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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14:51
[간접경험]
코쿠리코 언덕에서
건축학개론
2011/09/06 19:57
[간접경험]
별을 쫓는 아이:아가르타의 전설(星を追う子ども, 2011)
http://star2011.co.kr
http://www.hoshi-o-kodomo.jp
2011년 8월 25일 개봉(20110828 CGV동래에서 관람)
감독 : 신카이 마코토/일본/116분
음악 : 카와이 켄지
목소리 출연 : 카네모토 히사코(와타세 아스나 역), 이리노 미유(슌/신 역), 이노우에 카즈히코(모리사키 역), 시마모토 스미(리사 역), 히다카 리나(마나 역), 타케우치 쥰코(미미 역), 오리카사 후미코(아스나 엄마 역) 외.
줄거리 : 거대한 지하 도시로부터 시작된 전설 그 신비한 비밀을 밝히기 위한 모험의 시작!
어느 날, 소녀 아스나는 아버지의 유품인 광석 라디오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신비한 음악에 매료된다. 다시 그 음악을 듣기 위해 자신만의 비밀 장소로 향하던 길에 이 세상에는 없는 괴물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슌이라는 소년이 나타나 아스나를 구해준다. 아가르타라는 먼 곳에서 왔다는 슌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갖게 된 아스나 이튿날 다시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다시 가지만 슌은 나타나지 않는다. 실망감으로 슬퍼하던 아스나는 신임 교사 모리사키로부터 지하세계의 신화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이 슌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슌과 꼭 닮은 신과 그를 쫓는 비밀 조직 아크엔젤의 추격 전에 휘말리게 된 아스나는 지하세계로 가는 문 앞까지 이끌려오게 되고 아크엔젤의 요원이 바로 신임교사 모리사키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 소년 신은 아스나를 뒤로 하고 지하세계로 자취를 감추고 아스나는 모리사키에게 아가르타로의 모험에 동참하겠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아가르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살짝 미묘했다. 다 보고 나오는데 감동도 여운도 없고 '이게 대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음. 내용이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드는 곳이 몇군데, 왠지 익숙한 무언가들이 등장하는 듯한 느낌도 몇번 들었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덜했다. 그래도 하늘은 굉장히 멋지더라.
목소리 중에선 이리노 미유군에 대한 기대가 제일 컸는데 우와우. 슌이 어찌나 귀엽던지! 형인 신도 동생인 슌도 이리노 미유군이 연기했는데 캐릭터 느낌이 확 달라서 즐거웠다. 그 외엔 그다지. 강하게 남은 것도 없고 좀 심심한 느낌이었네. 그래도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http://star2011.co.kr
http://www.hoshi-o-kodomo.jp
2011년 8월 25일 개봉(20110828 CGV동래에서 관람)
감독 : 신카이 마코토/일본/116분
음악 : 카와이 켄지
목소리 출연 : 카네모토 히사코(와타세 아스나 역), 이리노 미유(슌/신 역), 이노우에 카즈히코(모리사키 역), 시마모토 스미(리사 역), 히다카 리나(마나 역), 타케우치 쥰코(미미 역), 오리카사 후미코(아스나 엄마 역) 외.
줄거리 : 거대한 지하 도시로부터 시작된 전설 그 신비한 비밀을 밝히기 위한 모험의 시작!
어느 날, 소녀 아스나는 아버지의 유품인 광석 라디오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신비한 음악에 매료된다. 다시 그 음악을 듣기 위해 자신만의 비밀 장소로 향하던 길에 이 세상에는 없는 괴물에게 습격을 받게 되고, 슌이라는 소년이 나타나 아스나를 구해준다. 아가르타라는 먼 곳에서 왔다는 슌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갖게 된 아스나 이튿날 다시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로 다시 가지만 슌은 나타나지 않는다. 실망감으로 슬퍼하던 아스나는 신임 교사 모리사키로부터 지하세계의 신화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이 슌과 관련이 있음을 직감한다. 슌과 꼭 닮은 신과 그를 쫓는 비밀 조직 아크엔젤의 추격 전에 휘말리게 된 아스나는 지하세계로 가는 문 앞까지 이끌려오게 되고 아크엔젤의 요원이 바로 신임교사 모리사키임을 알고 놀라게 된다! 소년 신은 아스나를 뒤로 하고 지하세계로 자취를 감추고 아스나는 모리사키에게 아가르타로의 모험에 동참하겠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들은 무사히 아가르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간절히 바라는 소원은 과연 무엇일까!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 살짝 미묘했다. 다 보고 나오는데 감동도 여운도 없고 '이게 대체 뭐지?' 이런 생각이 들었음. 내용이 부드럽게 연결되지 않고 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드는 곳이 몇군데, 왠지 익숙한 무언가들이 등장하는 듯한 느낌도 몇번 들었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 덜했다. 그래도 하늘은 굉장히 멋지더라.
목소리 중에선 이리노 미유군에 대한 기대가 제일 컸는데 우와우. 슌이 어찌나 귀엽던지! 형인 신도 동생인 슌도 이리노 미유군이 연기했는데 캐릭터 느낌이 확 달라서 즐거웠다. 그 외엔 그다지. 강하게 남은 것도 없고 좀 심심한 느낌이었네. 그래도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된다.
2011/04/29 20:28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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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오래 손에 잡고 있었다. 몇 달은 잡고 있었나 보다. 집중해서 읽을 수가 없었다. 좀 술술 읽히는 책이었으면 했는데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사진 자료집에 글이 약간 보태진, 그런 책이라고나 할까? 다음엔 문장이 가득한 그런 책을 읽어보고 싶다. 책 한 권으로 생애를 쉽게 알아볼 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이 책보다 좀 더 쉽게,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책도 있겠지.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책을 싫어하진 않는데 이 책은 왜 그런지 좀처럼 집중이 안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분명히 다 읽었건만 내 머리속에 남은 거라곤, 체는 쿠바 사람이 아니라는 거, 체는 마테차를 좋아했다는 거, 이 두가지. 정치에도 관심이 없고 혁명에도 관심이 없어서 체 게바라도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이미지만 익숙한 그런 정도였는데, 대학 때, 똘레랑스를 강조하시던 어떤 교양 과목 교수님이 이 인물을 말씀하셔서 그때 제대로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게 벌써 강산이 한번 바꼈을 정도로 오래전 일이다. 그래서 읽어본 책인데 시원치 않네. 다음에 꼭 다른 책으로 다시 읽어봐야지.
2011/04/28 13:10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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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계속 신경이 쓰이는 책이었는데 이제서야 읽어보았다. 책을 읽어보니, 제목이 이해되더라. 책에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담겨 있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막연히 받아들이고 있던 현상들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글들이 꽤 많이 담겨 있었다. 공감이 가는 대목도 있고 그렇지 않은 대목도 있고, 읽어보면 잠시라도 기분전환이 되는 그런 책이 아닐까 싶다. 혹은 무턱대고 받아들이고 있던 현상들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테고. 키타노 타케시에 대해서는, 코미디언으로서 전성기였던 시절의 그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 영화도 한두편 본 게 전부라 막연히 '좀 무서운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책을 읽어보니 아이 같은 면이나 엉뚱한 모습이 많은 거 같아서 의외였다. 즐겁게 잘 읽었음.
2011/04/19 21:41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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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그'와 '당신' 그리고 '엄마' 관점으로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 이 사람에겐 이런 일이, 이 사람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이런 구성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도 이랬구나. 학창 시절에 부모님에 대한 글을 발표하다 목이 막힌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내 학창시절엔 그런 일이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그때가 떠올랐고, 그리고 정말 펑펑 울었다. 남녀노소/기혼/미혼 상관없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부분이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한다. 난 솜씨가 없으니 더이상 말은 못 하겠고 읽으면서 고개를 사정없이 끄덕인, 책 뒷편에 있던 이적씨 글을 발췌해 적어둔다.
세상 모든 자식들의 원죄에 대한 이야기.
엄마에게 기대며 동시에 밀어낸 우리 자신의 이야기.
아직 늦지 않은 이들에겐 큰 깨달음이 되고, 이미 늦어버린 이들에겐 슬픈 위로가 되는,
이 아픈 이야기.
정말 그런 이야기였다. 왜 엄마한텐 화내듯이 말하게 될까? 왜 엄마는 처음부터 '엄마'로만 여겨지는 걸까? 왜 '엄마' 하면 '희생'이란 단어가 곧바로 같이 떠오를까?? 나도 장녀니까 울 엄마한테 내가 엄마로서 겪는 모든 경험들의 처음이었을까.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긴 했지만, 그래도 조만간에 난 또 그런 걸 까먹고 늘 그래왔듯 엄마를 대하겠지. 에효.
요건 딴 이야긴데, 나는 수능을 준비하던 시기에 읽었던 소설들을 빼고는 우리나라 소설을 읽은 일이 거의 없다. 현대소설은 더더욱. 어쩌다보니 늘 외국 작가 번역서 혹은 원서를 읽고 있더라. 고등학교 때는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고 20대가 되어선 요시모토 바나나를 좋아했다. 그리고 지금은....딱히 '이 사람이 좋다' 싶은 작가가 없다. 어쩌다 이렇게나 국내소설을 안 읽게 되었을까. 음, 학창시절에 너무 공부 목적으로 읽어서 그런가???; 혹은 소설로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나? 외국 이름이 나오고 외국 지명이 나오는 글을 읽으면서는 소설이라 생각되어 별 생각 없이 집중이 되는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을, 내 주위에서 접할 수 있는 이름들이 나와 그린 이야기는 마음 편안하게 읽을 수가 없었던 건지. 왜 안 읽고 살아왔는지 잘 모르겠다. 이 소설 이전에 읽은 국내 현대소설은 지금 생각나는 건 '사람의 아들' 뿐이다. 이게 대체 언제 읽은 건지. 1999년도에 읽었던가?;;; 사실 난 국내 소설가 책이 없는데(수능 때문에 사서 읽은 책들을 제외하고), 이 책은 너무나도 재미나게 읽어서 책을 가지고 있다. 어쩌다 읽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근데, '엄마를 부탁해'가 정말 소설 같지 않게 느껴진다. 소설이 아니라 이건 현실 같다. 모든 국내 소설을 다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진 않겠지만 역시 우리나라 소설이니까 내가 이렇게 받아들이는 거겠지.
2011/04/12 11:41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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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를 읽어보니 내가 아는 영화 제목이 두개가 나왔다. 그 영화들 원작을 쓰신 작가였구나. 책은, 내 정서에 잘 맞았다. 단편집이라 다 다른 이야기인데 읽고나서 남는 느낌은 거진 비슷비슷했다. 적당히 찡하고 좀 가슴 아프고, 안타깝고, 그리고 공감도 되고.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네.
2011/04/05 13:18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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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에 쏙 들어와서 읽어봤는데 가볍게 읽을만 했다. 근데 글보다는 만화로 보면 어떨까 싶더라. 책 앞쪽에 캐릭터 소개가 나오는데, 한명은 하무라 아키라라는 여자이고 또 한명은 고바야시 슌타로라는 남자다. 두 사람 주변에서 일어난 사건이 번갈아 나오다가 마지막 글에선 두 사람이 동시에 등장한다. 사건들이 짧막하고 시원시원하긴 한데 그렇게까지 흥미롭진 않았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잘 읽히는 편이었는데 끝맛이 산뜻하진 않다. 비록 이 책에 소개된 일들이 내 주위에선 좀처럼 볼 수 없고 좀 극단적인 내용이긴 해도 말이지.
제일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는 하무라 아키라편에 당나귀 구덩이였나???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없는 사람들도 답답하고 우울하겠지만, 그런 우울한 이야기를 잔뜩 들어야 하는 사람도 정신이 엄청나게 피곤하겠구나 싶었다. 실제로 나도 누군가의 우울한 이야기를 전해들으면 영향을 받는 편이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드니, 더 속으로 삭혀야겠다 싶기도 하고, 괜히 우울하더라. 비록 이 책에 소개된 일들이 내 주위에선 좀처럼 볼 수 없고 좀 극단적인 내용이긴 해도 말이지.
2011/03/25 14:00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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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잡지에서 일본에서 흥행한 영화 소개글을 읽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백]이었다. 여태까지 나온 일본 영화들과는 색깔이 완전히 다른 이 영화가 어떻게 흥행할 수 있었을까...비슷한 글이었던가? 어쨌든 내용이 굉장히 궁금했는데 마침 동네도서관에 있길래 읽어봤다. 감상평 중에 자기 전에 읽지말라~라는 게 있었는데 과연, 한번 손에 잡으면 놓기가 힘든 책이었다. 총 여섯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이야기 중심인물이 다르다. 하지만, 다 연결된 이야기다. 어떻게 이렇게 구성할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이렇게 버릴 이야기가 없을까. 무심하게 넘길 이야기가 없었다. 복선과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는 평에 동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로 옮길 수가 있는지 심히 궁금하다. 개봉하면 영화도 꼭 찾아봐야겠다.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버렸지만, 인물 하나하나 파고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 것도 아니다. 정말 불행하다. 그저 안타깝다고 할 수밖에. 정말 굉장하다, 그러면서 읽었는데 남은 감상을 글로 옮기기란 참 어려워; 어쨌든 놓친 부분을 느껴보기 위해 곧바로 다시 읽기 시작했다.
[구도자] 中
아침에 눈을 뜨면, 일단 오늘도 살아 있다는 사실이 기뻐서 눈물이 흐른다. 방의 커튼을 걷고 햇볕을 쬐면, 아무 할 일이 없는데도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눈물이 흐른다.
처음 읽었을 때부터 유난히 감정이입이 잘 되었던 밑줄 그은 저 부분. 괜히 슬프다-_;;;
다시 읽어봐도 역시 놀랍다. 인물 하나하나,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잘 이해할 수 있게 그려져 있다.
2011/03/24 13:20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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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인 소설이라고 하는데, 읽히기는 잘 읽히지만 글을 내가 잘 받아들이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말 그대로 읽기만 열심히 읽었음. 마지막에 실려있는 해석글을 읽지 않았다면 이게 대체 무슨 글인가 그런 생각을 하며 마무리지었을 지도 모르겠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이후로 두번째로 읽어본 하루키 소설인데, 난 전혀 몰랐지만 이 소설이 두번째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어머나, 의도치는 않았지만 어쨌든 그럼 순서대로 읽은 거네. 첫 소설을 읽은 지가 하도 오래전이라 내용은 전혀 기억이 안 나는데 이 소설과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다. 그 당시 하루키와 류 소설을 동시에 읽어봤던 걸로 기억하는데, 먼저 하루키의 데뷔작을 읽었을 것이다. 읽고나서 '좀 알쏭달쏭하네' 그러면서 류 소설을 손에 잡았고 몇권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내가 감당하기가 말이지) 포기. 그 이후로 두 작가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다시 읽은 김에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도 다시 읽어보고 싶네. 핀볼을 포함하여 다른 작품들도 다음에 원서로 읽어보고 싶다.
