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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13:27
처음은 [쫑아는 사춘기 2기] 강영웅역을 통해서였다. 지난 여름 [이누야샤] 더빙견학 갔을 때 처음 뵙게 됐는데, 은랑이 누굴까 궁금하던 참이라 참말 놀랍고 반가웠다. 광주님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 캐릭터는 [히트가이J]의 페리스. 나는 페리스 타입의 톤이 정말 좋다. [신암행어사]에서 몽룡의 가면을 쓴 문수목소리 역시 좋아하는 톤. 앞으로 이런 역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

사실 변현우님에 대해서는 아는바가 하나도 없다. 다만, [히트가이J]를 보면서 '저 목소리 진짜 특이하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말 특이하네 싶어서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 이런 목소리를 가진 성우분도 계시구나 싶어서 놀라기도 했다. 더더더 놀라운 것은 [쫑아는 사춘기 1기]에서 그 어벙한 멀대역도 하셨다는 사실! 진짜 같은 사람 맞아? 너무 놀라워. 멀대=크레아.라니..

[히트가이J] 국내판은 진짜 소리가 너무나 좋다. 그래서 국내판 DVD 발매를 이다지도 바라는 것이다!!! 그중에 최고는 누군가 하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바로 이분이 아닐까 싶다! 1970년에 데뷔하신 중견성우분이신데, J에 정말 딱이야, 딱! 이분의 멋진 그 대사들, 너무나도 좋았다. 그래서 J가 좋아진거나 다름없다. '사나이는~'으로 시작하는 J의 명대사들, 꼭 다시 듣고 싶다!!!

추억편 더빙판을 보기전 출연성우들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분은 모르는 분이라서 기억도 못하고 넘어갔었다. 그리고 실제로 더빙판을 봤는데, 너무나도 점잖은 카츠라의 목소리. 정말 좋았다. T_T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느낌. [건담SEED]의 발트팰트역에선 또 다른 느낌이 파바박.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참말 기대가 된다. 발트팰트 성우이름을 보구선 깜짝 놀랐었다.

하도 말을 많이 해서 더 이상 할말이 없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 [뫼비우스의 띠]를 통해 접한 영선님의 그 연기는 또 다른 세상. 너무나도 무미건조한 그 목소리. 또 한번 이분의 연기력에 감탄하며 즐거이 듣고 있다. 이 캐릭터에선 끈적한 느낌이 하나도 없다. 그게 정말 신기하다. [최유기]의 손오공과 [테니스의 왕자] 이상혁이 같은 사람이 연기한 거라니깐!!! 날마다 색다른 목소리.

지난 여름에 이분의 팬카페에 가입을 했다가 몇달이나 유령으로 지내서 그냥 탈퇴해버렸는데, 키라 때문에 다시 가입했다. -_-; 코우가에선 그닥 매력을 못느꼈는데, 여리여리한 목소리가 내 마음에 쏘옥 들어버렸다. T_T 이분을 통해 EBS에서도 성우를 뽑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소년같은 외모를 가지신, 소년같은 목소리를 가지신 애아버지.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