이버 배한성님>_< 나오셔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셨는데, 마이크상태가 나빠서 시원하게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그게 많이 아쉬웠지요. 그 이후에 [원피스] [이누야샤]의 명대사 순서가 있었고, 행사 중간중간에 다른 성우분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한분 한분 화면에 비칠때마다 객석에선 '꺄아아아악'하는 함성이... 저도 뭐, 같이. 특히 오인성님과 엄상현님이 나오셨을 때는 정신을 못차렸다고나 할까나. 오인성님 정말 재미난 분이셨구요, 엄상현님은 역시나 깜찍한(무례한 표현이더라도) 분이셨습니다T___T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여운 목소리에, 생글생글 웃으시며 귀엽게 말씀하셨어요. 아이고. 너무 좋아서 스크린속으로 뛰어들고 싶었죠(-_-) 엄상현님의 메시지가 끝나고 나서 저도 모르게 내뱉은 한마디는 '저 분이 진짜 애아빠란 말인가...' 그거였습니다; 축하메시지 외에 더빙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 그 때 쟈코츠를 보게 되었어요. 우하하하하. 양정화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때 너무너무 반갑고 좋아서 또 한번 소리를...그치만 그런 건 멋대로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죠.
순서 중에 '성우가 되어보자'라는 코너가 있어서 지원자가 무대위에서 실제로 연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초과되서 길게 하진 못했던게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때, 성우분들이 대본을 보시면서 어떻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방향을 잡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대단하다 감탄했습니다. 제 자리는 무대를 향했을 때 오른쪽 맨 앞자리 스피커 옆이었거든요. '성우가 되어보자' 코너 때 수진님과 남자지원자가 제 바로 앞에 서서 연기를 했었는데, 수진님이 연기를 하실 때, '음, 역시' 요거 말곤 다른 감상이 없었습니다. 대본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사쿠가 공항에서 쓰러진 아키를 보며 주위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내용이었어요. 수진님이 이전에 드라마도 추천하셨을 정도로 이 작품을 상당히 좋게 보고 계셨는데, 그래서 더 그랬을까요. 그 짧은 대사를 하시면서 감정몰입을 하셔가지곤 연기이후에 눈가를 훔치시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봤는데, 정말 찡했습니다. 참, 요 코너 바로 앞에 음악이 잠시 흘러나왔는데 그게 '우유송'이었거든요. 예전에 친구가 노래방에서 '너를 위해 불러주마' 그러고선 불러줬던 노래에요. 가사가 완전히 제 마음인 그런 노랩니다. 우유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 처음 알았지 뭡니까. 이 노래를 정미숙님이 부르셨더라구요!!!!!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우유 주세요~'를 생으로 들어보았습니다>_<
초대손님이 여러분 오셨는데, 첫번째 손님이 이선영님이셨어요. 저는 모르는 분이었는데, 알고 보니 정미숙님의 따님이셨습니다=_=; 그렇게 큰 딸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 뭡니까. 성우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는 듯 했어요. 여하튼 노래를 한곡 부르고 들어가셨는데 노래 엄청 잘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멋대로 그분의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첫번째 초대손님이 들어가고 나서 놀라운 무대가 펼쳐졌는데 그것은 바로, 코스튬플레이. 다시 등장하신 수진님과 미숙님은 이누야샤와 가영이었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두번째 초대손님이 바로 그 무대에 등장. 어어엉, 기대는 약간 했었지만 그래도 행사 그 바로 전날에 그분도 행사를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마 오셨을까 했었는데 오셨더라고요! 오셨더란 말씀입니다T_T 너무 좋아서, 음, 사실은 강수진님과 정미숙님이 등장하셨을 때보다 더 큰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처음 뵈었을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는데, 반년만에 다시 뵈니 더더더더더더 좋더라고요=_=; 두번째 초대손님은 바로 구자형님이셨어요>_< 세분이서 가영이와 이누야샤, 법사님으로 돌아가서 이런 저런 대사를 툭툭 던지시다가, 정말 그러시다가 법사님이 갑자기 다른 캐릭터로 돌변, 순간 저는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T_T 쥴리에타가 등장하지 않았겠어요. 