2011/03/18 13:21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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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등장인물들이 연결된다. 저 이야기에선 스쳐가듯 나왔던 아이가 이 이야기에선 주인공인 그런 구성이다. 술술 잘 읽히긴 했는데 마냥 가벼운 이야기는 아니었다. 내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게 만드는 그런 이야기이기도 했다. 이미 나이가 들어버려서 내가 고교 시절엔 어땠을까 기억나지 않는다. 아마 나도 그때 나름대로 크나큰 고민을 안고, 머리가 다 자랐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고 있었을텐데 말이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랬을까, 이 책에서 제일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바로 아래와 같다.
[천국의 맛] 中
때로는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너무 어린 탓이 아니라 엄마가 나이를 너무 먹은 탓이라고 생각한다. 이 둘은 똑같지 않다. 전혀 다른 차원이다. 무언가를 이해하기에 아직 어리다면 언젠가는 이해할 때가 온다. 하지만 무언가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늙었다면, 그 사람은 영원히 그것을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은 아주 슬픈 일이다. 아주 아주 슬픈 일이다.
이 말대로라면 정말 슬픈 일이다. 진짜 그럴까? 그래도 난 아직은 어중간한 나이니까 이것도 저것도 다 이해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오만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해한다고 해서 일이 술술 풀리는 건 아니고. 여하튼, 술술 읽히지만 나에게 해답을 주는 그런 책은 아니었다.
2011/03/17 21:41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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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생전 마지막 출간작이다. 빌려온 당시엔 집중이 안 되어 읽을 수가 없었고, 그리고 곧바로 이웃나라에 일이 터져 뉴스 보느라 책 읽을 정신이 없었다. 이웃나라 일을 보고 있으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면서 내 마음이 굉장히 어지러워졌다. 그 마음 좀 달래볼까 싶어 다시 책을 들었는데 정말 술술 읽혔고,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다. 고마운 책이다. '마음이 안정되었다'라는 말 외엔 딱히 할 말이 없다. 아, 그리고 책을 사서 책장에 꽂아두고 종종 꺼내봐야지라는 결심도 했다.
박완서님은 이름만은 너무나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그런 작가님이지만, 책은 이게 처음이다. 이게 처음이 아니라면 [나목]에 이어 두번째일텐데, [나목]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처음이 맞지 싶다. 이건 다음에 [나목]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대학 새내기 시절 친구 중에 누군가가 이 작가님 이야길 해서 이렇게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호감을 가지고 있던 친구였겠지? 그러니까 이렇게나 선명하게 작가님과 [나목](비록 제목뿐이라고는 하나;;;)을 기억하고 있는 거겠지. 다음에 꼭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지.
2011/03/09 21:40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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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자그마한 도서관에서 뭘 읽을까 책을 한참 고르다가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집어든 책. 작가님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번역가님 이름은 엄청 익숙한 그분이라 '한번 읽어볼까?' 하고 작가 소개를 읽어보니 내가 아는 책 제목이 하나 있더라. 안 읽어본 거지만서도. 이 작가님이 [공중 그네] 작가님이었구나. 책은 안 읽어봤는데 제목은 어디서 들은 건지 엄청 익숙한 바로 그 책. 암튼 작가님에 대해선 요 정도 인식밖에 없었고, 번역가님은. 한때 바나나님 책 읽을 때 이분 번역서를 너무 많이 봐서 확 질려버린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 이분 번역서를 잘 안 봤는데 하도 오랜만이라 반가워서 골라봤다(라지만, 이미 며칠전에도 이분 번역서를 읽었다는;;). 그리고 결과는, '엄청 재미나게 잘 읽었다'.
소소하게 공감되는 점도 많았고,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도 많았고, '아아, 그렇구나' 싶은 장면도 여럿 있었고. 읽다 보니 왜 원제가 [家日和]인지 알 거 같기도 했다. 이 책에는 총 여섯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그중에 내가 제일 '그래그래, 나도 그래!!!'라며 격하게 공감한 글은 [Sunny Day]. ㅇㅎ옥션에 빠진 어느 주부의 이야기였다. 난 여태 옥션은 해본 적이 없지만, 글 속 주인공이 상대의 반응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그 모습이 어찌나 공감이 되던지. 그냥 막 웃음만 나오더라. 그리고 별거한 어느 유부남을 그린 [우리 집에 놀러 오렴]을 읽으면서도 마구 공감. 캬아, 능력되면 진짜 그렇게 집을 꾸며놓고 살고 싶구나. [여기가 청산] 읽으면서는 이런 식으로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갈 수도 있구나 싶어서 신선했다. 책 속처럼 술렁술렁 풀리기는 힘들겠지만서도. 실려있는 단편들이 비슷한 듯 달라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아주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요런 글을 접해본 적이 없는 듯해서 그게 또 신기했다. 일본어판으로 다시 한번 읽어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 작가님의 다른 글들도 궁금해졌다. 산뜻한 책이었음.
2011/03/09 16:23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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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하고 많이 읽힌 책이라고 해서 술술 읽히는 것은 아니더라. 읽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나랑은 안 맞는 책이었던 듯. 아니면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었던 책. 지금의 나는, 참 읽기가 힘들었다. 어쨌든 그 유명한 모모가 바로 이런 내용이었구나. 이름도 많이 들어봤고, 노래도 들어봤지만 정작 책은 이 나이 먹고 처음 읽었네. 아깝게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는 요즘 나에게 잠시나마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내 시간에 대해 곰곰 생각하게 만들어준 책이긴 하나, 현재로선 두번은 못 읽겠다. 그래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한번 읽고, 새로운 느낌을 맛보고 싶어지는 책이기는 했다.
2011/02/18 15:44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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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제목을 한번 본 적이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 읽어봤다. 여섯편의 단편으로 이뤄진 책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수호신]. 남자의 정체가 엄청난 문학청년이었다는,
그것도 와벽주의에 가까울 정도로 작품을 파고드는 문학청년이었다는 사실도 재미났고,
'수호신'의 정체도, 그리고 그녀가 나눠주는 굿즈의 정체도 재미났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고전에 대한 해석은, 실제로 누군가가 했던 것인가 아니면 작가가 한 것인가.
난 그 고전들을 제대로 접한 적이 없어서 그저 읽으며 '우아, 대단하다' 그런 생각만 했는데
그 고전을 아는 사람들이 그 부분을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
[종소리]는 비교적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그냥 웃고 말았다. 하하, 종잡을 수가 없어.
[X세대]도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줄이야. 괜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지더라.
겉만 봐서는, 살짝만 접해봐서는 그 사람에 대해 제대로 알 수가 없다, 진짜.
느낌이 전혀 다른 이야기들이 모여있어서 읽는 동안 즐겁고 유쾌하기도 했고, 마음이 무거워질 때고 있고,
공감도 되고, 감탄도 되고 그랬음. 즐겁게 잘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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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친구가 영화가 보고 싶다며 이 작품 제목을 언급한 적이 있다. 책이 원작인 줄은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아, 책이 원작이었구나...' 싶어서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근래 읽어본 책 중에 가장 흥미로웠다.
구성이 되게 독특했다. 책 순서가 독특했다고 해야할까?
이걸 시간순서대로 배열했다면 이렇게까지 흥미롭진 않았을 것이다.
한번 읽고 바로 다시 읽기 시작했다. 끝까지 읽고서 곧바로 다시 읽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책이었다.
실제로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라 살짝 씁쓸하기도 하다. 원서로 읽어보고 싶네.
번역이 나쁜 거 같진 않지만, 평소 내가 들어본 적이 없는 말(하지만 사전에는 있는 말)도 나오고,
원래는 어떤 말이었을까 궁금한 말들도 있어서 일본어판이 궁금하다.
영화는 각색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래도 언젠가 보고 싶네.
첨부하는 노래는 이야기 속에 줄창 나오는 그 노래. 테마곡이라고 해야할지.
동네에서 빌렸다. 일명 '새마을문고'. 지금 동사무소 2층에 있다. 책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않은, 뒤져보면 읽어볼까 싶은 게 꽤 많은 그런 곳이었다.
오늘 반납하면서 또 빌려와야지~~~.
2011/02/08 14:58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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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책에 써둔 구매일을 보니 6년전이었다. 그때 내가 이 책을 왜 샀을까?
이 작가님 책은 딱 이것만 가지고 있는데, 뭐 때문에 샀을까?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사놓고 6년만에 읽은 책은, 음, 나쁘지 않다. 마음에 들었다.
평을 보니 이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과는 살짝 색깔이 다른 거 같네. 다른 책도 궁금하구나.
내가 고민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런 것과 비슷한 내용이 책에도 나와서 신기했다.
유한한 생에서 영원한 건 있을 수가 없는데, 영원할 줄 알았던 것이 변해버렸다는 것 때문에,
이런저런 회의감과 생각들이 늘어가는 건가. 영원한 건 있을 수가 없다는 그것, 그것 때문에
책을 읽고 안도했다. 마음이 가벼워졌다.
사랑과 믿음을 믿을 수가 없고, 감정이 변하는 게 참 무섭다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아와서,
유한한 삶에선 어차피 변하기 마련이라고 생각을 하고나니 한결 마음이 가볍네.
내가 너무 일부분만 깊이 받아들이는 듯한 느낌이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2011/01/11 12:23
[간접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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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여기에 글을 쓰니 글 쓰는 법도 까먹었다;
[시크릿 가든]을 보고서 '이전에 이런 책을 샀었지' 싶어 뒤져서 읽어봤다. 그래서 기록차 남겨둠.
내가 드라마를 안 보는 건, 일주일씩 기다리는 게 싫은 것도 한몫하지만 어쩜 다른 이유가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고나니, 비록 작품을 제대로 보진 않았어도 얼핏 보고서 가볍게 생각했던 이런저런 작품들에 여러 의미들이 있었구나 싶어서 좀 놀랐달까. 뭐든 깊이 파고들면 다 의미가 있는 것인데. 앞으론 드라마도 봐볼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난 아마도 이후로도 TV로 열심히 챙겨보진 못 할 거 같다. 다만, 드라마라는 장르에 대한 내 생각은 좀 바꼈으니, 이전보단 잘 볼 수 있을 거 같다.
아참, 책 보다 반가웠던 건 현빈 이야기, 으하하핫. 인정옥 작가님이 [논스톱4]를 보고서, 이쁘게 생기고 어투가 마음에 들어서 [아일랜드] 강국 역에 추천했다고 한다. 음, '이쁘게 생기고 어투가 마음에 들었다'라는 이 내용에 심히 공감. 실제 말소리는 인터뷰 영상 하나 외엔 들어본 적이 없지만 거기서 말씨가 참 마음에 들었다. 부드러움 그 자체더구만요....
2010/10/12 12:59
[간접경험]
플랑드르의 아기 예수(Little Baby Jesus of Flandr, 2010)
http://piff.org/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5037&c_idx=15&sp_idx=&QueryStep=2#
2010년 10월 10일 CGV센텀시티 8 (starium)
감독 : 구스트 판 덴 베르게/벨기에/74분
초청작 정보 : 가난과 허기에 지친 세 명의 거지가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래를 불러 겨우 배를 채운 후 집으로 돌아오던 중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목격하면서 가진 것을 모두 바친다. 다음 해 크리스마스가 되어 다시 노래를 부르려다가 예전 기억 때문에 서로 다툰 후 각자의 길을 떠난다.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이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장편 데뷔작. 대부분 흑백으로 촬영한데다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이들만 주요 인물로 출연시킨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다. 동방박사의 경배, 천사와 악마의 대비 등 종교적인 의미와 상징이 가득하면서도 선과 악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듯 한 존재들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찾도록 이끄는 도발성이 대단하다. 수평선을 강조하는 오프닝과 수직선으로 마감하는 클로징은 장엄미와 숭고미로 빛난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파란을 일으킨 영화. (이수원)
뭔가를 말하려는 건 잘 알겠는데 종교에 무지한 나는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다. 굉장히 독특했다는 것과 자막 보기가 좀 힘들었다는 것, 소리들이 인상적이었다는 것. 기억에 남은 건 이 정도일까. 작품에 대해서는 첨부한 '초청작 정보'를 읽어보길 권한다. 좀 재밌었던 건, 친구 두 명이 방문한 디스코텍 이름이 '클럽 카라오케'였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 별이 하늘로 올라갈 때 줄이 다 보이는 거.
어쨌든 이런 영화도 영화제 아니면 못 볼 영화라 나쁘진 않았다.
http://piff.org/kor/html/program/prog_view.asp?idx=15037&c_idx=15&sp_idx=&QueryStep=2#
2010년 10월 10일 CGV센텀시티 8 (starium)
감독 : 구스트 판 덴 베르게/벨기에/74분
초청작 정보 : 가난과 허기에 지친 세 명의 거지가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래를 불러 겨우 배를 채운 후 집으로 돌아오던 중 숲 속에서 길을 잃는다. 아기 예수의 탄생을 목격하면서 가진 것을 모두 바친다. 다음 해 크리스마스가 되어 다시 노래를 부르려다가 예전 기억 때문에 서로 다툰 후 각자의 길을 떠난다.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와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이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장편 데뷔작. 대부분 흑백으로 촬영한데다 다운증후군 장애를 가진 이들만 주요 인물로 출연시킨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다. 동방박사의 경배, 천사와 악마의 대비 등 종교적인 의미와 상징이 가득하면서도 선과 악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듯 한 존재들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찾도록 이끄는 도발성이 대단하다. 수평선을 강조하는 오프닝과 수직선으로 마감하는 클로징은 장엄미와 숭고미로 빛난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파란을 일으킨 영화. (이수원)
뭔가를 말하려는 건 잘 알겠는데 종교에 무지한 나는 이해하기가 좀 힘들었다. 굉장히 독특했다는 것과 자막 보기가 좀 힘들었다는 것, 소리들이 인상적이었다는 것. 기억에 남은 건 이 정도일까. 작품에 대해서는 첨부한 '초청작 정보'를 읽어보길 권한다. 좀 재밌었던 건, 친구 두 명이 방문한 디스코텍 이름이 '클럽 카라오케'였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에 별이 하늘로 올라갈 때 줄이 다 보이는 거.
