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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 15:30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아리따운 소연님이 표지를 장식한 소리사랑 Vol.1

나비 영향으로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우체부 아저씨가 가져다 주시더군요. 저의 불만은, 왜 컬러사진은 다 여자성우님이신 거냐고요. 아니, 그게 아니고, 왜 남자 성우님은 사진이 없냐고요!!! 그게 아쉽네요. 잡지는 아마추어냄새가 물씬 풍기는 풋풋한 한권이었습니다. 저는 앞부분은 대충 훑어보고, 현재 제대로 읽은 기사는 '강수진의 천하. 그리고 새로운 시대' 이거 뿐입니다. 사실은 책 받기 전부터 어떤 내용일까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읽는 동안, '그래서 그런 거란 말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성우님이 강수진님이십니다. 그래서, 편안하게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그 기사엔 저를 성우계로 이끄신 분의 성함도 나오더군요. 그분이 계속 성우활동 하셨다면, 여전히 처음처럼 좋아하고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여하튼, 상황이 그랬기에 그랬다고 합니다. 성우를 오래도록 좋아하면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경우가 많긴 했는데, 그래도 절대로 무시가 되지 않았던 게 수진님에 대한 안좋은 말들이었어요. 그부분만큼은 어떻게 해도 팔이 안으로 굽는 반응밖에 안나오더라고요=_=; 이제는 지난 일, 하지만 앞으로 또 그런 반응들이 계속될지도 모르고..그때마다 발끈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거라니까요.
그나저나, 그 기사에 제가 좋아하는 성우님 이름이 왜 그리 좌르륵 나오는 거지요. 구자형님, 김영선님, 엄상현님, 최원형님 등등, 여기에 전광주님까지 들어가 있었다면, '앗, 다 내 취향!!' 이렇게 소리질렀을 겁니다. 요즘엔 TV가 없어서 못보고 살기 때문에 한국말로 된 애니메이션은 가뭄에 콩나듯이 보고 있긴 합니다만, 역시 기본바탕은 한국 남자 성우님이세요. 한국성우도 아니고 남자성우라고 강조함(;;;) 목이 약해지시기 전에, 가이 같은 캐릭터 한번만 더 해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가슴이 시원해지는 열혈을 만나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