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9 21:44
[간접경험]
セブンデイズ MONDAY→THURSDAY(세븐데이즈 MONDAY→THURSDAY), 2007/09/01
セブンデイズ FRIDAY→SUNDAY(세븐데이즈 FRIDAY→SUNDAY), 2009/06/01
橘紅緒(타치바나 베니오) 원작, 宝井理人(타카라이 리히토) 만화, 大洋図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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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 나오면 사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잠시 정신 놓은 사이 품절이 되는 바람에 재판으로 사게 됐다. 으아아, 초판으로 사고 싶었는데.orz 일요일까지 다 읽어봐도 세료 토우지, 시노 유즈루의 진도는 키스까지였음.
토우지의 형인 나츠키와 형의 연인 시노에 대해선 거의 그려지지 않아 좀 답답한 감이 있다. 토우지와 시노의 관계가 꽤 무겁게 다가왔었는데, 그에 비해 토우지가 시노에게서 독립(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어쨌든!)하는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어차피 주인공은 토우지와 유즈루니까 별상관 없다 싶다가도 가슴 어딘가에 답답함은 계속 남아있다. 토우지 집이 궁전 같아서 화들짝 놀랐음. 그런 집을 보여주고, 형과 형의 연인 이야기를 보여주었으면 어느 정도 토우지에 대해서 좀 더 그려줬더라면 좋았을 걸. 감정흐름에 집중한 나머지 신상명세는 소홀히 하신 걸까.
읽고나서 뼈저리게 느낀 건 '대화가 필요하다'라는 것. 하지만, 남자와 남자인 관계인 데다가 사귀기 시작한 계기가 그렇다보니 섣불리 말을 못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일요일 오후 6시 이후, 즉 두사람의 일주일간 연애가 막을 내린 직후 유즈루의 말을 듣고, '말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이라고 토우지가 말하는 게 너무 잘 이해가 되어서 가슴이 좀 짠했다. 이 장면은 일종의 반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사람의 감정은 독자 입장에선 손에 훤히 잡히는 것이었지만, 유즈루가 그런 방법으로 다가갈 줄은 몰랐네! 유즈루다워서 유쾌했다.
이런저런 아쉬움을 꼽긴 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꽤 마음에 들었다. 타카라이 리히토님 그림은 아주 능숙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여리고 곱고 아름다워서 내용과 잘 어울렸다. 손으로 칠한 채색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작품 표지는 그렇지 않다해도 무진장 마음에 든다. 두사람의 일주일, 두사람의 하루를 보여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어딘가 신카이 마코토님 작품이 떠올라서 묘한 기분. 마지막으로, 유즈루가 참 귀엽긴 했는데 마음이 아주 살짝 토우지로 기우네. 세상에 이런 남자 절대 없을 거다. 애가 어쩜 이렇게 마냥 이쁘기만 하냐. 읽는 동안 나카무라상과 후쿠야마 쥰씨 목소리로 절로 더빙이 되는 것이 배로 즐거웠다. 얼른 드라마시디 다음편 나와라~~~!!!
내용도 그림도 제목표기도 이래저래 독특함이 느껴져서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