어쨌든 이런 영화도 영화제 아니면 못 볼 영화라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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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10:03
[간접경험]
シュミじゃないんだ(취미가 아니다)
三浦しをん(미우라 시온) 글, あとり硅子(아토리 케이코) 그림
新書館(2006/10/27)
http://www.shinshokan.jp/pub/normal/1815.html
新·直木賞作家が五年にわたって書き続けたエッセイ。三浦しをんの本質が凝縮!! BLにハマっている人にも、「なんじゃそりゃー」な人にも、ぜひ読んでいただきたい、BLの奥深さとおもしろさ、そして、どのように世の多くの女子が腐女子でありBLの虜となるのかがわかる一冊。 BL初心者の人には、ガイドブックとしてもオススメ。 もしかしたら最初で最後の(!?)三浦しをん書き下ろしBL小説「夏の思い出」を収録!! 夭逝のマンガ家·あとり硅子の連載時のカット(サイレントマンガ)をすべて収録!!
순전히 아토리 케이코님 그림 보겠다고 산 책이었다. 작가님 사후 출간된 책이라 아니 궁금할 수가 없었다. 내용도 모르고 덥썩 샀는데, 초반 읽어보고 '이런 책이었단 말이냐..!'라며 폭소했던 이 책. 정말 흥미로울 거 같았는데, 잡을 때마다 그림만 복습하고 덮어놓기를 반복하다 이번에 겨우 다 읽을 수 있었다.(참고로 책은 2007년에 샀다;) 이 책은 [소설 윙스]에 5년간 연재한 에세이를 모아 출간한 것으로, 그 내용은 쉽게 말하면 'BL 만화 소개'라고 할 수 있다. 매 연재마다 소주제가 있고, 그 주제와 꼭 맞아떨어지는 작품들을 작가님이 본인 취향대로 소개하는 그런 형식이다. 연재/발매된 지가 좀 되어서 최근작들 이야기는 볼 수가 없다는 게 한가지 아쉬운 점. 최근작까지 포함해서 또 한번 이런 기획이 마련되면 재미날 거 같은데 말이지. 덧붙여, 아토리 케이코님 그림이 어떤 식으로 들어가 있냐면,
요런 식으로, 각 챕터 시작 부분에 대문 그림이 있고, 그 챕터 끝부분에 마무리 만화가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오른쪽에 보이는 저 두 사람뿐이며, 대사는 전혀 없다. 오로지 그림과 효과 부호(그림?)만으로 그려진다. 대사는 전혀 없지만 내용은 이해하기가 쉬우며, 거기다 유쾌하고 귀엽다>_< 이 짧은 작품 안에서도 아토리님의 유머와 훈훈함을 잘 느낄 수 있다. 14장 연재분, 즉 2004년 봄호에 실린 게 아토리님 마지막 그림이다. 이후로 마지막 연재까지 새로운 삽화가 기용 없이 글만 실렸는지 책에 새로운 그림이 없다. 뭐랄까, 새로운 그림이 있었으면 좀 아쉬웠을 거 같은데, 그림이 아예 없으니 그건 그것대로 아토리님 빈자리가 느껴져서 좀 슬펐다.
아토리님 생각에 괜히 감상에 젖었지만, 책 내용은 살짝 엉뚱하고 아주 유쾌하니 BL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 좀 가져볼까 싶은 분들에게 추천. 덧붙여, 이 책에 실려있는 것만으로 헤아려 볼 때, 미우라 시온님 취향은 내 취향과는 살짝 다른 거 같다. 끝에 실려있는 미우라 시온님 소설이 참...안타깝긴 했지만, 역시 난 연령차가 심하게 많이 나는 건 좀;;; 그나저나 '카레이슈' 한자가 그랬구나? 이전에 사전 뒤지다 안 나와서 한자 찾기 포기했던 단언데. 어쨌든, 재미는 있었는데 아쉬운 맘 금할 길이 없다. 다시 한번 이런 책이 나오면 재미날 거 같다. 음, 아토리님 신작이 보고 싶어서 괜히 울고 싶은 오늘 아침.
三浦しをん(미우라 시온) 글, あとり硅子(아토리 케이코) 그림
新書館(2006/10/27)
http://www.shinshokan.jp/pub/normal/1815.html
新·直木賞作家が五年にわたって書き続けたエッセイ。三浦しをんの本質が凝縮!! BLにハマっている人にも、「なんじゃそりゃー」な人にも、ぜひ読んでいただきたい、BLの奥深さとおもしろさ、そして、どのように世の多くの女子が腐女子でありBLの虜となるのかがわかる一冊。 BL初心者の人には、ガイドブックとしてもオススメ。 もしかしたら最初で最後の(!?)三浦しをん書き下ろしBL小説「夏の思い出」を収録!! 夭逝のマンガ家·あとり硅子の連載時のカット(サイレントマンガ)をすべて収録!!
순전히 아토리 케이코님 그림 보겠다고 산 책이었다. 작가님 사후 출간된 책이라 아니 궁금할 수가 없었다. 내용도 모르고 덥썩 샀는데, 초반 읽어보고 '이런 책이었단 말이냐..!'라며 폭소했던 이 책. 정말 흥미로울 거 같았는데, 잡을 때마다 그림만 복습하고 덮어놓기를 반복하다 이번에 겨우 다 읽을 수 있었다.(참고로 책은 2007년에 샀다;) 이 책은 [소설 윙스]에 5년간 연재한 에세이를 모아 출간한 것으로, 그 내용은 쉽게 말하면 'BL 만화 소개'라고 할 수 있다. 매 연재마다 소주제가 있고, 그 주제와 꼭 맞아떨어지는 작품들을 작가님이 본인 취향대로 소개하는 그런 형식이다. 연재/발매된 지가 좀 되어서 최근작들 이야기는 볼 수가 없다는 게 한가지 아쉬운 점. 최근작까지 포함해서 또 한번 이런 기획이 마련되면 재미날 거 같은데 말이지. 덧붙여, 아토리 케이코님 그림이 어떤 식으로 들어가 있냐면,
요런 식으로, 각 챕터 시작 부분에 대문 그림이 있고, 그 챕터 끝부분에 마무리 만화가 있다.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오른쪽에 보이는 저 두 사람뿐이며, 대사는 전혀 없다. 오로지 그림과 효과 부호(그림?)만으로 그려진다. 대사는 전혀 없지만 내용은 이해하기가 쉬우며, 거기다 유쾌하고 귀엽다>_< 이 짧은 작품 안에서도 아토리님의 유머와 훈훈함을 잘 느낄 수 있다. 14장 연재분, 즉 2004년 봄호에 실린 게 아토리님 마지막 그림이다. 이후로 마지막 연재까지 새로운 삽화가 기용 없이 글만 실렸는지 책에 새로운 그림이 없다. 뭐랄까, 새로운 그림이 있었으면 좀 아쉬웠을 거 같은데, 그림이 아예 없으니 그건 그것대로 아토리님 빈자리가 느껴져서 좀 슬펐다.
아토리님 생각에 괜히 감상에 젖었지만, 책 내용은 살짝 엉뚱하고 아주 유쾌하니 BL에 관심이 있거나, 관심 좀 가져볼까 싶은 분들에게 추천. 덧붙여, 이 책에 실려있는 것만으로 헤아려 볼 때, 미우라 시온님 취향은 내 취향과는 살짝 다른 거 같다. 끝에 실려있는 미우라 시온님 소설이 참...안타깝긴 했지만, 역시 난 연령차가 심하게 많이 나는 건 좀;;; 그나저나 '카레이슈' 한자가 그랬구나? 이전에 사전 뒤지다 안 나와서 한자 찾기 포기했던 단언데. 어쨌든, 재미는 있었는데 아쉬운 맘 금할 길이 없다. 다시 한번 이런 책이 나오면 재미날 거 같다. 음, 아토리님 신작이 보고 싶어서 괜히 울고 싶은 오늘 아침.
2010/09/20 10:27
[간접경험]
冷たい抱擁(차가운 포옹)
洸(아키라) 글, 亜樹良のりかず(아키라 노리카즈) 그림
海王社(2005/02/25)
http://www.gushnet.jp/writer/cat103/index_2.html
ある日、省吾のカメラのレンズに映ったスーツの男・池上。何故か彼に強烈に惹きつけられてしまった省吾は、彼の心が自分にないのは知りながら、身体だけの関係を結ぶ。けれど、池上の心を求める気持ちは日々大きくなっていく。そんな中、突然見知らぬ侵入者に襲われて負傷した省吾は、思いがけなく池上と一緒に暮らし始めるのだが…。傷つけられても抱かれたい、狂おしい片恋。
예전에 [GUSH문고 창간기념 페어 스페셜 시디북] 여기에 실린 드라마시디를 약간 듣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사뒀던 책인데, 5년이 다 되도록 안 읽고 있었다; 표지에서 키가 큰 캐릭터가 나카이상이 연기하신 이케가미 에이이치, 키가 작은 캐릭터가 토리상이 연기하신 하야미 쇼고. 초반이 참말 흥미진진했는데, 중후반은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심심했달까? 하야미라는 캐릭터가 아주 솔직한 성격이라 별로 꼬이는 거 없이 술술 풀렸는데, 이게 너무 술술 풀리니까 되려 심심한 거라. 나카이상, 토리상 조합에 아주 흥미진진한 부분에서 맛만 보여주고 끝이 난 페어 시디라 온전하게 한편의 드라마시디로 나오길 바랐었는데 원작을 읽고나니 안 나와도 아쉬울 건 없겠다 싶다(;;) 이야기 흐름상 이케가미는 당연히 하야미에게 마음이 기울게 되겠지만, 그 부분이 너무 알기 쉬워서 재미가 덜했다. 아니, 알기가 쉬웠다기 보다는 '진짜? 진짜 그때부터? 으잉? 정말?' 이런 느낌???; 이케가미는, 소설을 다 읽고나서는 참 알기 쉬운 캐릭터였다 싶지만, 글을 읽는 도중에는 지금 어쩌자는 건가 싶기도 한 그런 캐릭터였음. 그외 조연 캐릭터들은, 뭐랄까. 그냥 파악하기 쉬운 인물들이 많았다고나 할까?; 가볍게 한번 읽기는 부담없는 책. 두고두고 생각날 책은 아닌 거 같다.
이하 잡담.
작가님 후기에 곰인형 이야기가 나왔다. 여행을 가면 인형을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으신다고. 그래서 생각이 나서 나도 곰인형을 꺼내보았다. 난 봉제 인형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그래도 선물 받은 인형이 몇개 있어서 그건 여전히 가지고 있다. 아, 중간에 사라진 아이들도 있긴 있다(;) 사실은 이 인형도 조카한테 줄 생각으로 꺼냈는데, 꺼내서 사진을 찍다보니 역시 내가 데리고 있어야겠다 싶네. 2000년대 초반에, 혼자 자취하면 외로울 거라며 친구하라고 어느 언니가 보내주신 건데, 지금은 그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래도 선물받은 핀이나 인형은 가지고 있어서 볼 때마다 생각이 난다. 실제로 만난 건 두번?? 웹에서 글을 주고 받은 거 몇번. 지금은 취미를 통해 이런저런 사람들을 알게 되곤 하는데 그 당시엔 그런 것도 없이 어떻게 이렇게 인연이 닿았나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아도 계속 생각이 난다. 다들 어떻게 지낼까, 건강하게 잘 지낼까, 더운 여름밤에 편히 잠들 수 있게 되었을까, 이런저런 생각들. 나도 인형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 찍어볼까? 아키라 데리고 다니면서 찍어야지 해놓고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그런 거, 의외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쨌든, 작가님 후기 읽고 인형 보고 하니 옛생각이 나길래요.
洸(아키라) 글, 亜樹良のりかず(아키라 노리카즈) 그림
海王社(2005/02/25)
http://www.gushnet.jp/writer/cat103/index_2.html
ある日、省吾のカメラのレンズに映ったスーツの男・池上。何故か彼に強烈に惹きつけられてしまった省吾は、彼の心が自分にないのは知りながら、身体だけの関係を結ぶ。けれど、池上の心を求める気持ちは日々大きくなっていく。そんな中、突然見知らぬ侵入者に襲われて負傷した省吾は、思いがけなく池上と一緒に暮らし始めるのだが…。傷つけられても抱かれたい、狂おしい片恋。
예전에 [GUSH문고 창간기념 페어 스페셜 시디북] 여기에 실린 드라마시디를 약간 듣고 뒷내용이 궁금해서 사뒀던 책인데, 5년이 다 되도록 안 읽고 있었다; 표지에서 키가 큰 캐릭터가 나카이상이 연기하신 이케가미 에이이치, 키가 작은 캐릭터가 토리상이 연기하신 하야미 쇼고. 초반이 참말 흥미진진했는데, 중후반은 나쁘진 않았지만 뭔가 심심했달까? 하야미라는 캐릭터가 아주 솔직한 성격이라 별로 꼬이는 거 없이 술술 풀렸는데, 이게 너무 술술 풀리니까 되려 심심한 거라. 나카이상, 토리상 조합에 아주 흥미진진한 부분에서 맛만 보여주고 끝이 난 페어 시디라 온전하게 한편의 드라마시디로 나오길 바랐었는데 원작을 읽고나니 안 나와도 아쉬울 건 없겠다 싶다(;;) 이야기 흐름상 이케가미는 당연히 하야미에게 마음이 기울게 되겠지만, 그 부분이 너무 알기 쉬워서 재미가 덜했다. 아니, 알기가 쉬웠다기 보다는 '진짜? 진짜 그때부터? 으잉? 정말?' 이런 느낌???; 이케가미는, 소설을 다 읽고나서는 참 알기 쉬운 캐릭터였다 싶지만, 글을 읽는 도중에는 지금 어쩌자는 건가 싶기도 한 그런 캐릭터였음. 그외 조연 캐릭터들은, 뭐랄까. 그냥 파악하기 쉬운 인물들이 많았다고나 할까?; 가볍게 한번 읽기는 부담없는 책. 두고두고 생각날 책은 아닌 거 같다.
이하 잡담.
