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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14 10:08
작품명 : How deep is your love?
원작 : 그웬돌린
그림 : MAYO
발매일 : 2007. 02
발매처 : ACO
캐스트 : 이민형役 - 박상태
            이신우役 - 최영수
            이영진役 - 정성훈
            이민주役 - 유경선
            신근화, 최낙윤, 김정훈,배진홍
커플링 : 이신우*이민형

* 큰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났던 민형의 사촌 신우가 한국에 돌아온다. 하지만 십년만에 보는 신우를 반겨주는 것은 민형의 어머니 뿐. 다른 사촌들은 반기기는 커녕 적대시하며 경계한다. 급기야 형들과 누나는 민형이를 신우와 만나지 못하게 싸고돌지만, 신우는 끊임없이 민형에게 다가오고, 민형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떨게된다. 곧 그 두려움이 10년전 일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가족들은 그 일을 민형이에게 알려주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민형에게 다가가려는 신우. 그 가운데 그러나 그렇게 숨기려던 10년전 일이 밝혀지고, 민형은 신우를 두려워하면서도 할아버지의 명령에 의해 신우와 동거를 하게 된다. 신우와 동거를 하면서 점점 깊어지는 스킨십…그리고 알 수 없는 민형의 마음. 민형은 점점 혼란스러워하며 급기야는 신우에게 마음을 받아줄 수 없으니 나가겠다고 말하는데…

줄거리는 북릿에 있는 내용을 고대로 쳤다. 이번 작품은 예약 특전이 '나는 장님이다'라는 제목이 붙은 CD다!! 애완용 빼곤 늘 예약으로 사긴 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올 거라면 예약에 목매야겠구나. 특전 CD 내용이 꽤나 볼륨있다. 본편이 민형이 나레이션으로 진행된다면, 특전 CD는 신우 나레이션으로 진행되어서 신우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신우 아버지(이영진) 역시. 이영진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정성훈님 연기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무서운 느낌이 들더구만. 그나저나 이번 작품은, 소재가!!!! 사촌간이다. 어머나; 이마 이치코님의 모작품이 살짝 떠올랐다. 신우는, 어딘가 약간 비뚤어진 캐릭터다. 좋아하지만 그 표현법은 부드럽지 않달까. 맹목적으로 민형에게 매달리는(실제론 군림하는 느낌이지만) 형상. 민형은 좀 어리버리하다. 여하튼, 두 캐릭터 다 이미지가 쉽게 그려지는 편이었다. 두분의 격한 연기보다도, 얼굴을 맞대고 일상대화를 주고받는 그 소리가 훨씬 훨씬 훨씬 듣기 좋다.
그나저나 역시 우리말 BLCD는 아무리 들어도 적응이 안된다. 이번에도 민망해서 혼났다. 두번은 못듣겠지??; 그나저나, 박상태님 목소리 좋구나. 아하하하. 예약자들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특권이 바로 NG 파일인데, 홈페이지에서 주어진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NG 파일을 청취할 수 있다. NG 내고 뭔가 말하는 박상태님 목소리도 참 좋았다. 깔끔하고 느낌좋은 목소리. FL 들었을 때가 잠깐 생각났는데, 아코 작품 중에 최고 임팩트는 역시 FL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구나. 그리고 제일 만족스러운 작품은 [이름을 불러주세요]
전체적으로 평을 하자면, 사실 나는 만족이 전혀 안된다. 여전히 갈 길이 멀구나. 음향이나, 연기나, 각본이나 전부 다. 원작은 어떨지 궁금하다.

http://audiocomics.com/