코앞은 아니지만서도 한 3미터 거리에서 쥴리에타가 나른한 목소리로 대사를 던지고 있잖아요-_ㅠ 법사님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터져나오는 비명;;;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나 할까. ....자, 진정하고. 글쓰면서 너무 흥분했더니만 속이 다 울렁거립니다;; 여하튼 객석에 앉아계시던 구자형님의 부인되시는 분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어요(=_=)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까요. 세분과 사회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에 미숙님이 먼저 무대를 내려오셨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그것은 다음 무대 준비를 위해서였습니다. 다음 순서가 바로 노래순서! 미숙님이 '매직카펫라이드'를 열창하셨는데, 그 순간 역시 성우시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편안히 노래를 부르실 땐 어떤 목소리로 부르실까 그게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진님이 등장하셨는데, 청바지에 귀여운 모자, 가죽자켓을 입고 나오셨거든요. 무대 오른쪽으로 들어가실 때 바로 앞으로 지나가셨는데, 가죽냄새를 남기고 가시더군요;;; 노래는 윤도현밴드의 '사랑Two'였습니다만, 박자를 놓치셔서 NG가 났습니다. 아하하하하. 나중에 행사 마치실 때 다시는 노래 안하신다고;; 수진님 노래 끝나시고 바로 다음 노래 전주가 나왔어요. 그리고 화사한 분위기의 눈에 익은 얼굴의 어떤 분이 등장하셔서 맛깔스럽게 팝을 하나 부르시곤 바로 댄스타임! 이선영님이 다시 등장하셔서 두분이서 열정적인 춤을 보여주셨는데, 알고 보니 그 화사한 분이 이선님이었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눈에 익다 싶었어요. 춤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너무 가까워서; 차마 빤히 쳐다보지 못하고 슬쩍슬쩍 쳐다보기만 했어요. 그게 더 이상하려나;; 그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초대손님인 문선희님이 등장. 문선희님의 실제 목소리는 아주아주 여성스러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였습니다>_< 체리나 수정이와는 영 다른 느낌이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사회자님이 짖꿎은 요구를 하려다가도 '나중에 이정구 선배님께 죽습니다' 그러시며 웃으며 넘어가곤 했어요.^^
마지막 순서는 다함께 꾸며주신 더빙쇼 시간. 아, 이거 너무 재밌었습니다T_T 너무 재밌어서 울고 싶어질 정도였지요. 문선희님, 이선님, 수진님께선 [카드캡터 체리]의 한대목을 연기해주셨는데, 배역이 좀 독특했어요. 수진님이 체리(뜨아), 이선님이 케로베로스, 문선희님이 사투리쓰는 에리얼을 연기해주셨습니다=_= 우하하하하, 여기서도 수진님의 에드립이 빛을 발한듯, 무대 반대쪽에 계시던 미숙님과 자형님도 많이 웃으시더라구요. 그 다음은 미숙님과 자형님의 순서였는데, 두분은 [카우보이 내밥](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이란 작품을 연기해주셨습니다=_=; 스파이크와 페이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대사만 바꿔넣은 것이었어요. 줄거리는 대충, 스파이크가 페이가 남겨둔 마지막 밥을 몰래 먹어버렸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아아, 이건 도저히 말로는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스파이크가 아주 진지한 톤으로 가만히 듣고만 있기엔 너무나 웃긴 대사를 마구 마구 연발하잖아요. 제 바로 앞에 스탠드마이크가 있었거든요. 스파이크를 직접 보고 말았어요. 완전 감동T____T 이때는 정말 주객전도, 제가 누굴 보러 갔던가 하는 그런 사실은 다 잊고 오로지 구자형님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
더빙쇼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습니다. 저는 이미 기차도 놓쳤겠다, 천천히 일어나서 팬수진 운영진께 인사를 건네고 돌아왔어요. 내내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턱 빠지는 거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지요. 굉장히 아팠거든요;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이래저래 삐걱거린 부분도 있긴 했지만 다음엔 그걸 바탕으로 더 나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행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간절히. 행사장이 작아서 정말 좋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 좋았어요. 끝!