작가님 후기에 곰인형 이야기가 나왔다. 여행을 가면 인형을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으신다고. 그래서 생각이 나서 나도 곰인형을 꺼내보았다. 난 봉제 인형에 전혀 관심이 없는데, 그래도 선물 받은 인형이 몇개 있어서 그건 여전히 가지고 있다. 아, 중간에 사라진 아이들도 있긴 있다(;) 사실은 이 인형도 조카한테 줄 생각으로 꺼냈는데, 꺼내서 사진을 찍다보니 역시 내가 데리고 있어야겠다 싶네. 2000년대 초반에, 혼자 자취하면 외로울 거라며 친구하라고 어느 언니가 보내주신 건데, 지금은 그 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그래도 선물받은 핀이나 인형은 가지고 있어서 볼 때마다 생각이 난다. 실제로 만난 건 두번?? 웹에서 글을 주고 받은 거 몇번. 지금은 취미를 통해 이런저런 사람들을 알게 되곤 하는데 그 당시엔 그런 것도 없이 어떻게 이렇게 인연이 닿았나 지금 생각하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더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아도 계속 생각이 난다. 다들 어떻게 지낼까, 건강하게 잘 지낼까, 더운 여름밤에 편히 잠들 수 있게 되었을까, 이런저런 생각들. 나도 인형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 찍어볼까? 아키라 데리고 다니면서 찍어야지 해놓고 한번도 그래본 적이 없다. 그런 거, 의외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어쨌든, 작가님 후기 읽고 인형 보고 하니 옛생각이 나길래요.
2010/09/19 10:29
[간접경험]
エンドレス・ゲーム(엔들리스 게임)
月村奎(츠키무라 케이) 글, 梧桐あさ(고토 아사) 그림
白泉社(1996/10/25)
신장판 2002년 12월, 신서관
http://www.shinshokan.jp/pub/normal/1686.html
목차
エンドレス・ゲーム - 표제작
アンリーズナブル・ゲーム - 속편
永遠になるまで - 번외편
표지에서 왼쪽에 보이는 아이가 아마노 치카시, 오른쪽에 보이는 사람이 사에키 신이치. 표제작과 속편은 이 두사람 메인인 작품이고, 번외편은 본편에 등장했던 사쿠라이 마모루가 메인인 작품이다. 사쿠라이 마모루와 콘노 타츠야 이야기.
엔들리스 게임은 나쁘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읽기가 정말 힘들었다.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지 위가 바로 반응을 보여서 책 읽은 날 저녁에 밥 먹고 체했을 정도-0- 아마노 치카시 같은 인물은 좀 힘겹다.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성격이라서 이렇게 싫은가 보다. 그런데, 사쿠라이 마모루는 전혀 다르게 보더라. '5년간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게 몸에 배어서 그럴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라. 뒷통수 한대 맞은 거 같은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가 있을까. 대체 어떻게 살아왔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번외편을 읽어보니 이거 뭐... 내 생각보다 참말 무거운 인생이었다; '악운에 강하다'는 게 그런 의미일 줄은 몰랐구먼. 사에키 신이치는 한없이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없지는 않겠지. 으음, 츠키무라님 글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네. 읽는 내내 사사건건 열 받으며 반응하는 내가 너무 어리다 싶어서 되게 우울했다. 사에키와 치카시 이야기에선 치카시 때문에 속이 답답했는데, 사쿠라이 이야기 읽으면서는 어머니 때문에 속이 답답했다. 내 정신상태는 어느 정도 수준인 건지.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구나.
좋은 글귀가 있어서 나중에 발췌해야지 싶었는데 책 덮고나니 어느 부분이었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그래서 곧바로 다시 읽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 속이 받아들일 수 없을 거 같아서 나중에 다시 읽거나, 신장판을 구하게 되면 그거 읽고 찾아봐야겠다. 지금 딱 생각나는 내용은, 번외편에서 사에키가 사쿠라이에게 해준 이야기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미래를 보며 살아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래를 등지고 과거를 보며 살아가는 것이다라던 대목. 똑같이 앞으로 나아가긴 하지만, 후자는 미래를 등지고 있으니까 이제 곧 닥칠 위험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한다는 거다. 지나간 일에 매여서 지내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란 건 잘 알지만, 떨쳐내기란 참말 어려운 일이다. 어쨌든, 과거에 매여 지내던 사쿠라이도 콘노 타츠야를 만나 변화를 맞이하는데, 딱 거기서 번외편이 끝났다..orz 난 사쿠라이 이야기가 더 읽고 싶어요T_T 혹시 신장판에 있는 카키오로시에 사쿠라이 이야기도 있나요. 사실은 그래서 신장판이 너무너무 읽고 싶은 것이라~.
이렇게 마무리하긴 싫지만, 다음에 신장판 읽고 다시 제대로 감상을 남겨봐야겠다. 지금은, 워낙 내 안의 적개심이 큰 상태이고, 다른 사람이 너무 부러워보이는 그런 상황이라 글을 제대로 못 읽은 거 같기도 하다.
(+)
[엔들리스 게임] 읽고 속이 너무 불편해서 급하게 [너의 처방전] 신장판을 읽었다. 사진에서 왼쪽이 초판 백천사 거, 오른쪽이 신장판 신서관 거.
초판은 쿠죠 토모로가 표지, 신장판은 쿠죠 카츠미가 표지이다. 어쩜 진짜 신기하게 이번에도 여러차례 울컥하며 읽었네. 안 울 수가 없더라. 삽화는, 개인적으로는 신장판 스즈키 유후코님 거보다 초판에 고토 아사님 게 더 마음에 든다.
이번엔 토모로가, 카츠미를 부러워하는 소우코에게 했던 말을 발췌해 본다.
「あいつは恵まれてるわけじゃない。その場その時を楽しむ努力をしてるだけだ。そういう努力は無視して、表面だけ見て羨ましがる権利があんたにはあるのか?」
이거 써놓고 전에 쓴 감상문을 읽어봤는데, 으아, 웃겨라. 어째서 똑같은 대목에 똑같이 반응하지;; 저거 읽고 어찌나 뜨끔하던지; 근데 지난번 감상문에도 그렇게 써놨네..orz 이거 원, 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구먼. 부러워하기만 하지, 그 노력은 볼 생각을 안 한다. 물론, 어떻게 봐도 '저 사람은 참 복 받았구만' 하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보통은 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만 보고 부러워하게 되는 거 같다. 세상에 거저 되는 건 없을텐데. 이번에도 역시나 반성은 했지만 수년후에 또 읽고 또 저 대목에서 뜨끔하면 나 진짜 한심스러울 듯.
신장판에 새로 실린 카키오로시에선 토모로는 의대생, 카츠미는 사회인. 다행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더라. 그리고 궁금했던 카사이와 소우코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온다. 크으, 카사이 선생님, 소우코처럼 어리고 아리따운 아가씨를 부인으로 맞다니..! 당연히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었기에 흐뭇했음. [너의 처방전]은 장르 말 안 하고 여러 사람에게 선물로 돌리고 싶은 책이다. 최고 수위가 키스니, 별 부담 없지 않을까???!!! …사실은 신장판 카키오로시마저도 최고 수위가 키스라 살짝 아쉬웠던 거는 비밀이다....;
月村奎(츠키무라 케이) 글, 梧桐あさ(고토 아사) 그림
白泉社(1996/10/25)
신장판 2002년 12월, 신서관
http://www.shinshokan.jp/pub/normal/1686.html
목차
エンドレス・ゲーム - 표제작
アンリーズナブル・ゲーム - 속편
永遠になるまで - 번외편
표지에서 왼쪽에 보이는 아이가 아마노 치카시, 오른쪽에 보이는 사람이 사에키 신이치. 표제작과 속편은 이 두사람 메인인 작품이고, 번외편은 본편에 등장했던 사쿠라이 마모루가 메인인 작품이다. 사쿠라이 마모루와 콘노 타츠야 이야기.
엔들리스 게임은 나쁘지 않은 이야기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읽기가 정말 힘들었다. 얼마나 속이 부글부글 끓었는지 위가 바로 반응을 보여서 책 읽은 날 저녁에 밥 먹고 체했을 정도-0- 아마노 치카시 같은 인물은 좀 힘겹다. 난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슷한 성격이라서 이렇게 싫은가 보다. 그런데, 사쿠라이 마모루는 전혀 다르게 보더라. '5년간 그렇게 살아왔으니 그게 몸에 배어서 그럴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라. 뒷통수 한대 맞은 거 같은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 사람은 이렇게 말할 수가 있을까. 대체 어떻게 살아왔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번외편을 읽어보니 이거 뭐... 내 생각보다 참말 무거운 인생이었다; '악운에 강하다'는 게 그런 의미일 줄은 몰랐구먼. 사에키 신이치는 한없이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없지는 않겠지. 으음, 츠키무라님 글과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네. 읽는 내내 사사건건 열 받으며 반응하는 내가 너무 어리다 싶어서 되게 우울했다. 사에키와 치카시 이야기에선 치카시 때문에 속이 답답했는데, 사쿠라이 이야기 읽으면서는 어머니 때문에 속이 답답했다. 내 정신상태는 어느 정도 수준인 건지. 어른이 되려면 한참 멀었구나.
좋은 글귀가 있어서 나중에 발췌해야지 싶었는데 책 덮고나니 어느 부분이었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그래서 곧바로 다시 읽으려고 했는데 도저히 내 속이 받아들일 수 없을 거 같아서 나중에 다시 읽거나, 신장판을 구하게 되면 그거 읽고 찾아봐야겠다. 지금 딱 생각나는 내용은, 번외편에서 사에키가 사쿠라이에게 해준 이야기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미래를 보며 살아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미래를 등지고 과거를 보며 살아가는 것이다라던 대목. 똑같이 앞으로 나아가긴 하지만, 후자는 미래를 등지고 있으니까 이제 곧 닥칠 위험을 전혀 눈치채지 못 한다는 거다. 지나간 일에 매여서 지내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란 건 잘 알지만, 떨쳐내기란 참말 어려운 일이다. 어쨌든, 과거에 매여 지내던 사쿠라이도 콘노 타츠야를 만나 변화를 맞이하는데, 딱 거기서 번외편이 끝났다..orz 난 사쿠라이 이야기가 더 읽고 싶어요T_T 혹시 신장판에 있는 카키오로시에 사쿠라이 이야기도 있나요. 사실은 그래서 신장판이 너무너무 읽고 싶은 것이라~.
이렇게 마무리하긴 싫지만, 다음에 신장판 읽고 다시 제대로 감상을 남겨봐야겠다. 지금은, 워낙 내 안의 적개심이 큰 상태이고, 다른 사람이 너무 부러워보이는 그런 상황이라 글을 제대로 못 읽은 거 같기도 하다.
(+)
[엔들리스 게임] 읽고 속이 너무 불편해서 급하게 [너의 처방전] 신장판을 읽었다. 사진에서 왼쪽이 초판 백천사 거, 오른쪽이 신장판 신서관 거.
초판은 쿠죠 토모로가 표지, 신장판은 쿠죠 카츠미가 표지이다. 어쩜 진짜 신기하게 이번에도 여러차례 울컥하며 읽었네. 안 울 수가 없더라. 삽화는, 개인적으로는 신장판 스즈키 유후코님 거보다 초판에 고토 아사님 게 더 마음에 든다.
이번엔 토모로가, 카츠미를 부러워하는 소우코에게 했던 말을 발췌해 본다.
「あいつは恵まれてるわけじゃない。その場その時を楽しむ努力をしてるだけだ。そういう努力は無視して、表面だけ見て羨ましがる権利があんたにはあるのか?」
이거 써놓고 전에 쓴 감상문을 읽어봤는데, 으아, 웃겨라. 어째서 똑같은 대목에 똑같이 반응하지;; 저거 읽고 어찌나 뜨끔하던지; 근데 지난번 감상문에도 그렇게 써놨네..orz 이거 원, 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구먼. 부러워하기만 하지, 그 노력은 볼 생각을 안 한다. 물론, 어떻게 봐도 '저 사람은 참 복 받았구만' 하는 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보통은 전체를 보지 않고 일부만 보고 부러워하게 되는 거 같다. 세상에 거저 되는 건 없을텐데. 이번에도 역시나 반성은 했지만 수년후에 또 읽고 또 저 대목에서 뜨끔하면 나 진짜 한심스러울 듯.
신장판에 새로 실린 카키오로시에선 토모로는 의대생, 카츠미는 사회인. 다행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더라. 그리고 궁금했던 카사이와 소우코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나온다. 크으, 카사이 선생님, 소우코처럼 어리고 아리따운 아가씨를 부인으로 맞다니..! 당연히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었기에 흐뭇했음. [너의 처방전]은 장르 말 안 하고 여러 사람에게 선물로 돌리고 싶은 책이다. 최고 수위가 키스니, 별 부담 없지 않을까???!!! …사실은 신장판 카키오로시마저도 최고 수위가 키스라 살짝 아쉬웠던 거는 비밀이다....;
2010/09/09 23:55
[간접경험]
마루 밑 아리에티(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s, 2010)
http://www.arrietty2010.co.kr/
http://karigurashi.jp/
2010년 9월 9일 개봉(20100909 부산 남포동 Cinus에서 관람)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일본/94분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목소리 출연 : 시다 미라이(아리에티 역), 카미키 류노스케(쇼우 역), 미우라 토모카즈(포드=아리에티 父 역), 오오타케 시노부(호밀리=아리에티 母 역), 키키 키린(하루 역), 타케시타 케이코(마키 사다코 역), 후지와라 타츠야(스피라 역) 외
오랜만에 극장에서 지브리 작품을 봤다. 개봉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좋았다. 음, 생각보다 짧아서 살짝 놀랐지만, 단 며칠간의 이야기니까 뭐. 싱그러운 장면들도 좋았지만, 음악도 굉장히 좋더라. 대략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단순히 울적해서 그랬을까, 시작부터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orz 결말은 굉장히 안타깝고 쓸쓸하지만, 그래도 희망차다. 어쨌든 나는 울면서 마무리. 다시 봐도 또 울 거 같다. 손가락 끌어안고 눈물 방울방울 흘리는 모습이 어찌나 안타깝던지. 그리고 앞으로 각설탕 볼 때마다 괜히 아련한 기분이 들 거 같기도 하다.
전에 NHK에서 이 작품에 대한 다큐 방송을 본 적이 있어서, 거기 나왔던 장면들을 확인하기도 하고, '아, 저 장면 녹음할 때 NG가 여러번 났었지' 같은 것 등을 생각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는 카미키군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작품을 보니 의외로 아리에티 역 시다 미라이양 연기가 참말 좋더라. 살짝 뒤져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경력이 엄청 길구나@_@ 그건 카미키군도 마찬가지던데 말이지. 여하튼, 화면 좋았고 내용도 마음에 들었고 음악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음. 스피라 특히 귀여움!!! 처음에 요시노상인가 했는데, 아니었구먼. 후지와라씨는 이름도 알고 얼굴도 아는 배우지만, 연기를 본 적이 없어 목소리를 몰랐어요;
위키에서 긁어온 카미키군 캐스팅에 관한 내용. '翔の声は、キャラクターデザインの段階から神木隆之介に依頼する予定であった。そのため、作画スタッフは作画ルームにも神木のポスター等を貼り、動作・表情の研究をしたとされ、神木は翔の声だけでなく、翔のキャラクター自体のモデルとなっている。' 쇼우 목소리는, 캐릭터 디자인 단계에서 이미 카미키군으로 낙점, 그래서 작화 스태프는 작화룸에 카미키군 포스터 같은 걸 붙여놓고, 동작이나 표정 연구를 했다고. 카미키군은 쇼우의 목소리만 담당한 게 아니라 그 캐릭터 자체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타케루랑 같은 회사에, 타케루랑 친분도 있는 아주 깨끗한 느낌이 드는 그런 배운데, 이러다 호감 생기겠어..; 조만간 다시 보러 가야지. 오늘 극장 화면이 너무 나빴다. 어찌나 눈이 아프던지. 언제고 타케루도 이런 작품에 목소리 출연할 수 있음 좋겠다. 타케루는 더빙 경험도 있는 데다가 목소리도 아주 좋아서, 자꾸 기대하게 되는데 그런 날이 오려나...
덧) 왜 제목을 '마루 밑'이라 번역한 걸까 무지 의아했는데, 작품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구먼.
덧2) 카미키군이 센과 치히로의 그 보였다니..!!!! 실제로 애가 연기한 건 알고 있었는데, 카미키군인 건 몰랐다. 안 그래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천천히 다시 봐야지.
http://www.arrietty2010.co.kr/
http://karigurashi.jp/
2010년 9월 9일 개봉(20100909 부산 남포동 Cinus에서 관람)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일본/94분
각본 : 미야자키 하야오
목소리 출연 : 시다 미라이(아리에티 역), 카미키 류노스케(쇼우 역), 미우라 토모카즈(포드=아리에티 父 역), 오오타케 시노부(호밀리=아리에티 母 역), 키키 키린(하루 역), 타케시타 케이코(마키 사다코 역), 후지와라 타츠야(스피라 역) 외
오랜만에 극장에서 지브리 작품을 봤다. 개봉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좋았다. 음, 생각보다 짧아서 살짝 놀랐지만, 단 며칠간의 이야기니까 뭐. 싱그러운 장면들도 좋았지만, 음악도 굉장히 좋더라. 대략 내용을 알고 있어서 그랬을까, 아니면 단순히 울적해서 그랬을까, 시작부터 눈물이 나려고 하더라orz 결말은 굉장히 안타깝고 쓸쓸하지만, 그래도 희망차다. 어쨌든 나는 울면서 마무리. 다시 봐도 또 울 거 같다. 손가락 끌어안고 눈물 방울방울 흘리는 모습이 어찌나 안타깝던지. 그리고 앞으로 각설탕 볼 때마다 괜히 아련한 기분이 들 거 같기도 하다.
전에 NHK에서 이 작품에 대한 다큐 방송을 본 적이 있어서, 거기 나왔던 장면들을 확인하기도 하고, '아, 저 장면 녹음할 때 NG가 여러번 났었지' 같은 것 등을 생각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에도 접한 적이 있는 카미키군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작품을 보니 의외로 아리에티 역 시다 미라이양 연기가 참말 좋더라. 살짝 뒤져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연기경력이 엄청 길구나@_@ 그건 카미키군도 마찬가지던데 말이지. 여하튼, 화면 좋았고 내용도 마음에 들었고 음악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음. 스피라 특히 귀여움!!! 처음에 요시노상인가 했는데, 아니었구먼. 후지와라씨는 이름도 알고 얼굴도 아는 배우지만, 연기를 본 적이 없어 목소리를 몰랐어요;
위키에서 긁어온 카미키군 캐스팅에 관한 내용. '翔の声は、キャラクターデザインの段階から神木隆之介に依頼する予定であった。そのため、作画スタッフは作画ルームにも神木のポスター等を貼り、動作・表情の研究をしたとされ、神木は翔の声だけでなく、翔のキャラクター自体のモデルとなっている。' 쇼우 목소리는, 캐릭터 디자인 단계에서 이미 카미키군으로 낙점, 그래서 작화 스태프는 작화룸에 카미키군 포스터 같은 걸 붙여놓고, 동작이나 표정 연구를 했다고. 카미키군은 쇼우의 목소리만 담당한 게 아니라 그 캐릭터 자체의 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타케루랑 같은 회사에, 타케루랑 친분도 있는 아주 깨끗한 느낌이 드는 그런 배운데, 이러다 호감 생기겠어..; 조만간 다시 보러 가야지. 오늘 극장 화면이 너무 나빴다. 어찌나 눈이 아프던지. 언제고 타케루도 이런 작품에 목소리 출연할 수 있음 좋겠다. 타케루는 더빙 경험도 있는 데다가 목소리도 아주 좋아서, 자꾸 기대하게 되는데 그런 날이 오려나...
덧) 왜 제목을 '마루 밑'이라 번역한 걸까 무지 의아했는데, 작품을 보니 이유를 알겠더구먼.
덧2) 카미키군이 센과 치히로의 그 보였다니..!!!! 실제로 애가 연기한 건 알고 있었는데, 카미키군인 건 몰랐다. 안 그래도 다시 보고 싶었는데, 천천히 다시 봐야지.
2010/08/12 10:25
[간접경험]
この世 異聞 其ノ参(이 세상 이문 3)
鈴木ツタ(스즈키 츠타)
リブレ出版(2009/05/09)
http://www.b-boy.jp/comicnovel/itemSearchDetail.php?id=000-0583
白田紡は、格好良くて優しくて、何故か家事全般が得意な…普通にモテちゃう男子高校生。そんな彼が16歳の誕生日を迎えた日に驚くべき客人が家に訪れた。なんと客人は家の守り神「クラヨリ様」で、しかも紡の婚約者…!? 館長と鳩木の大人気シリーズ「この世 天国」も同時収録&豪華ショート描き下ろし付きv
표지에 전혀 기억에 없는 인물이 등장해서 어찌된 일인가 싶었더니 3권부터 새로 등장한 캐릭터였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엔 현재까지 세 커플이 등장했는데, 첫번째가 {세츠, 아키오}, 두번째가 {하토키, 케이이치로}, 그리고 세번째가 표지의 {쿠라요리, 시로타 츠무기}. 쿠라요리는 시로타 집안의 수호신 비슷한 존재로 집안의 여자아이와 형식적으로 약혼을 해서 대대로 관계를 이어온 듯 했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엔 어쩌다보니 남자아이. 그래서 처음엔 자신을 속였다며 아내로 맞기를 거부하지만, 너무나도 순수한 츠무기에게 마음이 기울어 '너를 아내로 맞겠노라'라고 선언(?)하며 이야기가 끝. 즉 4권으로 이어진다. 이 시리즈가 4권까지 나올 줄이야~! 쿠라요리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귀엽고, 한번쯤 흉내내보고 싶은 그런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헛, 이거 쓰면서 뒤져보니 7월달에 4권도 발매된 상태.@_@ 3권엔 세츠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없고 {하토키, 케이이치로} 이야기인 [この世 天国]이 들어있다. 감정은 넘쳐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하토키를 견디다 못한 케이이치로가 먼저 움직이고 만다는 카키오로시도 함께 들어있음. 드라마시디 2편에서 이 두사람 이야기도 다뤄줄까?? 좀 궁금하네.
鈴木ツタ(스즈키 츠타)
リブレ出版(2009/05/09)
http://www.b-boy.jp/comicnovel/itemSearchDetail.php?id=000-0583
白田紡は、格好良くて優しくて、何故か家事全般が得意な…普通にモテちゃう男子高校生。そんな彼が16歳の誕生日を迎えた日に驚くべき客人が家に訪れた。なんと客人は家の守り神「クラヨリ様」で、しかも紡の婚約者…!? 館長と鳩木の大人気シリーズ「この世 天国」も同時収録&豪華ショート描き下ろし付きv
표지에 전혀 기억에 없는 인물이 등장해서 어찌된 일인가 싶었더니 3권부터 새로 등장한 캐릭터였다. 그리하여 이 시리즈엔 현재까지 세 커플이 등장했는데, 첫번째가 {세츠, 아키오}, 두번째가 {하토키, 케이이치로}, 그리고 세번째가 표지의 {쿠라요리, 시로타 츠무기}. 쿠라요리는 시로타 집안의 수호신 비슷한 존재로 집안의 여자아이와 형식적으로 약혼을 해서 대대로 관계를 이어온 듯 했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엔 어쩌다보니 남자아이. 그래서 처음엔 자신을 속였다며 아내로 맞기를 거부하지만, 너무나도 순수한 츠무기에게 마음이 기울어 '너를 아내로 맞겠노라'라고 선언(?)하며 이야기가 끝. 즉 4권으로 이어진다. 이 시리즈가 4권까지 나올 줄이야~! 쿠라요리라는 캐릭터가 상당히 귀엽고, 한번쯤 흉내내보고 싶은 그런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헛, 이거 쓰면서 뒤져보니 7월달에 4권도 발매된 상태.@_@ 3권엔 세츠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없고 {하토키, 케이이치로} 이야기인 [この世 天国]이 들어있다. 감정은 넘쳐나지만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하토키를 견디다 못한 케이이치로가 먼저 움직이고 만다는 카키오로시도 함께 들어있음. 드라마시디 2편에서 이 두사람 이야기도 다뤄줄까?? 좀 궁금하네.
2010/07/29 23:46
[간접경험]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2010)
http://www.howtotrainyourdragon.com/
http://blog.naver.com/dw_movie
2010년 5월 20일 개봉(200100729 부산시민회관에서 관람)
감독 :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미국/98분
목소리 출연 : 오승윤(히컵 역), 김서영(아스트리드 역), 안장혁(스토이크 역), 최석필(고버 역), 하성용(스노트 역), 김현심(러프넛 역), 박성태(터프넛 역), 방성준(피쉬레그 역), 곽윤상, 유상우, 양준건, 한경화, 이호산, 김태영, 오병조 외
나도 드디어 이 영화를 보았다. 과연 소문대로 한마리 키우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드는 그런 작품이긴 했음. 하는 행동이나 눈이 꼭 고양이 같았다.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더욱 더 빠져들 아이가 아닐까 싶네. 그리고 제일 감탄한 부분은 눈이랑 털이랑 표정. 캐릭터들 표정이 정말 풍부해서 좋았다.
당연히 자막이겠거니 하고 갔는데 더빙이라 살짝 당황.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우리말 더빙도 괜찮았음. 히컵 역 목소리가 너무나도 풋풋하고 어딘가 살짝 어색한 감이 있어서 누굴까 싶었는데 배우였구나아? 근데 정말 풋풋한 소년 느낌이 들어서 그건 괜찮았음. 혹시나 엄상현님이나 광주님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니라서 아쉬웠다. 그리고 호산님이 나오셨다니..!!! 전혀 못 알아들었다. 비록 소리가 제대로 안 들려서 못 알아먹고 지나간 부분도 꽤 있긴 했지만 그래도 못 알아들어서 아쉽다. 이런 전형적인 내용을 보면서도 마지막엔 살짝 눈물이 나려고 해서, 아가들이 박수 칠 때 눈물 참고(;;;)
근 10여년만에 시민회관에서 영화 봤는데 나름 즐거웠다. 대인 3000원이라니까요~~. 우후후훗. 요것도 같이 영화 본 ㅅㅇ언니가 보여주셔서 공짜. 생각해보니, 대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인 아주 싸고 시설도 괜찮은 시민회관이다 보니, 당연히 아가들 단체 관람도 많을 거 같고, 유치원생들이 자막 보는 건 무리가 있겠다 싶더라. 오늘도 단체관람이 많아서 표 살 때, 1층에 단체관람객이 있으니까 2층에서 보는 게 좋을 거라고 하던데 2층도 애들이 많긴 마찬가지! 시끌시끌했다. 근데 어른이라면 큰 소리 안 낼 장면에서 애들이 소리 지르는 것도 귀여웠고 박수 치는 것도 귀엽고 그랬음. 고3 때 친구랑 홍길동 보러 갔을 때도 아가들 단체관람이 많았고 어른(고3이 어른은 아니지만;)은 손에 꼽을 정도여서 민망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왠지 흐뭇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때 기념선물로 연필을 받아왔었지. 마치고 화장실에 들렀는데, 유치원 아가들이 일 보고 물을 안 내리고 나가서 화장실 돌아다니면서 물 내린 것도 추억이 될 것이야.~_~
시민회관 안에 들어서니 정말 급격하게 그리워지는 성우님 이벤트. 저 무대에 성우님들이 서 계셔야 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일본 성우님 팬 중에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나 같은 생각 하지 않을까?
http://www.howtotrainyourdragon.com/
http://blog.naver.com/dw_movie
2010년 5월 20일 개봉(200100729 부산시민회관에서 관람)
감독 : 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미국/98분
목소리 출연 : 오승윤(히컵 역), 김서영(아스트리드 역), 안장혁(스토이크 역), 최석필(고버 역), 하성용(스노트 역), 김현심(러프넛 역), 박성태(터프넛 역), 방성준(피쉬레그 역), 곽윤상, 유상우, 양준건, 한경화, 이호산, 김태영, 오병조 외
나도 드디어 이 영화를 보았다. 과연 소문대로 한마리 키우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드는 그런 작품이긴 했음. 하는 행동이나 눈이 꼭 고양이 같았다.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더욱 더 빠져들 아이가 아닐까 싶네. 그리고 제일 감탄한 부분은 눈이랑 털이랑 표정. 캐릭터들 표정이 정말 풍부해서 좋았다.