1월 30일 서울 약수역 근처 청소년회관에서 <목소리의 연인 정미숙과 강수진의 투피스>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성우이벤트행사였고, 저는 강수진님의 오래오래된 팬인지라, 게다가 마침 일요일에 열리고! 안다녀올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처음 이 행사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무진장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예매가 시작되는 그 날 아침 일찍 바로 예매하여 선착순 30명에게 준다는 선물도 받아왔습니다(=_=)v 행사는 2시부터 4시까지이고, 그 전에 모두 입장을 마쳤어야 하는데, 처음이라서 그랬을까요. 리허설이 길어지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시간이 촉박했던 이 사람은 바늘방석에 앉은듯한 기분으로 행사를 즐기기(;) 시작했는데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기차시간에 맞추기 빠듯한 그런 시각이 되어있더구만요=_=; 결국은 기차 놓치고, 가까스로 하나남은 표를 구하여 부산에 돌아왔습니다요.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제일 많이 생각나던 것은 쥴리에타T_T 법사님>_< 스파이크였어요;
어제 봤는데도 불구하고 행사순서가 기억나지 않으므로 그냥 뒤죽박죽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사회자는 윤세웅님이셨거든요. [이누야샤]에서 백각역을 맡고 계세요. 진짜 재미난 분이셨습니다. 직업이 성우가 아니라 실제로 MC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_=; 그러나 중간중간 들려오는 익숙한 톤의 목소리, 성우셨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열게된 소감과 서로(정미숙님과 강수진님)에 대해 어떻게 여기고 있는가 그러한 이야길 나누다가 깜짝 손님이 나오세요. 저는 입장전에 그분을 뵈었기 때문에 나오실 줄 알고 있었죠. 그분이 누구냐, 바로 맥가이버 배한성님>_< 나오셔서 분위기를 한껏 띄워주셨는데, 마이크상태가 나빠서 시원하게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그게 많이 아쉬웠지요. 그 이후에 [원피스] [이누야샤]의 명대사 순서가 있었고, 행사 중간중간에 다른 성우분들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흘러나왔습니다. 한분 한분 화면에 비칠때마다 객석에선 '꺄아아아악'하는 함성이... 저도 뭐, 같이. 특히 오인성님과 엄상현님이 나오셨을 때는 정신을 못차렸다고나 할까나. 오인성님 정말 재미난 분이셨구요, 엄상현님은 역시나 깜찍한(무례한 표현이더라도) 분이셨습니다T___T 동글동글한 얼굴에 귀여운 목소리에, 생글생글 웃으시며 귀엽게 말씀하셨어요. 아이고. 너무 좋아서 스크린속으로 뛰어들고 싶었죠(-_-) 엄상현님의 메시지가 끝나고 나서 저도 모르게 내뱉은 한마디는 '저 분이 진짜 애아빠란 말인가...' 그거였습니다; 축하메시지 외에 더빙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볼 수 있었는데, 그 때 쟈코츠를 보게 되었어요. 우하하하하. 양정화님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때 너무너무 반갑고 좋아서 또 한번 소리를...그치만 그런 건 멋대로 몸이 반응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이죠.
순서 중에 '성우가 되어보자'라는 코너가 있어서 지원자가 무대위에서 실제로 연기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초과되서 길게 하진 못했던게 좀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때, 성우분들이 대본을 보시면서 어떻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기방향을 잡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대단하다 감탄했습니다. 제 자리는 무대를 향했을 때 오른쪽 맨 앞자리 스피커 옆이었거든요. '성우가 되어보자' 코너 때 수진님과 남자지원자가 제 바로 앞에 서서 연기를 했었는데, 수진님이 연기를 하실 때, '음, 역시' 요거 말곤 다른 감상이 없었습니다. 대본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서 사쿠가 공항에서 쓰러진 아키를 보며 주위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치는 내용이었어요. 수진님이 이전에 드라마도 추천하셨을 정도로 이 작품을 상당히 좋게 보고 계셨는데, 그래서 더 그랬을까요. 그 짧은 대사를 하시면서 감정몰입을 하셔가지곤 연기이후에 눈가를 훔치시더라구요. 바로 앞에서 봤는데, 정말 찡했습니다. 참, 요 코너 바로 앞에 음악이 잠시 흘러나왔는데 그게 '우유송'이었거든요. 예전에 친구가 노래방에서 '너를 위해 불러주마' 그러고선 불러줬던 노래에요. 가사가 완전히 제 마음인 그런 노랩니다. 우유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 처음 알았지 뭡니까. 이 노래를 정미숙님이 부르셨더라구요!!!!! '우유 좋아 우유 좋아 우유 주세요~'를 생으로 들어보았습니다>_<