당연히 자막이겠거니 하고 갔는데 더빙이라 살짝 당황. 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우리말 더빙도 괜찮았음. 히컵 역 목소리가 너무나도 풋풋하고 어딘가 살짝 어색한 감이 있어서 누굴까 싶었는데 배우였구나아? 근데 정말 풋풋한 소년 느낌이 들어서 그건 괜찮았음. 혹시나 엄상현님이나 광주님 나오시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니라서 아쉬웠다. 그리고 호산님이 나오셨다니..!!! 전혀 못 알아들었다. 비록 소리가 제대로 안 들려서 못 알아먹고 지나간 부분도 꽤 있긴 했지만 그래도 못 알아들어서 아쉽다. 이런 전형적인 내용을 보면서도 마지막엔 살짝 눈물이 나려고 해서, 아가들이 박수 칠 때 눈물 참고(;;;)
근 10여년만에 시민회관에서 영화 봤는데 나름 즐거웠다. 대인 3000원이라니까요~~. 우후후훗. 요것도 같이 영화 본 ㅅㅇ언니가 보여주셔서 공짜. 생각해보니, 대인 3000원, 어린이 1000원인 아주 싸고 시설도 괜찮은 시민회관이다 보니, 당연히 아가들 단체 관람도 많을 거 같고, 유치원생들이 자막 보는 건 무리가 있겠다 싶더라. 오늘도 단체관람이 많아서 표 살 때, 1층에 단체관람객이 있으니까 2층에서 보는 게 좋을 거라고 하던데 2층도 애들이 많긴 마찬가지! 시끌시끌했다. 근데 어른이라면 큰 소리 안 낼 장면에서 애들이 소리 지르는 것도 귀여웠고 박수 치는 것도 귀엽고 그랬음. 고3 때 친구랑 홍길동 보러 갔을 때도 아가들 단체관람이 많았고 어른(고3이 어른은 아니지만;)은 손에 꼽을 정도여서 민망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나서 왠지 흐뭇한 기분이 들기도 했다. 그때 기념선물로 연필을 받아왔었지. 마치고 화장실에 들렀는데, 유치원 아가들이 일 보고 물을 안 내리고 나가서 화장실 돌아다니면서 물 내린 것도 추억이 될 것이야.~_~
시민회관 안에 들어서니 정말 급격하게 그리워지는 성우님 이벤트. 저 무대에 성우님들이 서 계셔야 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일본 성우님 팬 중에 그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나 같은 생각 하지 않을까?
2010/07/21 15:05
[간접경험]
제목 : セキレイ(세키레이, 척령)
(전12화, 2008년 7월)
원작 : 고쿠라쿠인 사쿠라코(極楽院櫻子)
감독 : 쿠사카와 케이조
캐릭터 디자인 : 토모오카 신페이
음악 : 사노 히로아키
애니 제작 : 세븐 아크스(セブン・アークス)
성우진 : 타치바나 신노스케(사하시 미나토 역), 하야미 사오리(무스비/유메 역), 이노우에 마리나(츠키우미 역), 하나자와 카나(쿠사노 역), 엔도 아야(마츠 역), 오오하라 사야카(아사마 미야 역), 카이다 유키(카가리=호무라 역), 코니시 카츠유키(세오 카오루 역), 카이다 유코(히카루 역), 네야 미치코(히비키 역), 나바타메 히토미(우즈메 역), 유카나(카제하나 역), 세키 토시히코(미나카 히로토 역), 이토 미키(사하시 타카미 역), 후쿠야마 쥰(미코가미 하야토 역), 마츠바라 다이스케(무츠 역), 야하기 사유리(미츠하 역),우에다 카나(요미 역), 코바야시 유우(아키츠 역), 아스미 카나(사하시 유카리 역), 이시즈카 사요리(시이나/히다카 치호 역), 토리우미 코우스케(이치노미야 나츠오 역), 박로미(카라스바 역), 사이가 미츠키(하이하네 역), 이토 시즈카(베니츠바사 역), 오카모토 노부히코(시기 하루카 역), 아케사카 사토미(쿠노 역), 타케와카 타쿠마(히가 이즈미 역), 타카하시 켄지(카키자키 역) 외
토리우미상 출연화 : Ep.07, 09, 11, 12
공식홈 : http://www.sekirei-tv.com/1st/
비현실적인 몸매와 너무나도 잦은 서비스컷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의외로 재미나게 잘 봤음. 정말 술렁술렁 봐지더라. 오프닝/엔딩 노래도 이뻤다. 듣고 있으면 여자 캐릭터가 잔뜩 나오는 애니가 절로 연상되는 그런 노래였음. 신기하기도 하지.
이 작품은 세키레이(鶺鴒)와 아시카비(葦牙) 관계만 이해하면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을 거 같다. 뭐랄까, '결혼'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식으로 색다르게 짝을 맺는 설정을 몇몇 접하다보니,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결혼이라는 관계 대신 또 다른 남녀(혹은 남남 혹은 여여) 관계를 제시하는 느낌도 들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리도 없고 쓸데없이 깊이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여하튼, 세키레이 싸움에서 승리하면 그 아시카비는 힘을 얻고 승리한 세키레이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은, 그럼 게이인 나츠오의 세키레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압도적으로 여자 성우님이 많이 등장하는 그런 작품인데 극히 적은 남자 성우님들 중 몇분이(타치바나상, 코니시상, 후쿠야마 쥰씨, 토리상) BLCD에 출연시키고 싶은 그런 분들이었음. 토리상 캐릭터는 대사가 너무 적어서 감질날 정도였다. 11화에선, 본 캐릭터보다는 MBI군 수염난 대장 아저씨 대사가 더 많은 거 같더라. 재밌긴 했지만서도. 나츠오는 징벌부대 세키레이들의 아시카비라는,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 치고는 출연이 참 적어서 2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남자 캐릭터에게 좀 더 흥미를 느끼는 편이라 시이나(유카리 세키레이)와 무츠(미코가미 세키레이) 등장이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람. 2기에서 시이나와 쿠사노 만나게 되나요? 엎어지면 코 닿을 데(심적 거리상) 있는데 못 만나고 있다니! 모두가 다 행복한 그런 결말이 좋지만, 과연 어떻게 될 지. 세키레이와 아시카비 관계 중에 제일 재미났던 팀(이라고 해도 되나;)은 세오와 쌍둥이 세키레이. 12화는 세키레이 계획을 발동시킨 장본인인 미나카 웃음소리로 끝이 나는데, 웃다가 기침하는 게 웃김. 카가리 보면서 성별이 진짜 궁금했는데 결국은 그랬다는 아주 알기 쉬운 서비스컷으로 알려줌.
마지막으로 원작자님 작품을 이걸로 세번째 접해보는데 죄다 장르가 다르다.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하시는 듯.
(전12화, 2008년 7월)
원작 : 고쿠라쿠인 사쿠라코(極楽院櫻子)
감독 : 쿠사카와 케이조
캐릭터 디자인 : 토모오카 신페이
음악 : 사노 히로아키
애니 제작 : 세븐 아크스(セブン・アークス)
성우진 : 타치바나 신노스케(사하시 미나토 역), 하야미 사오리(무스비/유메 역), 이노우에 마리나(츠키우미 역), 하나자와 카나(쿠사노 역), 엔도 아야(마츠 역), 오오하라 사야카(아사마 미야 역), 카이다 유키(카가리=호무라 역), 코니시 카츠유키(세오 카오루 역), 카이다 유코(히카루 역), 네야 미치코(히비키 역), 나바타메 히토미(우즈메 역), 유카나(카제하나 역), 세키 토시히코(미나카 히로토 역), 이토 미키(사하시 타카미 역), 후쿠야마 쥰(미코가미 하야토 역), 마츠바라 다이스케(무츠 역), 야하기 사유리(미츠하 역),우에다 카나(요미 역), 코바야시 유우(아키츠 역), 아스미 카나(사하시 유카리 역), 이시즈카 사요리(시이나/히다카 치호 역), 토리우미 코우스케(이치노미야 나츠오 역), 박로미(카라스바 역), 사이가 미츠키(하이하네 역), 이토 시즈카(베니츠바사 역), 오카모토 노부히코(시기 하루카 역), 아케사카 사토미(쿠노 역), 타케와카 타쿠마(히가 이즈미 역), 타카하시 켄지(카키자키 역) 외
토리우미상 출연화 : Ep.07, 09, 11, 12
공식홈 : http://www.sekirei-tv.com/1st/
비현실적인 몸매와 너무나도 잦은 서비스컷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의외로 재미나게 잘 봤음. 정말 술렁술렁 봐지더라. 오프닝/엔딩 노래도 이뻤다. 듣고 있으면 여자 캐릭터가 잔뜩 나오는 애니가 절로 연상되는 그런 노래였음. 신기하기도 하지.
이 작품은 세키레이(鶺鴒)와 아시카비(葦牙) 관계만 이해하면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을 거 같다. 뭐랄까, '결혼'은 아니지만 어쨌든, 이런 식으로 색다르게 짝을 맺는 설정을 몇몇 접하다보니,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결혼이라는 관계 대신 또 다른 남녀(혹은 남남 혹은 여여) 관계를 제시하는 느낌도 들고.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리도 없고 쓸데없이 깊이 생각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들더라. 여하튼, 세키레이 싸움에서 승리하면 그 아시카비는 힘을 얻고 승리한 세키레이는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은, 그럼 게이인 나츠오의 세키레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압도적으로 여자 성우님이 많이 등장하는 그런 작품인데 극히 적은 남자 성우님들 중 몇분이(타치바나상, 코니시상, 후쿠야마 쥰씨, 토리상) BLCD에 출연시키고 싶은 그런 분들이었음. 토리상 캐릭터는 대사가 너무 적어서 감질날 정도였다. 11화에선, 본 캐릭터보다는 MBI군 수염난 대장 아저씨 대사가 더 많은 거 같더라. 재밌긴 했지만서도. 나츠오는 징벌부대 세키레이들의 아시카비라는, 뭔가 있어 보이는 캐릭터 치고는 출연이 참 적어서 2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개인적으로 남자 캐릭터에게 좀 더 흥미를 느끼는 편이라 시이나(유카리 세키레이)와 무츠(미코가미 세키레이) 등장이 좀 많았으면 하는 바람. 2기에서 시이나와 쿠사노 만나게 되나요? 엎어지면 코 닿을 데(심적 거리상) 있는데 못 만나고 있다니! 모두가 다 행복한 그런 결말이 좋지만, 과연 어떻게 될 지. 세키레이와 아시카비 관계 중에 제일 재미났던 팀(이라고 해도 되나;)은 세오와 쌍둥이 세키레이. 12화는 세키레이 계획을 발동시킨 장본인인 미나카 웃음소리로 끝이 나는데, 웃다가 기침하는 게 웃김. 카가리 보면서 성별이 진짜 궁금했는데 결국은 그랬다는 아주 알기 쉬운 서비스컷으로 알려줌.
마지막으로 원작자님 작품을 이걸로 세번째 접해보는데 죄다 장르가 다르다.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하시는 듯.
2010/07/19 21:52
[간접경험]
제목 : 京四郎と永遠の空(쿄시로와 영원한 하늘)
(전12화, 2007년 1월)
원작 : 카이샤쿠(介錯)
감독 : 야나기자와 테츠야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후지이 마키
음악 : 쿠보타 미나
제작 : ティー・エヌ・ケー(TNK)
성우진 : 야하기 사유리(시라토리 쿠우 역), 코니시 카츠유키(아야노코우지 쿄시로 역), 마츠오카 유키(세츠나 역), 카와스미 아야코(카온 역), 시타야 노리코(히미코 역), 타나카 아츠코(미카 역), 모치즈키 히사요(타를롯테 역), 키시 유우지(소우지로 역), 마지마 쥰지(오오가미 신 역), 오가타 메구미(왈테이시아 역), 나리타 켄(카즈야 역), 사토 리나(코즈에 역), 미야케 쥰이치(기동풍기칠번대 대원 역) 외
공식홈 : http://www.kyoshiro-sora.net/
처음엔 절대천사가 뭔가 싶어서 어리둥절했는데 그 존재에 대해 살짝 이해하고 나면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츠나가 더 이뻐보였다. 약간 리뷰를 찾아보니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어쩜 그렇게 끝까지 헌신할 수가 있는지. 정말 안쓰러워서 거참. 두 사람은 진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 거야. 근데 그 후에 세츠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난 그게 참 신경쓰이네.
쿠우가 '왕자님, 왕자님'을 입에 달고 사는데 쿄시로가 백마 타고 등장했을 때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들 차 타고 다니는데 혼자서 백마를 타고 다녀서 혹시라도 나중에 백마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순전히 하얀말이라 타고 다닌 건가?; 아니면 그 백마 블로치에 좀 더 힘을 실어주려고 그랬던 것인가. 나중에 형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억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 보고 있자니 모 소설에 나왔던 명문구가 떠올랐다. '기억의 속성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다'라는 이 말. 이 작품 코니시상 연기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형-'이라고 애타게 부르는 그 대목이 아닐까 싶다. 주로 드라마시디로 성우님 목소리를 접하다 보니(그것도 한정된 장르) 이런 코니시상 연기는 좀처럼 들어보질 못 했는데 어찌나 신선하던지! 쿄시로는 대체로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이 드는 그런 목소리였다.
마나를 주고 받다 보니 둘씩 짝을 짓게 되는데 그런 설정 영향인지 몰라도 Loveless도 생각나고 ZE도 생각났음. 특히 Loveless가 자주 생각났는데, 아무래도 형님 역할로 나리타상이 겹쳐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아참, 캐릭터들 동작 보면서 과장된 느낌이 들어 연극을 보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 최고봉은 카즈야 형님이셨다. 아니 그런데, 남녀 커플, 여여 커플은 나오는데 왜 남남 커플은 없는 거야, 아쉽게. 절대천사가 전부 여자라서 어쩔 수 없었나요. 이 작품이 여자보다는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라 그런 건가요...
제목의 空은 하늘도 의미하겠지만 주인공 쿠우를 의미하는 거 같기도 하다. 쿠우, 쿠우 할 때마다 음료수가 떠오른 건 어쩔 수가 없는 조건 반사 아니 학습 효과? 어쨌든 그런 것임. 그리고 세츠나는, '세츠나(찰나)'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세츠나이(안타까운, 애달픈)'도 같이 떠오르는 그런 이름이었다.
덧) 쿄시로가 바이올린을 자주 켜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떠오르는 모 학원의 모 선배님...
(전12화, 2007년 1월)
원작 : 카이샤쿠(介錯)
감독 : 야나기자와 테츠야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후지이 마키
음악 : 쿠보타 미나
제작 : ティー・エヌ・ケー(TNK)
성우진 : 야하기 사유리(시라토리 쿠우 역), 코니시 카츠유키(아야노코우지 쿄시로 역), 마츠오카 유키(세츠나 역), 카와스미 아야코(카온 역), 시타야 노리코(히미코 역), 타나카 아츠코(미카 역), 모치즈키 히사요(타를롯테 역), 키시 유우지(소우지로 역), 마지마 쥰지(오오가미 신 역), 오가타 메구미(왈테이시아 역), 나리타 켄(카즈야 역), 사토 리나(코즈에 역), 미야케 쥰이치(기동풍기칠번대 대원 역) 외
공식홈 : http://www.kyoshiro-sora.net/
처음엔 절대천사가 뭔가 싶어서 어리둥절했는데 그 존재에 대해 살짝 이해하고 나면 별 어려움 없이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세츠나가 더 이뻐보였다. 약간 리뷰를 찾아보니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어쩜 그렇게 끝까지 헌신할 수가 있는지. 정말 안쓰러워서 거참. 두 사람은 진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야 할 거야. 근데 그 후에 세츠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난 그게 참 신경쓰이네.
쿠우가 '왕자님, 왕자님'을 입에 달고 사는데 쿄시로가 백마 타고 등장했을 때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들 차 타고 다니는데 혼자서 백마를 타고 다녀서 혹시라도 나중에 백마가 무슨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고, 순전히 하얀말이라 타고 다닌 건가?; 아니면 그 백마 블로치에 좀 더 힘을 실어주려고 그랬던 것인가. 나중에 형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억이 혼자만의 착각이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 보고 있자니 모 소설에 나왔던 명문구가 떠올랐다. '기억의 속성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다'라는 이 말. 이 작품 코니시상 연기 중에 제일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아무래도 '형-'이라고 애타게 부르는 그 대목이 아닐까 싶다. 주로 드라마시디로 성우님 목소리를 접하다 보니(그것도 한정된 장르) 이런 코니시상 연기는 좀처럼 들어보질 못 했는데 어찌나 신선하던지! 쿄시로는 대체로 깃털처럼 가벼운 느낌이 드는 그런 목소리였다.
마나를 주고 받다 보니 둘씩 짝을 짓게 되는데 그런 설정 영향인지 몰라도 Loveless도 생각나고 ZE도 생각났음. 특히 Loveless가 자주 생각났는데, 아무래도 형님 역할로 나리타상이 겹쳐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아참, 캐릭터들 동작 보면서 과장된 느낌이 들어 연극을 보는 거 같았는데, 그중에 최고봉은 카즈야 형님이셨다. 아니 그런데, 남녀 커플, 여여 커플은 나오는데 왜 남남 커플은 없는 거야, 아쉽게. 절대천사가 전부 여자라서 어쩔 수 없었나요. 이 작품이 여자보다는 남자를 대상으로 하는 작품이라 그런 건가요...
제목의 空은 하늘도 의미하겠지만 주인공 쿠우를 의미하는 거 같기도 하다. 쿠우, 쿠우 할 때마다 음료수가 떠오른 건 어쩔 수가 없는 조건 반사 아니 학습 효과? 어쨌든 그런 것임. 그리고 세츠나는, '세츠나(찰나)'가 떠오르기도 했지만 '세츠나이(안타까운, 애달픈)'도 같이 떠오르는 그런 이름이었다.
덧) 쿄시로가 바이올린을 자주 켜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떠오르는 모 학원의 모 선배님...
2010/07/17 22:53
[간접경험]
제목 : WORKING!!
(전13화, 2010년 4월)
원작 : 타카츠 카리노(高津カリノ)
감독/시리즈 구성 : 히라이케 요시마사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아다치 싱고
음악 : MONACA
제작 : A-1 Pictures
성우진 : 후쿠야마 쥰(타카나시 소우타 역), 아스미 카나(타네시마 포푸라 역), 후지타 사키(이나미 마히루 역), 키타무라 에리(토도로키 야치요 역), 와타나베 쿠미코(시라후지 쿄코 역), 오노 다이스케(사토 쥰 역), 카미야 히로시(소우마 히로오미 역), 시라이시 료코(타카나시 카즈에 역), 히카사 요코(타카나시 이즈미 역), 이토 시즈카(타카나시 코즈에 역), 사이토 모모코(타카나시 나즈나 역), 나카타 죠지(오토오 효고 역), 히로하시 료(야마다 아오이 역), 카와세 아이코(마츠모토 마야 역), 오오츠카 호우츄(이나미 아버지 역), 타사카 히데키(타카나시 아버지 역) 외
공식홈 : http://www.wagnaria.com/
http://www.a1p.jp/works/works_working.html
오프닝, 엔딩 귀엽다. 캐릭터 귀여움. 그림체 귀여움. 13화라 긴 편도 아니지만 어쨌든 정말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잘 봤다. 언뜻 보면 평범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넘쳐서 '저런 곳에서 일하면 참 즐겁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발짝 벗어나면 평범함과 거리가 먼 그런 인물들이어서 어찌보면 고달플 수도 있겠지만서도, 요렇게 밖에서 보고 있으면 즐겁겠다는 생각만 든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든 이런면 저런면이 있게 마련이기도 하고. 기분 좋을 정도로 정말 멋진 박자감으로 들어가는 츳코미들이 재밌었다. 마지막회까지 보고나니 굉장히 허전하더라. 2기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점장님이 데려온 아오이의 정체도 궁금하기도 하지만, 포푸라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고, 그리고, 취향과 완벽하게 다른 이나미를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 소우타와, 남성공포증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한편 공포증 극복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는 소우타를 좋아하게 된 이나미가 어떻게 될까 그것도 궁금하고. 사실은 토도로키를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숨긴 채 맨날맨날 참고참고 또 참는 사토도 궁금하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다는 소우마도 궁금하고. 아, 소우타가 조그맣고 귀여운 걸 좋아하게 된 데에는 누나들 영향도 큰 걸까?
그나저나, 애니 전에 드라마시디가 먼저 나왔었네? 성우진은 애니 나오면서 싹 바뀐 모양이다.
(전13화, 2010년 4월)
원작 : 타카츠 카리노(高津カリノ)
감독/시리즈 구성 : 히라이케 요시마사
캐릭터 디자인/총작화감독 : 아다치 싱고
음악 : MONACA
제작 : A-1 Pictures
성우진 : 후쿠야마 쥰(타카나시 소우타 역), 아스미 카나(타네시마 포푸라 역), 후지타 사키(이나미 마히루 역), 키타무라 에리(토도로키 야치요 역), 와타나베 쿠미코(시라후지 쿄코 역), 오노 다이스케(사토 쥰 역), 카미야 히로시(소우마 히로오미 역), 시라이시 료코(타카나시 카즈에 역), 히카사 요코(타카나시 이즈미 역), 이토 시즈카(타카나시 코즈에 역), 사이토 모모코(타카나시 나즈나 역), 나카타 죠지(오토오 효고 역), 히로하시 료(야마다 아오이 역), 카와세 아이코(마츠모토 마야 역), 오오츠카 호우츄(이나미 아버지 역), 타사카 히데키(타카나시 아버지 역) 외
공식홈 : http://www.wagnaria.com/
http://www.a1p.jp/works/works_working.html
오프닝, 엔딩 귀엽다. 캐릭터 귀여움. 그림체 귀여움. 13화라 긴 편도 아니지만 어쨌든 정말 지루하지 않게 즐겁게 잘 봤다. 언뜻 보면 평범한 패밀리 레스토랑 같은데 그 안에서 일하는 이들은 하나같이 개성이 넘쳐서 '저런 곳에서 일하면 참 즐겁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발짝 벗어나면 평범함과 거리가 먼 그런 인물들이어서 어찌보면 고달플 수도 있겠지만서도, 요렇게 밖에서 보고 있으면 즐겁겠다는 생각만 든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든 이런면 저런면이 있게 마련이기도 하고. 기분 좋을 정도로 정말 멋진 박자감으로 들어가는 츳코미들이 재밌었다. 마지막회까지 보고나니 굉장히 허전하더라. 2기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점장님이 데려온 아오이의 정체도 궁금하기도 하지만, 포푸라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고, 그리고, 취향과 완벽하게 다른 이나미를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 소우타와, 남성공포증을 극복하려고 애쓰는 한편 공포증 극복에 엄청난 도움을 주고 있는 소우타를 좋아하게 된 이나미가 어떻게 될까 그것도 궁금하고. 사실은 토도로키를 좋아하면서도 그 마음을 숨긴 채 맨날맨날 참고참고 또 참는 사토도 궁금하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다는 소우마도 궁금하고. 아, 소우타가 조그맣고 귀여운 걸 좋아하게 된 데에는 누나들 영향도 큰 걸까?
그나저나, 애니 전에 드라마시디가 먼저 나왔었네? 성우진은 애니 나오면서 싹 바뀐 모양이다.
2010/07/11 17:16
[간접경험]
Vassalord. 3
黒乃奈々絵(쿠로노 나나에)
マッグガーデン (2009/03/10)
http://www.fwinc.co.jp/vassalord/
http://www.mag-garden.co.jp/view.php?mode=detail&isbn=4861275504
【第7章】インキュバスは一度名を呼ぶ。
【第8章】ゾティクスの伽
【第9章】欺くプルシツは遊離を覗く
【第10章】ヌッラ、あるいはコーザノストラの亡霊
【第11章】ディルーポに降る雨(前編)
【第12章】ディルーポに降る雨(中編)
크리스가 울었다. 어릴 때 레이플로 품에 안겨 우는 모습을 본 이후로 처음 본 듯. 자기가 모를 줄 알았냐며 상처난 몸을 숨긴 레이플로를 보는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데, 참 마음이 짠했다. 처음 만났을 때 아무런 말도 없이 레이플로가 사라진 적이 있어서, 그게 크리스 마음에 커다란 구멍을 내어서 그런가, 여하튼 엉엉 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속이 울렁거렸음. 배리라는 캐릭터를, 드라마시디에서 키시오상이 연기해서 관심이 꽤 컸는데, 레이플로와 크리스의 끈끈한 인연에 훨씬 마음을 주고 있기 때문에 3권에서는 좀 미웠다. 배리와 레이플로(애디), 그리고 레이펠은 대체 어떤 과거의 연이 있는지 언제쯤 그려지려나. 혹, 4권에서 나왔나??! 아직 책을 못 샀어T_T 한정판 사고 싶었는데 이걸 어디서 살 수 있을꼬.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Vassalord.가 뭔지 무지 궁금했는데 이제 서서히 그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새로운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니 그보다는 이야기 진행이 후루룩 되어서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머리가 좀 아팠다.
새로 등장한 캐릭터 중 한명인 마피아 보스 리우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그런 인상이라 좀 묘했음. 마피아 감옥에 잠입하기 위해 변장한 크리스 모습이 평소 크리스와 너무나도 달라서 굉장히 신선했다. 마지막 컷이, 철창 밖 시선이 아닌 철창 안 시선인 게 신경쓰인다. 누군가가 몰래 지켜보고 있는 걸까.
저기 위에 왼쪽이 한정판 표지, 오른쪽이 통상판 표지,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크리스가 표지인 게 아니메이트 한정판 표지. 전에도 말했듯이 드라마시디 표지와 세트. 아니메이트 한정판 표지 아래 한정판 표지가 같이 들어있음.
마지막으로 작품 팬으로서 이런 말 하는 게 웃기지만, 빨리 완결되었으면 좋겠다(;;;). 책 사놓고 바로바로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 권 기다리는 게 참 힘겨움. 일단은 얼른 단행본 4권이랑 드라마시디 일반판 4편을 구해야 하는데. 드라마시디는 언제까지 나올까?? 오리지널 스토리였던 ACT 시리즈도 참 재미났었구만.
黒乃奈々絵(쿠로노 나나에)
マッグガーデン (2009/03/10)
http://www.fwinc.co.jp/vassalord/
http://www.mag-garden.co.jp/view.php?mode=detail&isbn=4861275504
【第7章】インキュバスは一度名を呼ぶ。
【第8章】ゾティクスの伽
【第9章】欺くプルシツは遊離を覗く
【第10章】ヌッラ、あるいはコーザノストラの亡霊
【第11章】ディルーポに降る雨(前編)
【第12章】ディルーポに降る雨(中編)
크리스가 울었다. 어릴 때 레이플로 품에 안겨 우는 모습을 본 이후로 처음 본 듯. 자기가 모를 줄 알았냐며 상처난 몸을 숨긴 레이플로를 보는 눈에 눈물이 맺혀있는데, 참 마음이 짠했다. 처음 만났을 때 아무런 말도 없이 레이플로가 사라진 적이 있어서, 그게 크리스 마음에 커다란 구멍을 내어서 그런가, 여하튼 엉엉 우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속이 울렁거렸음. 배리라는 캐릭터를, 드라마시디에서 키시오상이 연기해서 관심이 꽤 컸는데, 레이플로와 크리스의 끈끈한 인연에 훨씬 마음을 주고 있기 때문에 3권에서는 좀 미웠다. 배리와 레이플로(애디), 그리고 레이펠은 대체 어떤 과거의 연이 있는지 언제쯤 그려지려나. 혹, 4권에서 나왔나??! 아직 책을 못 샀어T_T 한정판 사고 싶었는데 이걸 어디서 살 수 있을꼬.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Vassalord.가 뭔지 무지 궁금했는데 이제 서서히 그 정체가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새로운 캐릭터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니 그보다는 이야기 진행이 후루룩 되어서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머리가 좀 아팠다.
새로 등장한 캐릭터 중 한명인 마피아 보스 리우는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듯한 그런 인상이라 좀 묘했음. 마피아 감옥에 잠입하기 위해 변장한 크리스 모습이 평소 크리스와 너무나도 달라서 굉장히 신선했다. 마지막 컷이, 철창 밖 시선이 아닌 철창 안 시선인 게 신경쓰인다. 누군가가 몰래 지켜보고 있는 걸까.
저기 위에 왼쪽이 한정판 표지, 오른쪽이 통상판 표지,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크리스가 표지인 게 아니메이트 한정판 표지. 전에도 말했듯이 드라마시디 표지와 세트. 아니메이트 한정판 표지 아래 한정판 표지가 같이 들어있음.
마지막으로 작품 팬으로서 이런 말 하는 게 웃기지만, 빨리 완결되었으면 좋겠다(;;;). 책 사놓고 바로바로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 권 기다리는 게 참 힘겨움. 일단은 얼른 단행본 4권이랑 드라마시디 일반판 4편을 구해야 하는데. 드라마시디는 언제까지 나올까?? 오리지널 스토리였던 ACT 시리즈도 참 재미났었구만.