초대손님이 여러분 오셨는데, 첫번째 손님이 이선영님이셨어요. 저는 모르는 분이었는데, 알고 보니 정미숙님의 따님이셨습니다=_=; 그렇게 큰 딸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 뭡니까. 성우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는 듯 했어요. 여하튼 노래를 한곡 부르고 들어가셨는데 노래 엄청 잘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 멋대로 그분의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첫번째 초대손님이 들어가고 나서 놀라운 무대가 펼쳐졌는데 그것은 바로, 코스튬플레이. 다시 등장하신 수진님과 미숙님은 이누야샤와 가영이었습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두번째 초대손님이 바로 그 무대에 등장. 어어엉, 기대는 약간 했었지만 그래도 행사 그 바로 전날에 그분도 행사를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설마 오셨을까 했었는데 오셨더라고요! 오셨더란 말씀입니다T_T 너무 좋아서, 음, 사실은 강수진님과 정미숙님이 등장하셨을 때보다 더 큰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처음 뵈었을 때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느낌을 받았는데, 반년만에 다시 뵈니 더더더더더더 좋더라고요=_=; 두번째 초대손님은 바로 구자형님이셨어요>_< 세분이서 가영이와 이누야샤, 법사님으로 돌아가서 이런 저런 대사를 툭툭 던지시다가, 정말 그러시다가 법사님이 갑자기 다른 캐릭터로 돌변, 순간 저는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T_T 쥴리에타가 등장하지 않았겠어요. 코앞은 아니지만서도 한 3미터 거리에서 쥴리에타가 나른한 목소리로 대사를 던지고 있잖아요-_ㅠ 법사님보다 더 반가웠습니다. 터져나오는 비명;;;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나 할까. ....자, 진정하고. 글쓰면서 너무 흥분했더니만 속이 다 울렁거립니다;; 여하튼 객석에 앉아계시던 구자형님의 부인되시는 분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어요(=_=) 저만 그런게 아니라니까요. 세분과 사회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중간에 미숙님이 먼저 무대를 내려오셨는데, 왜 그런가 했더니 그것은 다음 무대 준비를 위해서였습니다. 다음 순서가 바로 노래순서! 미숙님이 '매직카펫라이드'를 열창하셨는데, 그 순간 역시 성우시구나 싶었습니다. 그냥 편안히 노래를 부르실 땐 어떤 목소리로 부르실까 그게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진님이 등장하셨는데, 청바지에 귀여운 모자, 가죽자켓을 입고 나오셨거든요. 무대 오른쪽으로 들어가실 때 바로 앞으로 지나가셨는데, 가죽냄새를 남기고 가시더군요;;; 노래는 윤도현밴드의 '사랑Two'였습니다만, 박자를 놓치셔서 NG가 났습니다. 아하하하하. 나중에 행사 마치실 때 다시는 노래 안하신다고;; 수진님 노래 끝나시고 바로 다음 노래 전주가 나왔어요. 그리고 화사한 분위기의 눈에 익은 얼굴의 어떤 분이 등장하셔서 맛깔스럽게 팝을 하나 부르시곤 바로 댄스타임! 이선영님이 다시 등장하셔서 두분이서 열정적인 춤을 보여주셨는데, 알고 보니 그 화사한 분이 이선님이었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눈에 익다 싶었어요. 춤 보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너무 가까워서; 차마 빤히 쳐다보지 못하고 슬쩍슬쩍 쳐다보기만 했어요. 그게 더 이상하려나;; 그 무대가 끝나고 마지막 초대손님인 문선희님이 등장. 문선희님의 실제 목소리는 아주아주 여성스러운 너무나도 아름다운 목소리였습니다>_< 체리나 수정이와는 영 다른 느낌이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사회자님이 짖꿎은 요구를 하려다가도 '나중에 이정구 선배님께 죽습니다' 그러시며 웃으며 넘어가곤 했어요.^^
마지막 순서는 다함께 꾸며주신 더빙쇼 시간. 아, 이거 너무 재밌었습니다T_T 너무 재밌어서 울고 싶어질 정도였지요. 문선희님, 이선님, 수진님께선 [카드캡터 체리]의 한대목을 연기해주셨는데, 배역이 좀 독특했어요. 수진님이 체리(뜨아), 이선님이 케로베로스, 문선희님이 사투리쓰는 에리얼을 연기해주셨습니다=_= 우하하하하, 여기서도 수진님의 에드립이 빛을 발한듯, 무대 반대쪽에 계시던 미숙님과 자형님도 많이 웃으시더라구요. 그 다음은 미숙님과 자형님의 순서였는데, 두분은 [카우보이 내밥](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이란 작품을 연기해주셨습니다=_=; 스파이크와 페이가 심각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대사만 바꿔넣은 것이었어요. 줄거리는 대충, 스파이크가 페이가 남겨둔 마지막 밥을 몰래 먹어버렸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아아, 이건 도저히 말로는 설명하기가 힘듭니다. 스파이크가 아주 진지한 톤으로 가만히 듣고만 있기엔 너무나 웃긴 대사를 마구 마구 연발하잖아요. 제 바로 앞에 스탠드마이크가 있었거든요. 스파이크를 직접 보고 말았어요. 완전 감동T____T 이때는 정말 주객전도, 제가 누굴 보러 갔던가 하는 그런 사실은 다 잊고 오로지 구자형님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
더빙쇼를 마지막으로 모든 행사가 끝났습니다. 저는 이미 기차도 놓쳤겠다, 천천히 일어나서 팬수진 운영진께 인사를 건네고 돌아왔어요. 내내 얼마나 많이 웃었던지 턱 빠지는 거 아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지요. 굉장히 아팠거든요; 정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이라서 이래저래 삐걱거린 부분도 있긴 했지만 다음엔 그걸 바탕으로 더 나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행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간절히. 행사장이 작아서 정말 좋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음, 좋았어요. 끝!