2010/06/30 11:34
[간접경험]
요술(2010)
http://blog.naver.com/yosul2010
2010년 6월 24일 개봉(200100629 CGV 서면점에서 관람)
감독 : 구혜선/한국/95분
출연 : 임지규(명진 역), 서현진(지은 역), 김정욱(정우 역), 최일화(중년 명진 역), 손영순(원장 선생님 역), 구혜선 외
95분이 2시간이 훌쩍 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나에겐 좀 벅찼다.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좀 불친절한 느낌. 하지만 음악은 참 좋았다. 고운 노랫소리도, 듣기 좋게 편곡한 아리랑도 그리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도, 모두모두 귀가 참 즐거웠다. 음악을 빼면, 영화보다는 만화로 보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였다. 가느다란 선으로 그린 그림과 어울릴 거 같은 그런 내용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끝으로,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 이외의 사람은 어차피 타인, 아무리 절친해도 전혀 모르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여하튼 이래저래 참 씁쓸한 일이다. 역시, 최소한의 효도는 부모님보다 오래 사는 것일까..
http://blog.naver.com/yosul2010
2010년 6월 24일 개봉(200100629 CGV 서면점에서 관람)
감독 : 구혜선/한국/95분
출연 : 임지규(명진 역), 서현진(지은 역), 김정욱(정우 역), 최일화(중년 명진 역), 손영순(원장 선생님 역), 구혜선 외
95분이 2시간이 훌쩍 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나에겐 좀 벅찼다.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좀 불친절한 느낌. 하지만 음악은 참 좋았다. 고운 노랫소리도, 듣기 좋게 편곡한 아리랑도 그리고 리스트의 사랑의 꿈도, 모두모두 귀가 참 즐거웠다. 음악을 빼면, 영화보다는 만화로 보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이야기였다. 가느다란 선으로 그린 그림과 어울릴 거 같은 그런 내용이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끝으로,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나' 이외의 사람은 어차피 타인, 아무리 절친해도 전혀 모르는 그런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여하튼 이래저래 참 씁쓸한 일이다. 역시, 최소한의 효도는 부모님보다 오래 사는 것일까..
2010/06/15 23:10
[간접경험]
WISH
月村奎(츠키무라 케이) 글, 堂本ミカ(도우모토 미카) 그림
白泉社(1996/01/25)
문고판 新書館(2007/03), 橋本あおい(하시모토 아오이) 그림
http://www.shinshokan.jp/pub/normal/2881.html
尚也は母と義父を事故で亡くし、半分だけ血のつながった弟の裕一郎と二人暮らしをしている。小学生の弟との生活を守るため、大学の授業の合間を縫って、バイトに明け暮れる日々だ。そんな尚也がバイト先で出会い、今は裕一郎の担任になった高野は、二人をいつも温かく見守ってくれている。だから尚也は一生言わない、高野に密かな恋をしていることを……。ゆっくり歩む恋人たちを描いたデビュー作、待望の文庫化!!
왼쪽에 검은 머리가 타카노씨, 오른쪽에 갈색 머리가 나오야군, 가운데 아이가 유우이치로군. 표제작 WISH 외에 HOPE, 「あ、」가 실려있다.
WISH로 백천사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면서 데뷔하게 되었다고. 그랬구나아. 나오야 때문에, 읽는 동안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 허구 속 캐릭터가 자기랑 닮은 점이 보일 때, 반갑기보다 짜증이 먼저 나다니 좋은 건 아닌 거 같다. 그만큼 내 성격이 짜증나는 성격이란 말이니까 말이지. 나오야가 HOPE에 가서는 그런 성격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반가웠다. 아무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고, 상처 받고 싶지도 않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 수가 있을까. 그건 불가능할 텐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불가능한 일을 두고 전전긍긍하는 나날. 짜증이 안 날 수가 없지. 좋은 사람 만나 다행이야. 한없이 부러움.
제일 인상깊었던 문장은 타카노가 한 말.
不幸せな人間は、まわりじゅうみんな不幸になればいいって思ってるものなんだ。みんな幸せになればいいって思えるのは、幸せな人間だけなんだよ
HOPE 종반에 역으로 향하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저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한 나오야에게, 그건 나오야가 행복한 증거라며 타카노가 해주는 말이다. 저 문장 읽고 어찌나 가슴이 뜨끔하던지. 난 지금 불행한가 봐. 나쁜 마음 잔뜩 먹을 수 있을 거 같다-_-;
내가 제일 처음 읽은 츠키무라님 소설이 WISH였다. 그때 한참 번역 소설에 빠져있어서 이것저것 마구 읽다가 이걸 읽게 되었는데, 진짜 우습게도 난 이 소설을 코노하라님 작품으로 알고 읽은 것. 근데 읽고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노하라님 글이 아닌 거 같았다. 그래서 뒤져보니 사실은 츠키무라님 글이었다는 그런 결론. 아무래도 그 글을 번역하신 분이 워낙 코노하라님 작품을 많이 번역하신 분이라 누군가 착각해서 그렇게 제목을 적어둔 거 같았다. 처음 읽었을 때는 짜증까지는 안 났던 거 같아서, 지금 내 상태가 그때보다는 훨씬 나쁘다는 걸 반증하는 거 같아 씁쓸하구먼. 여하튼, 고생하는 주인공 앞에 의지가 되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 주어 반가운 한편 부럽기도 한 그런 감정이 드는 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책은 백천사에서 나온 건데, 책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오래된 책 냄새가 나서 좋았음. 위에 있는 게 백천사 표지, 아래 있는 게 신서관 표지.
月村奎(츠키무라 케이) 글, 堂本ミカ(도우모토 미카) 그림
白泉社(1996/01/25)
문고판 新書館(2007/03), 橋本あおい(하시모토 아오이) 그림
http://www.shinshokan.jp/pub/normal/2881.html
尚也は母と義父を事故で亡くし、半分だけ血のつながった弟の裕一郎と二人暮らしをしている。小学生の弟との生活を守るため、大学の授業の合間を縫って、バイトに明け暮れる日々だ。そんな尚也がバイト先で出会い、今は裕一郎の担任になった高野は、二人をいつも温かく見守ってくれている。だから尚也は一生言わない、高野に密かな恋をしていることを……。ゆっくり歩む恋人たちを描いたデビュー作、待望の文庫化!!
왼쪽에 검은 머리가 타카노씨, 오른쪽에 갈색 머리가 나오야군, 가운데 아이가 유우이치로군. 표제작 WISH 외에 HOPE, 「あ、」가 실려있다.
WISH로 백천사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면서 데뷔하게 되었다고. 그랬구나아. 나오야 때문에, 읽는 동안 정말 짜증이 많이 났다. 허구 속 캐릭터가 자기랑 닮은 점이 보일 때, 반갑기보다 짜증이 먼저 나다니 좋은 건 아닌 거 같다. 그만큼 내 성격이 짜증나는 성격이란 말이니까 말이지. 나오야가 HOPE에 가서는 그런 성격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여줘서 반가웠다. 아무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고, 상처 받고 싶지도 않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 수가 있을까. 그건 불가능할 텐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런 불가능한 일을 두고 전전긍긍하는 나날. 짜증이 안 날 수가 없지. 좋은 사람 만나 다행이야. 한없이 부러움.
제일 인상깊었던 문장은 타카노가 한 말.
不幸せな人間は、まわりじゅうみんな不幸になればいいって思ってるものなんだ。みんな幸せになればいいって思えるのは、幸せな人間だけなんだよ
HOPE 종반에 역으로 향하는 길에 눈에 들어오는 저 사람들이 행복하면 좋겠다고 그렇게 말한 나오야에게, 그건 나오야가 행복한 증거라며 타카노가 해주는 말이다. 저 문장 읽고 어찌나 가슴이 뜨끔하던지. 난 지금 불행한가 봐. 나쁜 마음 잔뜩 먹을 수 있을 거 같다-_-;
내가 제일 처음 읽은 츠키무라님 소설이 WISH였다. 그때 한참 번역 소설에 빠져있어서 이것저것 마구 읽다가 이걸 읽게 되었는데, 진짜 우습게도 난 이 소설을 코노하라님 작품으로 알고 읽은 것. 근데 읽고나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코노하라님 글이 아닌 거 같았다. 그래서 뒤져보니 사실은 츠키무라님 글이었다는 그런 결론. 아무래도 그 글을 번역하신 분이 워낙 코노하라님 작품을 많이 번역하신 분이라 누군가 착각해서 그렇게 제목을 적어둔 거 같았다. 처음 읽었을 때는 짜증까지는 안 났던 거 같아서, 지금 내 상태가 그때보다는 훨씬 나쁘다는 걸 반증하는 거 같아 씁쓸하구먼. 여하튼, 고생하는 주인공 앞에 의지가 되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 주어 반가운 한편 부럽기도 한 그런 감정이 드는 건 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가진 책은 백천사에서 나온 건데, 책에서 세월이 느껴진다. 오래된 책 냄새가 나서 좋았음. 위에 있는 게 백천사 표지, 아래 있는 게 신서관 표지.
2010/06/01 10:36
[간접경험]
Tales of Vesperia ~The First Strike~
(テイルズ オブ ヴェスペリア ~ The First Strike ~, 2009)
http://www.tov-movie.net/
http://www.kadokawa-pictures.co.jp/official/tales_of_vesperia/
http://www.production-ig.co.jp/contents/works_sp/1870_/s03_/index.html
일본개봉일 : 2009년 10월 03일
(2010.05.28 DVD/BD/UMD 발매)
감독 : 亀井幹太/일본/110분
각본 : 吉田玲子
음악 : 千住明
원작 : 반다이 남코 게임즈
캐릭터 원안 : 藤島康介
캐릭터 디자인/캐릭터 원화감독 : 松竹徳幸
애니 제작 : 프로덕션IG
목소리 출연 : 토리우미 코우스케(유리 로웰 역), 미야노 마모루(프렌 시포 역), 타니구치 타카시(나이렌 역), 오가사와라 아리사(히스카 역), 미즈사와 후미에(샤스틸 역), 나카하라 마이(에스텔리제 역), 모리나가 리카(리타 역), 타케모토 에이지(레이븐 역), 미야모토 미츠루(갈리스타 역), 카세 야스유키(유르기스 역), 키무라 마사후미(엘빈 역). 코스기 쥬로타(알렉세이 역), 고우리 다이스케(메르좀 역), 타카기 와타루(그라다나 역) 외.
6월 첫날이 되는 시각에 요걸 다 보고 감동해서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면서 잠들었는데 잠에서 깨고나니 왜 이렇게 우울하지?; 이제 코멘터리 들으면서 한번 더 보고, 생각날 때마다 보고 또 봐야지.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음 좋겠다. 노트북에 별 불만은 없지만 역시 영화를 보기엔 너무 쪼그만 모니터..orz 하지만 그래도 얘 덕분에 내가 코드2 DVD를 볼 수 있는 거니까 뭐.
마지막으로, 유리는 정말...으으음. 토리상 팬으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는 '정의'하면 토리상 목소리가 절로 떠오를 거 같애. 엔딩 크레딧 때, 제일 처음에 올라오는 토리상 이름을 캡쳐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았음. 드라마시디 마지막 걸 아직 못 샀는데, 극장판 드라마시디 나오면 같이 사고 싶네.
(テイルズ オブ ヴェスペリア ~ The First Strike ~, 2009)
http://www.tov-movie.net/
http://www.kadokawa-pictures.co.jp/official/tales_of_vesperia/
http://www.production-ig.co.jp/contents/works_sp/1870_/s03_/index.html
일본개봉일 : 2009년 10월 03일
(2010.05.28 DVD/BD/UMD 발매)
감독 : 亀井幹太/일본/110분
각본 : 吉田玲子
음악 : 千住明
원작 : 반다이 남코 게임즈
캐릭터 원안 : 藤島康介
캐릭터 디자인/캐릭터 원화감독 : 松竹徳幸
애니 제작 : 프로덕션IG
목소리 출연 : 토리우미 코우스케(유리 로웰 역), 미야노 마모루(프렌 시포 역), 타니구치 타카시(나이렌 역), 오가사와라 아리사(히스카 역), 미즈사와 후미에(샤스틸 역), 나카하라 마이(에스텔리제 역), 모리나가 리카(리타 역), 타케모토 에이지(레이븐 역), 미야모토 미츠루(갈리스타 역), 카세 야스유키(유르기스 역), 키무라 마사후미(엘빈 역). 코스기 쥬로타(알렉세이 역), 고우리 다이스케(메르좀 역), 타카기 와타루(그라다나 역) 외.
캐릭터 소개
게임이 RPG니까 내용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어야 했는데 나는 그러질 못해서 보다가 좀 놀랐다. 그저 과거 이야기려니..그러고만 있었네; 내도록 가슴 졸이면서 보느라 속이 울렁거려서 혼났는데 마무리 단계에선 펑펑 울 뻔 했다. 랜버트 부분에서도 한번 울긴 했는데, 마음속으로 미안함을 전하는 유리 대사도 슬펐고. 한밤에 이어폰 꼽고 보고 있으니 좀 무서워서 되게 많이 긴장했다. 사실은, 게임도 안 해봤고, 책도 안 읽어봤고, 드라마시디도 안 들어서 아주 기본 설정만 알고 세세한 건 전혀 모른 상태로 극장판을 봤는데 몰라도 보는 데 전혀 지장은 없다. 극장판을 보고나니, 이런 과정을 거쳐 성장한 유리와 프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게임이 더더욱 궁금해졌다. 언젠가 해볼 날이 오겠지요. 이런저런 특전 다 놓쳐도 게임은 해볼 수가 있겠지요. 그나저나 어린 라피드가 무지막지하게 귀여워서 새삼 아니메이트 특전 봉제인형이 탐나더라..; 팜플렛에서 토리상 인터뷰 읽고 나이렌 대장이 어떤 인물일까 많이 궁금했었다. 토리상 말씀대로 크게 보면 게임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 맞구나 싶네. 비록 아직 게임은 안 해봤지만서도. 우엥, 대장니이이임T_T_T_T6월 첫날이 되는 시각에 요걸 다 보고 감동해서 나 자신에 대해 반성하면서 잠들었는데 잠에서 깨고나니 왜 이렇게 우울하지?; 이제 코멘터리 들으면서 한번 더 보고, 생각날 때마다 보고 또 봐야지.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음 좋겠다. 노트북에 별 불만은 없지만 역시 영화를 보기엔 너무 쪼그만 모니터..orz 하지만 그래도 얘 덕분에 내가 코드2 DVD를 볼 수 있는 거니까 뭐.
마지막으로, 유리는 정말...으으음. 토리상 팬으로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는 '정의'하면 토리상 목소리가 절로 떠오를 거 같애. 엔딩 크레딧 때, 제일 처음에 올라오는 토리상 이름을 캡쳐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았음. 드라마시디 마지막 걸 아직 못 샀는데, 극장판 드라마시디 나오면 같이 사고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