2005/01/15 21:38
[간접경험]
일주일동안 일본어판 2번, 한국어판 1번 보았다. 더 보고 싶었지만, 어쩌다보니 세번만 보게 되었다. 이제는 DVD 발매를 기다릴 뿐이다. 그러나, 누군가 '같이 보러 가요'라고 이야기한다면 분명 좋아라 다시 보러 갈 것이다.
작년 4월, 키무라 타쿠야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사상 최고의 미남자인 '하울'이란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 영화가 개봉하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같은 해에 한국에서 볼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내 생각을 깨고 작년에 보게 되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그것이야말로 기쁨 두배. 12월 24일 언니와 함께 7시 타임 영화를 보러 극장안에 들어가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하울이 등장하길 기다렸다. 그리고 저기 소피 뒤쪽에서 하울의 첫대사가 흘러나오던 그 순간, '핫! 너무 부드럽잖아!!!!!' 하고 소리지를 뻔 했다. 사각거리듯 이어지는 하울의 대사들. 익숙했던 키무라의 목소리와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꽤나 시간을 들여 목소리를 단련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피를 연기한 바이쇼 치에코는 상당히 나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소녀인 소피역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거 같았다. 하지만 역시, 할머니로 변했을 때, 진정하자며 안절부절하는 그 연기가 진짜 압권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어판에선 그 장면을 보고 너무나도 많이 웃었는데, 한국어판은 그닥 웃음이 나오질 않아서 약간 묘했다. 그리고 드디어 캘시퍼와 마르클 등장. 마르클을 연기한 카미키 류노스케는 실제로도 소년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보우쨩을 연기했다. 이 녀석, 어찌나 귀여운지, 능청스럽게 아저씨(;)를 연기하더라. 소년과 아저씨를 왔다갔다하는 외모와 목소리. 배꼽 빠지도록 웃었다. 개인적으로 김서영님이 연기한 마르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판 마르클도 어린이인줄 알았다. 목소리가 하도 어려서. 그리고 캘시퍼! 아, 일본어판 캘시퍼, 정말 귀여웠다. 그러나, 한국어판 캘시퍼가 훠어어어어어얼씬 좋다. 한국어판 볼 때, 엄상현님의 목소리가 들린 그 순간, 거짓말 안보태고 온몸을 베베 꼬았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 T_T 사실은 김영선님이 연기하신 하울이 제일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는 엄상현님의 캘시퍼가 머리속에 콕 박혀서 떠날줄을 몰랐지. 이래저래 흘러서 이웃나라 왕자님. 전광주님이 영화 개봉전에 '왕자가 등장할 때 웃길거에요'라고 말씀하셨었는데, 과연 그 말 그대로였다. 자기소개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왕자님이었다. 등장하자마자 이웃나라 왕자라고 소개하다니. 그러나 등장 모습보다는 퇴장모습이 훨씬 재밌었다. 사람으로 돌아왔으면서도 나무 막대기를 타고 가다니..=_=; 마지막으로 하울은 키무라의 하울도 김영선님의 하울도 어느쪽이 낫다라고 하기가 뭐할 정도로 둘 다 참말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밝은 머리색의 하울은 키무라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검은 머리의 하울은 영선님의 상큼한 목소리가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영선님의 하울이 좀 더 바람끼가 있어 보였다-_-; 쓸데없는 말 하나 덧붙이면, 나는 소년시절 하울이 제일 좋다. 캘시퍼를 만나는 그 순간의 하울이 제~~일 좋다.
시종일관 흐뭇하게 본 영화이긴 한데, 솔직히 높은 점수는 못주겠다. 보고 나서 산뜻한 느낌보다는 그건 아닌데, 싶은 느낌이 더 강한 작품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꾸 보고 싶어지는 신기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의문들을 다른 자료를 통해 조금 풀어내긴 했지만, 내용이 엉성한 것은 어떻게 해도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귀엽고 개성적인 조연캐릭터들과 너무나도 독특한 캘시퍼가 움직이는 그 성, 좋은 음악.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었다. 근데 역시, 난 어른 하울보다는 엄상현님이 연기하신 캘시퍼가 더 좋아>_< 그리고 제발 누군가, 검은머리 소년 하울을 좀 그려줘요. 소년 하울이 젤 좋아.
작년 4월, 키무라 타쿠야가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 사상 최고의 미남자인 '하울'이란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게 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고 이 영화가 개봉하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리고 같은 해에 한국에서 볼 수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내 생각을 깨고 작년에 보게 되어서 어찌나 기쁘던지, 그것이야말로 기쁨 두배. 12월 24일 언니와 함께 7시 타임 영화를 보러 극장안에 들어가서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하울이 등장하길 기다렸다. 그리고 저기 소피 뒤쪽에서 하울의 첫대사가 흘러나오던 그 순간, '핫! 너무 부드럽잖아!!!!!' 하고 소리지를 뻔 했다. 사각거리듯 이어지는 하울의 대사들. 익숙했던 키무라의 목소리와는 많이 달랐기 때문에 그 사람이 꽤나 시간을 들여 목소리를 단련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피를 연기한 바이쇼 치에코는 상당히 나이가 있는 걸로 아는데, 소녀인 소피역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거 같았다. 하지만 역시, 할머니로 변했을 때, 진정하자며 안절부절하는 그 연기가 진짜 압권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어판에선 그 장면을 보고 너무나도 많이 웃었는데, 한국어판은 그닥 웃음이 나오질 않아서 약간 묘했다. 그리고 드디어 캘시퍼와 마르클 등장. 마르클을 연기한 카미키 류노스케는 실제로도 소년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보우쨩을 연기했다. 이 녀석, 어찌나 귀여운지, 능청스럽게 아저씨(;)를 연기하더라. 소년과 아저씨를 왔다갔다하는 외모와 목소리. 배꼽 빠지도록 웃었다. 개인적으로 김서영님이 연기한 마르클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판 마르클도 어린이인줄 알았다. 목소리가 하도 어려서. 그리고 캘시퍼! 아, 일본어판 캘시퍼, 정말 귀여웠다. 그러나, 한국어판 캘시퍼가 훠어어어어어얼씬 좋다. 한국어판 볼 때, 엄상현님의 목소리가 들린 그 순간, 거짓말 안보태고 온몸을 베베 꼬았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 T_T 사실은 김영선님이 연기하신 하울이 제일 궁금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는 엄상현님의 캘시퍼가 머리속에 콕 박혀서 떠날줄을 몰랐지. 이래저래 흘러서 이웃나라 왕자님. 전광주님이 영화 개봉전에 '왕자가 등장할 때 웃길거에요'라고 말씀하셨었는데, 과연 그 말 그대로였다. 자기소개를 제대로 할 줄 아는 왕자님이었다. 등장하자마자 이웃나라 왕자라고 소개하다니. 그러나 등장 모습보다는 퇴장모습이 훨씬 재밌었다. 사람으로 돌아왔으면서도 나무 막대기를 타고 가다니..=_=; 마지막으로 하울은 키무라의 하울도 김영선님의 하울도 어느쪽이 낫다라고 하기가 뭐할 정도로 둘 다 참말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밝은 머리색의 하울은 키무라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검은 머리의 하울은 영선님의 상큼한 목소리가 연상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영선님의 하울이 좀 더 바람끼가 있어 보였다-_-; 쓸데없는 말 하나 덧붙이면, 나는 소년시절 하울이 제일 좋다. 캘시퍼를 만나는 그 순간의 하울이 제~~일 좋다.
시종일관 흐뭇하게 본 영화이긴 한데, 솔직히 높은 점수는 못주겠다. 보고 나서 산뜻한 느낌보다는 그건 아닌데, 싶은 느낌이 더 강한 작품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자꾸 보고 싶어지는 신기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의문들을 다른 자료를 통해 조금 풀어내긴 했지만, 내용이 엉성한 것은 어떻게 해도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귀엽고 개성적인 조연캐릭터들과 너무나도 독특한 캘시퍼가 움직이는 그 성, 좋은 음악.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작품이었다. 근데 역시, 난 어른 하울보다는 엄상현님이 연기하신 캘시퍼가 더 좋아>_< 그리고 제발 누군가, 검은머리 소년 하울을 좀 그려줘요. 소년 하울이 젤 좋아.
2004/12/18 13:27
[목소리]
처음은 [쫑아는 사춘기 2기] 강영웅역을 통해서였다. 지난 여름 [이누야샤] 더빙견학 갔을 때 처음 뵙게 됐는데, 은랑이 누굴까 궁금하던 참이라 참말 놀랍고 반가웠다. 광주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캐릭터는 [히트가이J]의 페리스. 나는 페리스 타입의 톤이 정말 좋다. [신암행어사]에서 몽룡의 가면을 쓴 문수목소리 역시 좋아하는 톤. 앞으로 이런 역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사실 변현우님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하나도 없다. 다만, [히트가이J]를 보면서 '저 목소리 진짜 특이하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특이하네 싶어서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목소리를 가진 성우분도 계시구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다. 더더더 놀라운 것은 [쫑아는 사춘기 1기]에서 그 어벙한 멀대역도 하셨다는 사실! 진짜 같은 사람 맞아? 너무 놀라워. 멀대=크레아.라니..
[히트가이J] 국내판은 진짜 소리가 너무나 좋다. 그래서 국내판 DVD 발매를 이다지도 바라는 것이다!!! 그중에 최고는 누군가 하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바로 이분이 아닐까 싶다! 1970년에 데뷔하신 중견성우분이신데, J에 정말 딱이야, 딱! 이분의 멋진 그 대사들, 너무나도 좋았다. 그래서 J가 좋아진거나 다름없다. '사나이는~'으로 시작하는 J의 명대사들, 꼭 다시 듣고 싶다!!!
추억편 더빙판을 보기전 출연성우들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분은 모르는 분이라서 기억도 못하고 넘어갔었다. 그리고 실제로 더빙판을 봤는데, 너무나도 점잖은 카츠라의 목소리. 정말 좋았다. T_T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건담SEED]의 발트팰트역에선 또 다른 느낌이 파바박.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참말 기대가 된다. 발트팰트 성우이름을 보구선 깜짝 놀랐었다.
하도 말을 많이 해서 더 이상 할말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통해 접한 영선님의 그 연기는 또 다른 세상.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그 목소리. 또 한번 이분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즐거이 듣고 있다. 이 캐릭터에선 끈적한 느낌이 하나도 없다. 그게 정말 신기하다. [최유기]의 손오공과 [테니스의 왕자] 이상혁이 같은 사람이 연기한 거라니깐!!! 날마다 색다른 목소리.
지난 여름에 이분의 팬카페에 가입을 했다가 몇달이나 유령으로 지내서 그냥 탈퇴해버렸는데, 키라 때문에 다시 가입했다. -_-; 코우가에선 그닥 매력을 못느꼈는데,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내 마음에 쏘옥 들어버렸다. T_T 이분을 통해 EBS에서도 성우를 뽑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소년같은 외모를 가지신, 소년같은 목소리를 가지신 애아버지. 너무 좋아요!!!!!
사실 변현우님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하나도 없다. 다만, [히트가이J]를 보면서 '저 목소리 진짜 특이하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특이하네 싶어서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목소리를 가진 성우분도 계시구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다. 더더더 놀라운 것은 [쫑아는 사춘기 1기]에서 그 어벙한 멀대역도 하셨다는 사실! 진짜 같은 사람 맞아? 너무 놀라워. 멀대=크레아.라니..
[히트가이J] 국내판은 진짜 소리가 너무나 좋다. 그래서 국내판 DVD 발매를 이다지도 바라는 것이다!!! 그중에 최고는 누군가 하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바로 이분이 아닐까 싶다! 1970년에 데뷔하신 중견성우분이신데, J에 정말 딱이야, 딱! 이분의 멋진 그 대사들, 너무나도 좋았다. 그래서 J가 좋아진거나 다름없다. '사나이는~'으로 시작하는 J의 명대사들, 꼭 다시 듣고 싶다!!!
추억편 더빙판을 보기전 출연성우들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분은 모르는 분이라서 기억도 못하고 넘어갔었다. 그리고 실제로 더빙판을 봤는데, 너무나도 점잖은 카츠라의 목소리. 정말 좋았다. T_T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건담SEED]의 발트팰트역에선 또 다른 느낌이 파바박.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참말 기대가 된다. 발트팰트 성우이름을 보구선 깜짝 놀랐었다.
하도 말을 많이 해서 더 이상 할말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통해 접한 영선님의 그 연기는 또 다른 세상.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그 목소리. 또 한번 이분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즐거이 듣고 있다. 이 캐릭터에선 끈적한 느낌이 하나도 없다. 그게 정말 신기하다. [최유기]의 손오공과 [테니스의 왕자] 이상혁이 같은 사람이 연기한 거라니깐!!! 날마다 색다른 목소리.
지난 여름에 이분의 팬카페에 가입을 했다가 몇달이나 유령으로 지내서 그냥 탈퇴해버렸는데, 키라 때문에 다시 가입했다. -_-; 코우가에선 그닥 매력을 못느꼈는데,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내 마음에 쏘옥 들어버렸다. T_T 이분을 통해 EBS에서도 성우를 뽑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소년같은 외모를 가지신, 소년같은 목소리를 가지신 애아버지. 너무 좋아요!!!!!
2004/12/13 12:01
[간접경험]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무엇입니까?'하고 누군가 물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먼저 이 작품이 떠오르고 이후로 줄줄이 몇작품이 나온다. 이 작품을 보기 전까진 [바다가 들린다]가 최우선이었다.) 2000년 겨울에 동아리 방에 혼자 있게 되었을 때 캐비넷을 뒤지다가 이 비디오를 발견했다.(우리 동아리는 만화동아리) 밤에 불을 다 꺼두고 혼자서 봤는데, 혼자서 보는 만큼 집중이 엄청나게 잘 됐었다. 그 추운날, 혼자서 어두운 곳에서 봐서일까, 밝은 날 여럿이서 떠들며 보는 거보다 인상이 깊게 남은 듯 하다. 켄신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고, 만화책을 본 적도 없으며, TV 시리즈는 얼마전 애니원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처음으로 접했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대충 분위기는 알고 있었는데, -추억편-의 분위기는 내가 그 전에 접했던 켄신 주제곡의 분위기와 너무 달라서 상당히 놀라웠다. 작품을 보기 전에 TV 시리즈 음악을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노래는 굉장히 발랄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볼 때마다 우는데, 어제는 눈물을 흘리는 정도로 끝난게 아니라 엉엉 울어버렸다. 토요일에 더빙판을 재방송 해주길래 기회다 싶어서 녹화를 하고는 어제 한번 봤는데, 엉엉 울어버린 것. 왜 엉엉 울었을까. 다 큰 처자가 일요일밤에 혼자 애니메이션 보다가 엉엉 우는 모습을 상상해보시오. -_-; 하지만, 토모에의 '아나타(부부사이에선 여보, 당신이란 의미)'보다 더 강렬했던 '여보'란 그 말이 너무너무 가슴 아팠다. 지워지지 않을 것 같았던 켄신 왼뺨의 세로상처에 그 상처를 다독여주듯 가로 상처를 내고 죽어버리는 토모에. 아이고.-_ㅠ 우는 소리는 그만. 글솜씨가 없는게 한스러울 따름이다.
성우 이야기
2004/12/01 10:07
[간접경험]
'원작을 본 사람들은 실망할지도 모른다'라는 이야길 들었다. 사실 난 이 작품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원작을 안봤다. 그래서 그럼 난 실망이 덜 하려나? 그런 생각을 하고 보러 갔는데, 웬걸, 다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를 어째.. 흥행 못하겠네' 이거였다. 정말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래서 머리를 손으로 짚고는 '이를 어쩌나, 안타까워서 이를 어쩌나' 그러고 있었다. 나 혼자 생각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일본측 극장도 우리나라처럼 텅텅 비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원작을 보지 않은 나로선 내용전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구성이 약하다고 해야할까. 중간 중간 피식피식 웃음이 난건 어째서일까. ㅜ_ㅠ 그리고 인상이 구겨질 때도 여럿 있었고, 저건 아닌데 싶은 장면도 좀 있었고, 전체적으로 나는 실망스러웠다. 듣던대로 팬텀솔져소환 장면은 상당히 멋졌고, 산도와 문수의 격투신도 눈이 즐거웠다. 그러나 저게 같은 사람인가 싶을 만큼 순간순간 달라지는 문수의 얼굴.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적어도 한편의 영화안에서 같은 캐릭터의 얼굴이 그렇게나 달라보여선 곤란하지 않나. 빠른 화면전개와 느린 화면전개가 매끄럽게 섞이지 못한 점도 아쉽고, 전체적인 내용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 역시 이건 원작을 보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지만. 그러나, 같이 영화를 본, 원작을 본 그 아이는 나와는 또 다른 실망을 한듯 하다.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다는 거지. 이런 말 하기 마음 아프지만 '극장 가서 꼭 보세요'라고는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원작을 보지 않은 나로선 내용전개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구성이 약하다고 해야할까. 중간 중간 피식피식 웃음이 난건 어째서일까. ㅜ_ㅠ 그리고 인상이 구겨질 때도 여럿 있었고, 저건 아닌데 싶은 장면도 좀 있었고, 전체적으로 나는 실망스러웠다. 듣던대로 팬텀솔져소환 장면은 상당히 멋졌고, 산도와 문수의 격투신도 눈이 즐거웠다. 그러나 저게 같은 사람인가 싶을 만큼 순간순간 달라지는 문수의 얼굴. 나만 그렇게 느낀건가. 적어도 한편의 영화안에서 같은 캐릭터의 얼굴이 그렇게나 달라보여선 곤란하지 않나. 빠른 화면전개와 느린 화면전개가 매끄럽게 섞이지 못한 점도 아쉽고, 전체적인 내용도 마음에 차지 않는다. 역시 이건 원작을 보지 않아서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지만. 그러나, 같이 영화를 본, 원작을 본 그 아이는 나와는 또 다른 실망을 한듯 하다. 퀄리티가 너무 떨어졌다는 거지. 이런 말 하기 마음 아프지만 '극장 가서 꼭 보세요'라고는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성우에 대해서
2004/11/19 14:14
[간접경험]
키라 목소리 etc.
2004/11/12 13:18
[목소리]
출연 성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